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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

‘국민의당’, 정체성 한상진 "'이승만 국부 발언' 국민 통합 관점에서 봐야"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일전의 발언으로 역사인식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해명성 발언을 했다. 이 해명이라는 것이 '국민의당' 창당 인사들의 역사관, 국가관에 대한 의혹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승만 등 한국 현대사의 인물들에 대해 있어 공과를 논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공(功)을 부각하여 본질을 왜곡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발언을 '국가정체성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는 해명은 해명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익히 들어 왔던 친일-독재 비호자들,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서술 논리와 판박이다.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친일과 항일의 대립 역사에서 .. 더보기
문재인의 파격 김종인 영입, '낡은정치와 새정치의 대결'에 해법 문재인, 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 전격 영입 "경제민주화 상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는 4월 20대 총선의 선거대책위원장직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전 수석의 영입을 최종 논의했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를 공개했다. 문 대표는 "김 전 수석은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오신 분"이라며 "오늘날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 같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 이은 박근혜 정부 경제실패로 국민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최대 과제는 세계 최악 수준의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것 등이다"라며 "김 전 수석이 우리 당을 시대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더보기
'야당 탓', '국민 탓'.. 한국노총 "합의 파기?…박근혜 적반하장" "자식 같은 젊은이들이 평생 비정규직 전전하게 할 수 없다" 사진출처 뉴스1 한국노총은 13일 '정부의 수차례 논의 요청에도 한국노총이 한 번도 나오지 않고 노사정 합의 파탄을 발표했다'고 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입장을 내놨다. (☞ 관련 기사 : 박근혜, 국회가 "손실"…불통·독선의 기자회견, 朴 대통령 "제가 머리가 좋으니까 기억을…) 한국노총은 박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한 이날 오후 입장 자료를 내어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9.15 노사정 합의를 위반하고 합의 파기의 길로 들어선 것은 정부와 여당"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정부-여당이 "애초 노사정위에서 합의되지 않은 기간제 사용기한 4년까지 연장과 파견 업종 뿌.. 더보기
대통령 기자회견 대본, 유치한 쇼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 대본을 공개합니다 미리 정해진 순서, 알고 있으면서 손들며 쇼하는 기자들… 대통령도 준비된 답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기자회견 질의응답 순서와 내용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측이 기자의 질문을 받으면 수 명의 기자들이 한꺼번에 손을 드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으나 이날 기자회견의 순서와 주제는 사전에 미리 기자들이 합의한 내용대로 흘러가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질문지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신문, KBS, 조선일보, 이데일리, 헤럴드경제, 경상일보, OBS, 뉴데일리, JTBC, 한국일보, 평화방송,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 대전일보 순이다. 13일 11시 20분 현재, 헤럴드경제 기자까.. 더보기
한국 해군이 해상자위대에 공표 자제 요구 한국 해군, 日 자위대와 '은밀한' 훈련? 지난달 말 아덴만서 공동 군사훈련 실시 산케이 "자국 여론 고려해 공표 자제한 듯" 해군 청해부대 20진 장병들이 소말리아 해역을 항해 중인 최영함에서 2016년을 상징하는 숫자 '2016' 형태로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달 아덴만에서 공동 군사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산케이(産經)신문 보도에 따르면 해군과 해상자위대는 작년 12월 23일 소말리아와 예멘 사이에 있는 아덴만 해역에서 연합 훈련을 벌였다. 양측이 함선 1척씩을 동원해 통신훈련, 전술 운동 등을 하며 해적 대처 능력을 향상을 도모했고 훈련은 '친선 교류'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훈련은 당초 미국 해군까지 포함해 3개국 공동훈련으로 진행.. 더보기
아이들 쥐어 짠 돈, 어디에 쓰고 있나 '보육대란', 과연 정부에 돈이 없어서일까? 다른 곳에는 예산, 교부금 등 지원 펑펑, 선거공약은 어디로 가고.. ☞ 텍스트와 그림을 클릭하면 각각의 기사로 이동 교육부, 누리예산 옥죄면서 교부금 물쓰듯 '이중 행태' 도마 황우여, 막판 지역예산 결재 두고 "총선용 전별금" 지적 주먹구구 특별교부금 대수술, 보육대란 활용 여론 커져 보육대란이 코앞에 다가오며 시·도교육청들이 역점사업까지 줄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쌈짓돈처럼 주물러 온 행태가 눈총을 받고 있다. 특별교부금은 그동안에도 주먹구구식 운영이 끊임없이 문제가 되며 비율을 줄이는 정부 법안까지 추진됐지만 국회에 계류 중이다. 보육대란 해법으로 특별교부금을 주목하는 보육단체들이나 교육 전문가들도 늘고 있다. ■장관 쌈.. 더보기
우리는 배신의 정치 앞에 절망하고 있다. 정치에 뛰어든 인권 변호사, "언제까지 배신만 당할 건가" 서울서 출마 선언 앞둔 권영국 변호사 "인권유린, 국고탕진 권력자 응징하러 국회 간다" "정치가 문제라면 정치의 길로 가야겠습니다. 들판을 가로질러 호랑이굴로 가겠습니다." 권영국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의 길'로 나서겠다고 했다. 고개가 갸우뚱했다. 저명한 인권변호사가 굳이 정치에 뛰어들다니. 까닭이 궁금해졌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시민혁명당추진위 사무실에서 권 변호사를 만났다. 정치 '선언' 이후 창당을 위한 행보가 급물살을 탔다. '시민들에 의한 정치혁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민혁명당(가칭)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2월20일 출범했다. 권 변호사는 시민혁명당 추진위원장이다. 현재는 창당 발기인 모집에 .. 더보기
질문 없는 기자회견을 할 필요가 있는가 대통령 기자회견 '쪽대본', 또 유출됐나 두 차례 신년 기자회견 모두 '짜여진 합'… "추가 질문 안 받는 게 더 큰 문제"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대국민담화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들 앞에 서는 일이 좀처럼 없는 대통령이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기자들 사이에 어떤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짜여진 문답 없이 (기자들이) 질문하면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답변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을 보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과 구체적인 정국운용의 구상을 알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2014년 1월, 집권 후 1년여 만에 첫.. 더보기
‘친노 패권주의 낡은 정치라매! 아직도 간 덜 봤냐’ 봉하마을 간 안철수 '노무현 지지층' 달래기···권양숙 여사도 만나 무소속 안철수 의원(앞줄 가운데)과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고 있다. 조미덥 기자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저희가 특정 세력을 비판한 적은 없다"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에 합류한 문병호·임내현 의원이 동행했다. 안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내 '친노(친노무현)' 진영과 대립각을 세우.. 더보기
권력이 불의하면 정의로운 사람과 함께 미래의 정의도 사라진다.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검사와 간첩조작사건 지휘검사의 엇갈린 운명 윤석열과 박형철, 그리고 이시원과 이문성 검사 지난 6일 발표된 법무부 인사에서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담당 검사와 간첩증거 조작사건 담당 검사의 운명이 엇갈렸다.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에서 팀장과 부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검사(23기)와 박형철 검사(25기)에 대해 각각 대구고검에서 대전고검으로, 대전고검에서 부산고검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 또다시 한직으로 여겨지는 고검으로 발령이 난 것이다. 반면 유우성 씨 간첩사건을 수사지휘하다 조작된 증거를 법정에 냈던 이시원 검사(28기)와 이문성 검사(29기)는 모두 1년 5개월만에 지방고검 탈출에 성공했다. 이시원 검사는 대구고검에서 법무연수원 기획과장으로, 이문성 검사는 광주고검에서 전주지검 부장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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