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본색, 허언(虛言)과 조작(造作)

 

 

 

표리부동(表裏不同) 이율배반(二律背反)

정체성 유감. 

 

 

 

국민의당이 소방관 수 늘리지 말자며 꺼낸 논리

 

 

 

국민의당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무원 증원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소방관) 증원에 대해서도 "화재가 빈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대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황주홍 의원은 4 "(공무원 증원은) 단 한 명도 안 되기 때문에 (예산을) 들어내야 한다" "당의 입장을 떠나 국가 백년지대계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예컨대 교사 수를 늘리겠다고는 하나 농촌지역에 가면 학생 수와 교사 수가 거의 같고, 소방관의 경우도 화재가 빈발하는 것이 아닌 만큼 동원체계를 정교화 ·과학화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황 의원은 또 "공공부문 구조조정이나 역할 재배치 없이 공무원의 숫자를 늘리는 것은 국가재정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상황 인식과 달리 소방공무원 인력 부족은 심각한 상태다.

 

지난달 1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소방공무원 정원은 44293명으로, 이 가운데 현장 인력이 3246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은 소방서·소방기관별 근무요원 배치 기준을 정해놨다. 이는 재난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관 업무 과부하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다.

이 기준대로라면 현장활동 인력은 최소 51714명이어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는 19254명이나 부족한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소방관 1명이 국민 1579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력 부족에 격무까지 겹친 상황에서 지난해 순직한 소방관은 21, 부상당한 소방관은 1725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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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작사태와 '극중주의'...새정치 실종 희석용?

 

 

 

몇 해 전, 안철수 후보가 이희호 여사를 방문해 면담한 자리였다. 그런데 문제는 대화 내용에 대해 이희호 여사 측의 양해를 전혀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관련 내용을 안철수 후보 홍보를 위한 방편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결코 단순 실수가 아닌, 그야말로 계획된 행태란 의구심을 지울 길 없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채, 그저 아무렇게나 일을 저지르는 극단적 이기심의 발로라 아니할 수 없다.

 

국민의당, 날로 인구 사이에 조작을 일삼는 정당으로 각인되고 있다. 심지어 당원들 사이에서조차 낯 뜨거워 도저히 말을 못하겠다는 장탄식이 흘러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안철수 전 대표의 카이스트 제자인 이유미 씨에 의한 제보조작 그리고 안철수 후보 본인이 직접 영입해 최고위원까지 역임하게 했던 이준서 씨가 그와 관련돼 구속되어 있다. 참으로 졸렬하고 유치하기 그지없는 일이 새정치를 표방했던 안철수 후보 측근에 의해 저질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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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기대와 기회

 

 

 

…..(전략)

사람은 종종 믿어야 할 것을 믿기 보다는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이길 바라는 것을 믿는다.

…..(중략)

국민의당이 문재인 후보의 아들을 비난하는 근거로 삼았던 증언이 실은 조작된 사건도 마찬가지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었고, 그래서 사실이길 바랐고, 그러므로 사실이어야만 했던 결과가 증언 조작이다. 국민의당이 내놓은 변처럼 캠프의 검증 실수일 수 있다. 그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상대 후보에게 흠이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가 이성적으로 제어됐다면 이번 사건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국민의당 대선캠프는 기대가 현실이 될 것 같은 기회 앞에서 정치가 가야 할 목표를 잊었던 듯 보인다.

 

어쩌면 피의자 이유미씨 개인에겐 증언 조작이 공명심이나 권력을 향한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줄 기회로 비쳤을 수 있다. 이는 이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선 기간 동안 유독 국민의당에서 유사한 일이 잦았다. 국민의 당은 안철수 후보의 이희호 여사 방문 녹취나 권양숙 여사 친척 특채 주장 등으로 몇차례 비슷한 곤욕을 치렀다. 어떤 기회가 오면 거기에 거는 기대만큼 위악적인 사건들이 터졌다. 결국 선거법 위반 범죄까지 터졌다.

…..(중략)

“기회라는 것이 사람을 망하게도 흥하게도 하는 것을 아시오?”

 

본인을 위해 뛰던 캠프의 일이란 점에서, 안철수 전 후보에게 지난 대선은 어떤 기대를 품은 어떤 기회였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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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도 조작, 네이버는 문재인 낙선을 꾸몄나

 

 

 

[9 12일 사설]

 

(1) 2017 4 12일 오전안철수 딸 재산도 실검에 있었다. 네이버의 뉴스 배열이 조작되었다. 아래에 설명한다.

 

(2) 위 이미지는 조작이 거의 불가능하다. 뉴스 발행 시점이 공개되어 있으니, 뚝딱 계산하면 화면 캡처 시각이 간단히 나오게 되어 있다.

 

(3) 11 9일 선거법 공소시효가 끝난다. 이후에는 검찰이 네이버 서버를 뒤질 수 없다. 그런데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법률적 조언도 있다. 서버의 내용물과 관련된 형사 사건이 발생하면 된다. 그리고 민심은 공소 시효로 입막음할 수 없다.

 

(4) 정치인 안철수를 공격하기 위한 기사가 아니다. 우리의 관심은 네이버의 대선 개입 여부이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낙선을 획책했는지 여부이다.

 

팝뉴스는 2017 4 12일 오전 네이버 뉴스의 검색 결과가 아주 이상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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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위안부는 우리 정부 없을 때 생긴 일”… 역사관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위안부는 우리 정부가 없을 때 생긴 일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후보는 13일 한국기자협회·SBS가 주최한 19대 대선 첫 토론회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은)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으셨다고 말했다. 이어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분들과 소통해서 의사를 반영해서 (·일 위안부 합의를)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나온 답이다. 당시 유 후보는 안 후보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입장 변화를 집중 공격하며사드 배치가 정부간 합의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한·일 위안부 합의도 존중해야한다고 반박했다.

 

TV토론이 방송된 직후 인터넷에선 안 후보의 역사관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라는 표현이 곧 임시정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순간 고개를 갸우뚱했다” “역사관 인증이다” “이 발언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안철수 후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인식이 없나보다.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역사 인식이 저 정도라니라고 비난했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는 1919 4월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대한민국이 세워졌다고 본다. 헌법 전문에도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라고 명시돼 있다.

 

반면 일부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은 남한 단독정부가 들어선 1948 8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고 주장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지난해15 광복절 축사에서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안 후보는 4년 전 트위터에광복건국을 구분지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13 8 15일 안 후보는광복 68주년, 건국 65주년이다. 애국지사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후손들의 몫이며 정치의 책임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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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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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중한담

국민의당 "민주당 탈당한 김대중이 모델"

안철수 대표 "낡은 옛날 방식에 타협 못해"

김한길 사퇴는 했지만 탈당은 아직, 천정배도 "아직 아냐"

 

야권통합론으로 인한 국민의당의 내분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통합론을 주장하는 김한길 선임 선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천정배 공동 대표 역시 최고위원회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주요지역 대진표가 빠르면 주말까지 확정될 전망이어서 국민의당 내분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김한길 의원과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에 불참해 통합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안철수 대표를 압박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여전히 '통합불가'라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 국민의당 상임 선대위원장을 사퇴한 김한길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떠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과거의 방식, 옛날 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라며 "적당히 낡은 정치 옛날 방식에 타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거를 위해 야권통합을 하는 것이 낡은 방식이라는 말이다.

안 대표와 같이 통합을 거부하는 박주선 최고위원도 이날 "국민의당은 평화적 정권교체를 개척한 95년 새정치국민회의 정당을 모델로 삼아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통합이든 연대든 하는 정치공학에 매달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선거에 임함으로써 정권교체의 초석을 닦았다"고 말했다.

지난 제15대 총선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당을 탈당해서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해 독자노선으로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김한길 의원과 천정배 공동대표가 불참한 자리에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대신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호남지역에서 제1야당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서 대안야당으로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있지만 어부지리로 인한 새누리당의 총선승리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야권의 선거구도에 의해 호남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비호남권은 일부지역에 대해서 연대나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호남 경쟁비호남권 연대를 위한 야권통합에 대한 주장은 천정배 공동대표가 누차 강조한 방식이다.

이날 오전 김한길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언론에는 "국민의당이 분당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김한길 의원과 천정배 공동대표는 탈당까지는 고려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 의원실에서 기자들이 탈당에 대한 의견을 묻자 "오늘 무슨 영원히 떠날 것처럼 하느냐"고 되물었다.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16총선승리를 위한 수도권연대 관계자들과의 오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있다. 사진=포커스뉴스

 

천정배 공동대표는 김한길 의원처럼 당장 직을 내려놓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천정배 대표는 서울 중구의 식당 달개비에서 열린 2016총선승리를 위한 수도권연대 관계자들과의 오찬에 참석했다. 기자들이 김한길 의원과 같이 직을 사퇴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천 대표는 "아직은 아니다"라며 "국민의당 공동대표로서 당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으며 그에 걸맞은 책임감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이 문제의 어려움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권의 지역 공천에 대한 마무리가 이번 주말 즈음으로 예상되면서 야권통합 논의가 진전되지 않으면 당이 분당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제기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김한길 의원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 대한 공천을 보류했다. 국민의당 역시 천정배 대표의 단수공천에 대해서 보류를 결정했다. 정연정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천정배 공동대표의 단수공천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 중이며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천정배 공동대표가 이끈 전 국민회의 시당 위원장 출신인 김영집 국민의당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의 탈당 선언 역시 국민의당 분당 조짐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영집 공동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 공천심사는 국민회의계(천정배계)에 대한 불공정 표적제거 심사"라며 "탈당의 시기는 천정배 의원과 전 국민회의 전국 동지들과 협의해 가능한 한 빨리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2016년 03월 11일 금요일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Posted by 망중한담

안철수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 주민들은 병풍 취급

좌담회 형식이라더니, 10분 지각에 선언문 읽고 악수만 하고 떠나… 대기했던 기자들도 '황당'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으로 다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안철수 대표는 노원병에 "자신이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품어준 정치적 고향"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지만 정작 현장에서 좌담회를 준비한 주민 3명과 한 두 마디 말과 악수만하고 떠났다. 안철수 대표에게 계속 따라다니는 '자기 할 말만 하고 떠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지역구에서까지 보인 것이다.

 

▲ 8일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카페 '디앤디'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 노원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카페 '디앤디'에서 안철수 대표는 노원병에 다시 출마할 것을 밝혔다.

노원병에 다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안 대표는 "상계동은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따듯하게 품어준 정치의 고향이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나 용기를 주시는 마음의 고향"이라며 "그래서 맨 먼저 상계동 발달 장애인이 직접 일하시는 따듯한 카페에서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페 '디앤디'는 노원구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의 취업 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카페다.

이어 안 대표는 "상계동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격차해소"라며 "부모의 지갑 크기와 아이의 희망 크기가 비례하지 않아야 하고 아파트 평수가 아이의 꿈의 크기를 규정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기회의 출발선은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출마선언 내내 상계동 주민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 말미에 "허락해주신다면 다시 상계동에서 시작하겠다"며 "오늘 출마선언이라고 나왔지만 상계동 주민들에게 드리는 감사 편지"라고 전했다.

 

▲ 8일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카페 '디앤디'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 노원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하지만 정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준비해 함께 나온 주민들과의 소통은 부족했다.

애초에 이 기자회견은 출마선언 이후 주민들과의 좌담회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인 10시보다 10분가량 늦은 안철수 대표와 달리 주민들은 기자회견 한참 전부터 기자회견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현장에 온 기자들은 좌담회가 열릴 것을 대비해 주민들의 신상정보를 확보해놓기도 했다.

정작 안 대표는 주민들과 무슨 이야기를 할지, 어떻게 진행할지 알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참모진에게 "오늘 어떻게 진행되죠?"라고 묻고 참모진은 "자연스럽게 주민들과 이야기하고 출마 선언 내용을 전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준비한 출마선언문을 읽은 후 안 대표는 주민 3명과 악수를 하고 한 두 마디 짧은 대화를 나눈 후 자리를 떠났다. 안 대표가 오기 전 기자들에게 신상 등을 알려 준 주민들은 당황한 표정이었다.

왜 애초에 준비한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냐는 물음에 행사를 준비한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불가능했다"고 답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8일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노원병에 지역구를 두게 된 안 의원의 승리는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노원병 4자 대결(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의당 주희준 후보)에서 안철수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 1위였다. 안철수 대표가 36.3% 지지를 얻었고 이준석 후보가 30.2%로 6.1%p 앞섰다. (서울 노원병 지역 19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4.4%포인트, 응답률 8.8%)

이날 기자회견 이후 승리를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주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하고자 하는 일들은 오늘 '상계동 주민들에게 보내는 편지'(출마선언문)에서 말씀을 드렸고 이제 그 내용 가지고 주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야권통합론 이슈가 어떻게 해결될 지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할 가능성도 보인다. 현재 안 대표는 '통합불가론'을 고집하고 있지만 국민의당 지도부인 김한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강력하게 '통합론'을 내세우고 천정배 공동대표가 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한길 위원장의 주장이 거세지고 재탈당 등 당의 내분이 커지면 안철수 의원의 승리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기자회견 이후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 있던 한 상계동 주민 심 아무개 씨(40대, 남)는 "안철수 의원에게 관심이 없다"며 "당파 싸움을 그렇게 하면서 말로만 국민, 국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씨는 "서로 욕심도 줄이고 절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다른 당이랑 똑같다"며 "수신제가(修身齊家) 이후 치국(治國)을 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2016년 03월 08일 화요일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Posted by 망중한담

김종인 "공정성장론? (안철수) 그의 수준 내가 잘 안다, 샌더스·잡스 왔다갔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0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강윤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공정성장론'에 대해 "경제를 모르고 누가 용어를 가르쳐 주니 얘기한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원색적인 비판을 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의 공정성장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 대표의 공정성장론은 시장의 정의만 말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의 정의만 갖고 경제 문제 해결이 안된다. 시장의 정의와 사회의 정의가 조화를 맞춰야 '포용적 성장'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 사람(안 대표)은 경제를 몰라서 누가 용어를 가르쳐 주니까 공정성장론을 얘기한 것"이라며 "내가 그와 많이 이야기해봐서 그가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것을 내가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정성장만 하게 되면 시장 정의로만 가게 돼 착취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재차 안 대표를 "시장적 정의와 사회적 정의를 구분지을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직격하면서 "의사를 하다가 (컴퓨터)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아는가? 적당히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힐난하기까지 했다.

또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어쩔 때에는 자신을 샌더스라고 했다가, 스티브 잡스라고 했다가 왔다갔다 한다. 정직하지 않다"고 정면 비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전날 강원도 접경지역 군 부대 방문 시 자신의 '북한 궤멸' 발언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선 이날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무슨 뜻인지 나와 있는데 특이한 것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무리 대화를 한다고 하고 평화 통일을 이야기해도 거기에 대해 응하지 않고 저렇게 핵이나 미사일을 개발하고 하면 북한 주민들 생활이 좀더 어려워질 것 아니냐"면서 "옛 소련이 그래서 와해돼 버린 것이다. (궤멸 발언은) 그렇게 간다는 것을 말한 것이지 특별히 이상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선 4·13 총선에 대해 "현 정부의 완전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띨 것"이라며 "현 정부의 경제, 사회 정책 등 모든 측면에서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현재의 경제상황과 관련해 "과거 50년동안 한국 경제가 해온 똑같은 식의 경제정책, 다시 말해 '큰 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하면 낙수효과가 있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낙수효과는 어디에서도 확인된 바 없다"며 대기업 위주의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더민주는 보다 더 효과적인 경제민주화를 실천,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소위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는데 앞으로 모든 정책적 공약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가 총선을 맞아 총력을 경주하면 선거 승리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그동안 굉장히 잡음도 많았지만 변화가 진행 중이다. 사람도 변하고 당 문화 자체도 변화, 총선에 대비하는 만반의 준비를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입력 : 2016.02.10 13:45:39

수정 : 2016.02.10 15:19:18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Posted by 망중한담

지지율 거품 무너지면서 중도주의 제3노선 존재감 실종

당내 계파 공천 갈등도 관건

 

국민의당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신당 창당 컨벤션 효과로 인해 주목을 받고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정체성 논란을 겪으면서 호남 지지층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식 창당(2일)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는 현역의원 20석을 채우지 못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주중 집계결과를 보면 국민의당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3주차에서 안철수 신당은 16.5%를 기록했다. 당시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직후였고 언론은 안철수 의원과 신당의 파급력에 주목했다. 관심이 쏠리면서 안철수 의원 지지율도 진보층에서 7.5%, 중도층에서 2.9%, 보수층에서 2.3% 올라 14.2%를 기록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앞섰다.

12월 4주차 집계에서도 새누리당 38.2%, 새정치연합 25.7%에 이어 안철수 신당은 16.3%를 기록해 신당 창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컨벤션 효과가 이어졌다. 특히 호남 전라 지역에서 30.7%로 1위를 차지했고 40대와 무직, 중도층에서 20% 이상 지지율을 보여 강세를 나타냈다.

1월 1주차에서도 안철수 신당은 18.2%를 기록했다. 당시 김한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면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았다. 그리고 1월 2주차에서 21.4%를 기록해 정점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과과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0.5%p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1월 3주차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상진 창준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17.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는 8.0%p로 벌어졌다. 그리고 지난주 1월 4주차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는 3.9%p 하락폭을 보이면서 13.2%로 주저앉았다. 

지지율 하락 요인 정체성 논란 그리고 당내 계파 문제

리얼미터는 국민의당이 천정배, 박주선 의원과 통합하면서 외연 확대에 주력했지만 오히려 안철수 의원의 거명효과가 사라지면서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부산시 창당 과정에서 당위원장 선임을 놓고 갈등하는 모습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고, '한상진 꺾고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등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아 당내 계파 갈등을 드러낸 김관영 의원의 문자 파동이 터지면서 지지율에 영향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상진 위원장이 4.19 단체를 찾아 사과하고, 김관영 의원이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사퇴했지만 두 가지 문제가 안철수 신당의 약점인 정체성 문제와 당내 계파 문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지지율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 추이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비슷했다.

1월 1주차 '올해 총선에서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가'를 묻는 정당 지지도에서 안철수 신당은 2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보다 2%p 앞섰다. 안철수 신당이 국민의당 당명을 발표하고 권노갑 의원이 탈당한 둘째주 들어서는 2%p 빠져 19%를 기록했다. 그런데 3주차에서는 6%p가 빠져나가 13%를 기록했다. 4주차에서는 1%p가 추가로 빠지면서 12%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의 하락세는 호남지지층의 이탈에 따른 부정여론의 확산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2월 17일~18일 이틀 동안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와 정기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새누리당 35.7%, 새정치민주연합 25.2%, 정의당 4.8%, 안철수 신당 20.1%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안철수 신당이 새정치보다 5.1% 뒤진 결과였지만 호남 지역만 떼놓고 봤을 때 새정치는 17.5%, 안철수 신당은 36.2%를 기록했다. 반문재인 정서를 감안하더라도 2배 가량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이 높은 것은 컨벤션 효과에 더해 호남 지역에서 기대치가 남다름을 보여준 것이다. 야권지지층만으로 대상으로 했을 때 격차는 더 벌어졌다. 새정치는 호남에서 19.5%를 기록했고 안철수 신당은 무려 41.6%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 달 후(1월14일~15일)에 조사한 결과에서 호남 지역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3.1%, 국민의당이 33.6%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지지율 반등 기회 공천권 갈등 해결이 핵심

문제는 당내 갈등 양상이 커져 지지율이 추가로 떨어지거나 고착화될 요인이 많은 반면, 반등할 기회는 적다는 점이다.

호남 지지층이 급속히 이탈하자 국민의당이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통합에 합의했지만 향후 '분열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천 의원이 국민의당과 통합하기 전 지난해 12월 "혁신의 대상이 어느 날 갑자기 혁신의 주체로 둔갑하는 마술쇼로 호남 정치가 희화화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봤을 때 호남 현역의원 물갈이 문제가 현역 의원 공천권 문제와 정면 충돌하면서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

 

국민의당 창당 관련 기사

http://www.ajunews.com/view/20160202145155093

http://news.tf.co.kr/read/ptoday/1623882.htm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표의 백의종군 선언 이후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국보위 참여 전력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이 5.18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서 진정국면에 들어갔고 특히 영입한 인재를 내세워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도 지지율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카드로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초대 당 대표로 전면에 나서는 방안을 선택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의 딜레마는 안철수 의원이 전면에 나설 때 지지율은 오를 수 있지만 사당화라는 비판 여론이 일면서 자칫 조그마한 실수도 안철수 의원의 책임 확산으로 번지고 신당 지지율에도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지지율 살펴보니

과거에도 비슷한 전례가 있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경우다.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이면서 20년 동안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활약했던 문 대표는 지난 2007년 대선을 불과 수개월 앞두고 정치권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당시 여권의 상황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항할 유력한 후보를 내놓지 못해 지리멸렬한 상황을 보이고 있었고 문국현 대표는 시민사회진영과 정치권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낮은 인지도가 문제였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정책을 '시멘트' 경제로 비난하며 자신이 미래의 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지만 좀처럼 지지율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문 대표는 지난 2007년 8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난 뒤 이명박 후보와 여권을 싸그리 비난하면서 독자 출마를 예고했다. 그해 9월 대선 주자 강연회에서 문 대표는 이명박 후보를 향해 "경부 운하를 밀어붙이는 사람들은 사회적, 문화적 파괴행위에 대한 계산을 전혀 하지 못하고 물질만능적이고 경제적인 것 밖에 안 보이는 사람들로 나치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혹독히 비난했다. 여권에 대해서는 "(나는) 민심을 보고 출마했으며 민심을 잃어버린 양당(여야)은 부패당이거나 염치가 없는당으로 국민이 좋아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9월 독자 창당 선언 뒤 10월 실제 창당해 단독 후보로 출마를 결정했고 출마 초기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지만 결국 유권자는 그를 대안세력으로 보지 않았다.

지지율(리얼미터 정례조사)로 보면 문 대표는 9월 첫째주 여권 후보 지지도 조사에 포함돼 2.8%를 기록했다. 여권 후보 순위로 보면 7위였다. 9월 둘째주 조사에선 3.1%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고, 셋째주 조사에선 4.5%로 지지도가 올라갔다. 그리고 10월 첫째주 문 대표는 8.1%를 기록하면서 정동영 후보에 이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0월 둘째주 조사에서도 8.7%, 셋째 조사에 11.8%로 올라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동영 후보가 경선에서 여권 후보로 뽑히고 난 뒤 문국현 대표가 단일화 협상 대상자로 되면서 주목을 받은 탓이다.

하지만 11월 첫째주 문국현 후보는 4.7%로 내려앉았다. 10월 말 문 대표는 창조한국당을 창당했지만 정당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 47.7%, 대통합민주신당 11.7%, 민주노동당 5.7%, 민주당 4.9%에 이어 창조한국당 1.2%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층·지지기반 안정화시키지 못하면 지지율 거품

문 대표는 대선에서 5.8%를 득표했다. 지지기반이 전무하고 인지도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을 고려하면 문 대표의 득표율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새로운 정치의 실험과 대안세력으로 인정을 받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문 대표는 2008년 총선에서 이재오 의원과 맞서 12%p 득표차로 당선되면서 파란을 일으켰고 비례의원 2석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후 18석의 자유선진당과 연대해 공동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실패해 해산에 이르게 됐고 문 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이 상실돼 정치권에서 문 대표의 정치 실험은 끝을 맺었다.

문 대표의 경우 조직과 지지 기반이 확실히 자리매김하지 않을 경우 정당 조직으로서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의원이 구심점이 될수록 지지율은 올라갈 수 있지만 지지층을 안정화시키고 지지기반의 벽을 세우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 문국현 대표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보다 '우클릭' 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위험성도 안고 있다.

국민의당은 여야 쟁점 법안 중 파견근로자보호법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지만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국민의당은 테러컨트롤 타워를 국무총리실 등에 두자면서도 국정원 직원의 파견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재벌특혜법'으로 반대하고 있는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일명 원샷법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도주의 제3노선이 선거를 멀찌감치 앞두고 여야 양당 구도 속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소구력을 가질 수 있지만 당장 유권자의 표로 결정되는 선거 국면 앞에선 중도의 틈새가 확장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문국현 대표 역시 대선을 불과 수개월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유권자의 머릿속에 심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포로 돌아간 것처럼 국민의당도 '새정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영입 인물 면면에서도 큰 감동을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소한 호남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새정치를 내건 국민의당의 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새누리당을 지지했던 약한 강도의 보수층이 국민의당을 기대했다 복원돼 돌아가고 지지층 중 가장 큰 축인 호남이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준 더민주당에 주목하면서 국민의당이 설자리가 없어진 모양새"라며 "안철수 의원이 중간 틈새를 공략하는 포지셔닝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이도 저도 아닌 입장에 따라 존재감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총선까지 반전의 카드를 보이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2016년 02월 02일 화요일

이재진 기자 jinpress@mediatoday.co.kr

Posted by 망중한담

"안철수 국민의당-천정배 국민회의 통합"···안-천 공동대표 유력

사진출처 동아닷컴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가 통합하기로 했다.

안 의원과 천 의원은 25일 오전 회동해 양당이 통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한 당은 안 의원과 천 의원이 공동대표 체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양측의 '통합 발표문'

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

2.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

3.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

4. 우리는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

5. 우리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

2016. 1. 25

국민회의(가칭)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당(가칭) 윤여준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경향신문

입력 : 2016.01.25 10:22:11

수정 : 2016.01.25 10:47:12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Posted by 망중한담

국민의당 개별 공세로 더민주 지도부 때리기

안철수 "文의 '뭉치면 산다'는 식으론 다 죽어"

한상진 "김종인, 전두환 정권 때 국보위 참여"

한상진 공동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은 우리 근현대사 및 정권의 정통성 인식에 대한 매우 중요한 문제다. 공당, 그것도 정통 야당에서 분가하는 입장에서 창당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역사 인식으로서는 부적절의 범주를 벗어난 '부적격' 사유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사과 또는 사죄는 없었다. 해명이라는 것이 '국부와 동급의 칭호'를 사용할 의사를 보인 것이었다. 더민주당이던 전두환이던 지금의 '국민의당' 발기인들은 그 누구를 비난할 입장도 자격도 없다는 사실을 희석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은 오랜 동안 많이 접해 오던 저열하기 짝이 없는 물귀신에 물타기 전술이다.

"뭉치면 산다는 식으로는 다 죽는다"는 말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하는 오래된 일반의 상식에 반하는 주장이므로 스스로 조용히 입증하면 될 일이다. 입증하기 전까지는 상식이 아닌 말을 함부로 떠벌릴 일도 물론 아니다.

정체성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힌 후에 그 정체성에 부합하는 행동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친일파의 아버지'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는 집단으로 단정할 수 밖에 없고, 그런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편집자 주>

 

안철수 의원이 18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기획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지도부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더민주 대표의 '야권분열' 발언을 비판하고,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김종인 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의 '이승만 전 대통령 국부(國父)' 발언 비판을 반박하는 등 직책에 따른 개별 공세로 정치적 차별화를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안 의원은 18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기획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전날) '야권분열은 새누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이명박ㆍ박근혜 대통령에게 정권을 내준 것"이라며 "(문 대표의) 무조건 '뭉치면 산다'는 식으로는 (야권이) 다 죽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만년 야당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구지배체제에 강력한 균열을 내야 할 때"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양당의 기득권과 담합, 수구지배 체제를 반드시 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더민주 지도부 발언에 대해 공식적 비판을 자제해 온 안 의원이 신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밝히기 시작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이승만 국부' 발언을 비판한 김 위원장을 "전두환 정권의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분"이라 지칭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날 확대기조회의에서 "가장 많은 정권에 참여한 기록을 갖고 있는 김 위원장이 국부 발언을 비판했다"면서 "국보위에 참여한 분으로 다른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해주길 요청한다"며 김 위원장을 비꼬았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창당 작업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가급적 공식적 대응을 자제하려 했지만, 두 사안 모두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 즉각 반박한 것"이라며 "(더민주가) 국민의당의 진정성을 자꾸 왜곡한다면 앞으로도 맞춤형 반박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2016. 01. 18.

정재호기자 next88@hankookilbo.com

Posted by 망중한담

4.19묘역에서 이승만을 칭송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헌법> 전문(前文)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1987년 10월 29일

헌법 전문은 헌법의 서문으로서 헌법의 제정목적, 제정과정, 국가적 질서형성에 관한 지도이념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형식상 단순한 공포문이나 선언문이 아닌 헌법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헌법전문은 헌법본문의 개별적인 조문과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며 하나의 통일된 가치체계를 형성한다. 헌법전문은 국가권력의 최고의 원리를 규정한 것으로 모든 법령에 대하여 우월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도 헌법전문의 규범적 효력을 인정하여 법률이 헌법전문에 위반하는 경우 무효임을 인정하고 있다(헌재결 1989.9.8. 88헌가 6).

헌법전문에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의 '불의'는 바로 이승만 정권을 지칭한다. 친일매국노들의 아버지로서 항일 독립투사들과 민족주의 애국지사들을 핍박하고 독재를 휘두르다가 4.19혁명으로 쫓겨난 자가 바로 이승만이며 이 사실을 헌법 전문에서도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

4.19묘소를 참배하면서 이승만을 국부라고 칭하며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라고 하는 등 헌법의 가치체계를 훼손하고 4.19정신을 정면으로 유린하는 행위를 한 '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창당 인사들의 정체가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편집자 주>

관련

http://me2.do/FnNbPqKS

▼ 이하 경향신문 사설

안철수 의원, 한상진 위원장 역사인식에 동의하나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國父)론'이 파장을 낳고 있다. 한 위원장은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어느 나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 '국부'라고 평가한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원래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 분이었다"며 "그때(이 전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뿌리가 성장해서 4·19 혁명에 의해 민주주의 가치가 확립됐다"고 덧붙였다. 중원(中原) 공략 차원으로 이해하기에는 나가도 너무 나갔다. 역사를 선거 전략의 소재로 삼는 일은 용인할 수 없다.

관련기사 <한상진 '입'에 안철수는 불안>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맨 오른쪽), 김한길 의원 등이 1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위원장 발언은 뉴라이트 진영의 역사인식에 맥이 닿아 있다. 대한민국 법통 문제로 비화할 수 있기에 더욱 심각하다.

헌법 전문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1919년 임시정부 수립 시기로 판단했다는 뜻이다. 1948년 9월1일 발행된 관보 1호도 발행일을 '대한민국 30년 9월1일'로 명시했다.

뉴라이트 진영은 그럼에도 이승만 정부 수립일(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제정하자고 주장한다.

1948년을 건국 시점으로 잡을 경우 독립운동과 현 대한민국 사이에 연계성이 사라지고 친일파가 '사실상 복권'된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몰(沒)역사적일뿐더러 위헌적 인식이다.

헌법 전문은 또한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함을 명시하고 있다. '불의'가 이승만 정부의 독재와 선거부정을 가리킴은 명백하다. 이 전 대통령을 국부로 추앙하며 4·19를 계승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한 위원장은 사견이라 해명한 모양이나, 이 정도로 불씨가 꺼지겠는가. 천정배 의원 측에선 '국민의당에 입당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에게 한 위원장 발언에 동의하는지 공개질의했다.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는 안철수 의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지 않아도 안 의원은 역사인식과 관련해 시비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2014년 안 의원의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통합을 추진할 당시, 안 의원 측이 신당의 정강·정책에서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빼자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두 선언이 포함되긴 했으나, 안 의원의 역사인식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그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파동 때도 양비론으로 비판받은 바 있다.

안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출마설로 주목받을 무렵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현 집권세력이 확장성을 갖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생각이 그대로라면, 한 위원장 발언에 반대 입장을 밝혀야 옳다. 생각이 바뀌었다면,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

경향신문 사설

입력 : 2016.01.15 20:41:36

수정 : 2016.01.15 20:43:30

Posted by 망중한담

봉하마을 간 안철수 '노무현 지지층' 달래기···권양숙 여사도 만나

무소속 안철수 의원(앞줄 가운데)과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고 있다. 조미덥 기자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저희가 특정 세력을 비판한 적은 없다"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인 권양숙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에 합류한 문병호·임내현 의원이 동행했다.

안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내 '친노(친노무현)' 진영과 대립각을 세우다 탈당까지 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안 의원은 권 여사를 예방하고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노 주류를 비판하다 탈당 후 봉하마을을 찾은 것에 대해 "제가 특정세력을 비판한 적은 없다"며 "원론적으로 어떻게 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다시 신뢰를 얻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혁신논쟁 과정에서 계속 말씀드린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 역시 "저희는 결코 노 전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는다. 오히려 존경하고 사랑한다. 일부 진영이 그에 훼손되게 낡은 진보로 가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라면서 "언젠가 선의의 경쟁을 하다 다시 힘을 합쳐 정권교체의 길로 나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배 후 한 위원장은 방명록에 "대의를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대통령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깊이 새겨 실천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안 의원 일행은 이후 묘역 인근에 있는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30여분간 권 여사를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여사님께 박근혜 정부의 국정파탄을 끝내려면 중간에 비어있는 유권자, 침묵하는 사람들을 확실히 대변하는 새로운 정당이 있어야 더민주와 같은 동지로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서 국민의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혹시 여사님께 뭔가 좀 허전하고 서운한 점이 있을까 몹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여사님이 현재의 정부가 너무 뒤로 간다는 말에 깊은 우려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참배 전엔 스스로 더민주 당원이라고 밝힌 이모씨(50)가 '친노 패권주의 낡은 정치라매! 아직도 간 덜 봤냐'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안 의원 일행을 가로막아 이를 막는 안 의원 지지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경향신문

입력 : 2016.01.12 13:18:47

수정 : 2016.01.12 13:35:18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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