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진정한 보상 여부 당사자만 판단 가능"

"한일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 수 없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작년 12월 한일 간의 합의가 발표된 직후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리더십과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의 2016년 새해 전화 통화에서는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표시내기도 했다.

 

반기문 총장의 '한일합의 지지' 발언에 대해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 박사는 페이스북에 '반기문 총장님, 국민이 분노하고 아파하는 '한일협상 지지 발언' 취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표창원 박사 페이스북 글 바로가기)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이스마트 자한(오른쪽)위원이 7일 일본 위안부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3월 7일(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각)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한일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 수 없다며 일본 정부에 공식사죄와 배상을 하라고 권고했다.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일본 정부의 공식적이고 명확한 책임인정이 없는 상태에서 피해자 일부가 세상을 떠났고 일본 정부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위안부 피해문제에 관한 책임을 이행하려고 하지 않는 것도 비판했다.

특히 일본이 교과서에서 위안부 문제를 삭제한 점을 지적하면서 교과서에 이를 적절히 반영하고 학생이나 일반인이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덧붙여서 "최근 위안부 책임에 관한 일본지도자나 관료의 발언이 늘고 있다""피해자 마음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삼가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3월 8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하나의 의견을 냈고, 반 총장은 자신의 견해를 말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위원회가 내놓은 견해가 어디까지나 독립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반기문 총장의 권한이 미치지 않으며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지난해 6월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을 찾아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포옹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3월 10일(현지 시간)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안에 대해 "생존자들이 진정한 보상을 받았는지는 그들만이 판단할 수 있다"며 사실상 '미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자이드 대표는 오는 14일 인권이사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6월 서울에서 개소한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현황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관련보도

▶경향신문 반기문 "박근혜, 아베가 보여준 리더십 평가"

▶한국일보 유엔 "한일합의로 위안부 해결된 것 아니다"

▶한국일보 유엔인권대표 일침, "위안부 진정한 보상 여부 당사자만 판단 가능"

▶연합뉴스TV 유엔 "반총장 위안부 타결지지 표현은 국제사회 일반 견해 반영"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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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문화가 융성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 가는 나라를 만듭시다

 

"행동하기 전에 옳다고 믿는 것이 객관적으로도 옳은지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라" 일생의 교훈으로 남겨진 고교 담임 선생님의 가르침

'조국, 정의, 명예', 정의에 대한 열망으로 경찰대 입학

정치에 뛰어 든 이유

정치는 불신의 대상이었지만..

2012년 12월 11일, 국정원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이 발표된 즉시 중립적 위치에서 경찰이 즉시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여당과 소위 보수언론 및 보수진영으로부터 '좌파'라는 집중공격에 시달림

"용기란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꼭 필요한 때에는 할 말을 하는 것"

수사전문가의 입장에서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근 국정원 여직원은 보호 받아야 할 약자의 모습이 아니라 법 위에 군림한 '국정원'이라는 강자였다.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이유

이명박 정부는 사자방으로 75조의 혈세를 낭비했고 박근혜 정부의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사면, 복권은 공약파기이며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법과 원칙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법과 원칙이야말로 가장 불공평하고 불의한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파탄 난 국가재정을 서민증세로 충당하려는 정부가 부자들에겐 오히려 감세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정책은 서민에게는 가혹하고 부자에게는 너그러운 편파적이고 불평등한 정책입니다.

임금은 깎고 해고는 쉽게 하는 노동개악 등 현 정부와 여당은 민생 운운할 자격이 없습니다.

진정한 보수

박근혜 정권의 고위 공직자들은 어떻습니까?

부를 대물림하며 세금을 피하고 각종 특혜와 편법, 탈법으로 군 면제를 하는 자는 보수가 아닙니다.

진정한 보수는 신성한 의무를 앞장 서 지키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성실하게 이행합니다.

자유로운 생각과 말을 틀어 막고 건전한 비판자를 무분별하게 종북으로 몰아가는 자는 보수가 아닙니다. 진정한 보수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비판 앞에 당당합니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자도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는 민족자존과 민주주의의 파수꾼이며 헌법의 수호자이기 때문입니다.

불통의 반민주 정권

박근혜 정부는 대다수의 전문가들과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 등 극히 일부의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사용하고 있는 국정역사교과서를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불통의 마이웨이'입니다.

정부와 여당 내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칭송만 자자할 뿐, 고언을 올리는 충신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국회를 청와대의 하부기관, 무기력한 식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대북정책 실패

새누리당에서는 북한 핵실험도 야당 탓이라고 우깁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 퍼주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사실일까요?

김대중 정부는 햇볕정책으로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했고 노무현 정부는 6자회담으로 북핵불능화 조치를 이끌어 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 동안에 남북 관계는 10년 전보다 훨씬 악화되고 후퇴하고 불안해 졌습니다.

북한은 이명박 정권에서 2차 핵실험을 했고 박근혜 정권에서 3차, 4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대북 정책을 야당 종북몰이 등 국내 정치에 악용하는 도구로만 활용하다 보니 오히려 북한의 도발과 대한민국의 안보 불안만 가중시켰습니다.

그 사이 중국이 북한 내의 자원과 개발사업권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이데로는 안됩니다.

대화와 압박, 다자간 국제협상을 통한 한반도 평화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대북정책의 대전환을 정부에 촉구합니다.

국가 재난•안전시스템 붕괴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이 순리인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국민이 정부를 걱정하고 불안해 합니다.

세월호는 사고예방에 실패하고 구조에도 실패함으로써 사고를 참사로 만들고 메르스 사태 역시 골든타임을 놓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과연 국가와 정부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의문과 불신만 커졌습니다.

어떤 대한민국을 원하십니까?

문화가 융성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 가는 나라,

우리 사회는 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불의한 기득권 세력의 횡포를 끝내고 정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불통과 오만의 모습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품격있고 너그러운 보수정권으로 거듭 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오직 건강하고 튼튼한 야당 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통과 명맥을 잇는 야당, 경험과 철학을 갖춘 더불어민주당이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폭주하는 북한을 제지하고 안보를 튼튼히 바로 세우겠습니다.

부자와 서민의 격차를 줄이고 돈이 없어도 서럽지 않은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공평한 기회, 법 앞의 평등이 지켜지는 사회정의를 확립하겠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공정성이 확보된 사회를 구축하겠습니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힘만으로도 안된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국민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해 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지켜야 할 모든 것들을 지켜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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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매국적 협상" VS 최진녕 "용기있는 결단"

여야 영입 1호 라디오 토론 설전 표창원

"할머니들이 전부 반대한게 아니고 합의에 찬성한 분들도 있었다"는 최변호사의 답변에 김현정 앵커가 "찬성하신 분은 한분이셨는데, 그나마 치매를 앓고 계서서 기억도 못하시더라"라고 주의를 환기시키자 "찬성하는 분이 있었다는게 중요하다"는 취지의 답변..

우리 사회의 상식이 이 정도까지 비틀어져 있었다는 말인가? 아니면 내가 비정상인가? 표창원 소장의 발언에 그나마 위안을 받지 못했다면 또 불면의 밤을 지새울 뻔 했다.

"이번 12.28 한일협상은 무엇보다도 피해 당사자의 의사를 전혀 묻지 않고 이루어졌고요, 경과를 알리지도 않았고, 그리고 전혀 권리 없는 외무장관이 외국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 감정과 민족과 역사를 팔아 먹은 굴욕적인 매국행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편집자 주>

새누리당 최진녕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교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와 더불어민주당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각각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인 최진녕 변호사와 표창원 박사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에 출연해 최근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특히 위안부 협상에 대해 두 사람은 강하게 대립했는데, 최진녕 변호사는 "절차는 아쉽지만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박근혜 정부를 두둔했고, 표창원 박사는 "위안부 협상은 피해 당사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위헌적이고 매국적인 굴욕 협상"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CBS 스마트뉴스팀

2016-01-11 18:15

이충현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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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의 '자백의 화술'과 카타르시스

상쾌한 패기, 오랫동안 유지하길

▲ 종편의 편향된 보도를 비판하는 표창원 MBN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표창원은 종편의 편향된 보도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 MBN 관련사진보기

최근 정치인 선언을 한 표창원은 스마트한 행보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그의 화술이다. 최근 그는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터무니없는 질문을 하는 앵커를 시원하게 KO 시켰다.

앵커의 질문은 문재인 의원 사무실에 난입한 인질범 사건에 있어 문재인 의원의 잘못이 무엇이냐를 묻는 것이었다. 교묘하게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질문에 표창원은 과거 박근혜 사건을 예로 들며 종편의 편향된 보도를 비판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그가 구사하는 화술이다. 그의 화술은 기존의 말 잘하기로 유명했던 정치인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유시민, 노회찬 그리고 표창원

유시민을 생각해보자. 유시민의 특기는 좋은 '관점'과 그를 통한 정교한 '해석'을 해내는 것이다. 과거 천안함 사건이 터졌을 때, 그는 김문수와의 토론에서 '경계의 실패'라는 관점을 통해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정부의 군사 실패를 비판했다.

비교적 근래의 역사 교과서 논쟁에서는 '생태계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으로 국정교과서로 역사 해석을 일원화 시키려는 태도를 비판한다. 유시민은 이 같은 '관점'과 '해석'의 우월함으로 상대의 '무지'와 '비논리'를 드러내는 화술을 구사한다. 유시민에게 잘못 걸리는 상대는 멍청이가 된다.

노회찬은 조금 더 인파이터에 가깝다. 그는 과거 오세훈과의 토론에서 스스로 '복지에 미쳤다'고 자평한 오세훈의 복지 실적을 각종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조목조목 비판하며 그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그는 상대의 논리 핵심에 들어가서 강한 돌주먹을 날린다. 노회찬의 화술은 상대 논리의 핵심을 파괴한다.

표창원의 기술은 좀 다르다. 유시민은 관점과 해석의 우월함을 드러내고, 노회찬은 다양한 실증근거를 기반으로 논리의 핵심에 치고 들어간다. 이에 비해 표창원은 상대의 '말'과 '논리'를 이용한다.

그는 MBN의 김형오 앵커가 생방송에서 질문한 말을 토대로 그 자리에서 상충되는 논리를 구성해 역으로 질문을 했다. 노회찬과 유시민이 상대의 입을 닫게 한다면, 표창원은 상대의 입에서 나온 말을 되물음으로써, 상대에게 스스로의 잘못을 '자백'하게 만든다. 이점이 다르다. 표창원의 화술은 '자백의 화술'이다.

표창원의 화술은 스스로 설명했듯이 프로파일링의 기법에 해당한다. 그는 범죄자를 다루는데 전문가이다. 자신의 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죄인은 없다. 그들은 오만가지 말로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

이때 형사들은 범죄의 윤곽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핵심적인 팩트 몇 가지를 연결하여 사건을 재구성한다. 이 논리적 과정을 통해 재구성된 정보가 상대에게 다시 질문이 들어갈 때, 상대는 자신의 오류를 '자백'하게 된다.

인간사 모든 일은 단순해 보여도 배후에 복잡한 맥락을 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말'로 사태의 진의를 알기란 쉽지 않다. 하나하나 검증을 하려면 끝도 없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진행되는 TV 토론이나 방송에서 사태의 진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에서 다뤄지는 수많은 주제들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검증된 정보를 통해 토론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언론에는 이 같은 공적담론의 일반적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종편에서 떠드는 수많은 정치적 견해들은 이 '검증의 어려움'을 이용해 상대에게 없는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있는 잘못을 없는 것처럼 호도한다. 이는 범죄자의 말과 흡사하다. 그리고 이들을 다룰 때는 표창원의 방식이 적절하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12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표창원은 새누리당의 위안부 타결문제에 대해 '사후공범 역할'이라고 규탄했다.

이 또한 범죄자를 대할 때 사용하는 관점이다. 지금 보수진영의 정치적 발언과 종편의 언론보도 행태는 책임지지 않는 말들의 공격으로 가득하다. 뻔뻔함으로 일관한 그들에게 표창원은 자신의 전문영역을 십분 활용하여, 스스로의 죄를 자백하게 만든 것이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도 못하는 현실에서, 표창원은 그들과 맞선 곳에서 정확하게 그들의 잘못을 짚어내어 굴복시키는 화술을 보였다.

이것이 최근 들어 보기 드물었던 통쾌함을 대중들에게 안긴 것이다.

정치신인 표창원은 스마트한 정치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영입은 성공적이며, 야권에는 그 같은 스타일의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그가 지금의 상쾌한 패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길 바란다.

오마이뉴스

16.01.04 09:01

최종 업데이트 16.01.04 09:01l

원철(pkc00)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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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통령 용단"에 표창원 "어떻게 사무총장 됐는데"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사회 지도층 평가에 비판 목소리 봇물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는 일본이 10억 엔의 예산을 출연해 위안부 재단을 설립하고,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선언했으며, 일본이 약속을 이행할 시 향후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이 문제를 상호 비판하는 것을 자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 동안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도의적 책임'이라는 표현을 써온 것을 빼고 '정부 책임'을 인정하는 것을 진전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협상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이뤄진 협상이라는 점

△위안부 피해자에게 지급될 금전의 형식이 일본 정부가 직접 시행하는 것이 아닌 한국 정부 주도로 설립한 재단을 경유함으로써 일본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게 된 점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조치가 착실하게 이뤄지면 위안부 문제를 재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점

△소녀상 이전이 양국 위안부 협상 결과물에 포함된 것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번 협상에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됐음에도 정부여당은 "잘된 합의"라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3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현실적 제약 속에서 우리 측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킨 최선의 결과"라며 비판적 의견에 대해서는 "대승적 관점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에 "그 동안의 어떤 합의보다 잘된 합의라고 본다"며 "일본정부에서 돈을 낸다고 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을 진다는 것이고 역대 일본 총리보다 제일 확실하고 강한 어조로 사죄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 외에 사회 각계 지도층들 역시 자신의 의견을 직접 내거나 SNS에 게재했다. 특히 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일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총장은 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일 양국이 24년간 어려운 현안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른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기문 총장님, 국민이 분노하고 아파하는 한일협상 지지 발언 취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반 총장님은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없었다면 UN 사무총장이 되지 못하셨을 것"이라며 "대륙별로 돌아가며 차지하는 UN 사무총장 직에 아시아 차례가 왔을 때, 아시아 중에 가장 기여가 큰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발목 잡혀 약소국인 한국에 그 자리가 돌아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발언에 표 소장은 "반 총장님은 한국인 최초의 국제연합 수장, '세계 대통령'이시다"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민족의 자존심과 피해자 분들의 명예에 큰 손상이 가는 '국내 정치권력 편들기'를 위해, 그런 명예와 이미지를 소비하신다면 정말 실망스럽다"고 썼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페이스북

 

주진우 시사인 기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기문 총장의 발언에 대해 "박 대통령 굴욕적인 용단, 역사가 낮게 평가할 것입니다"라며 "반 총장임의 굴욕적인 언사, 역사가 낮게 평가할 것입니다"라고 썼다. 주진우 기자는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앞에서 협상을 폐기하라는 문화제에 가수 이승환 씨와 함께 참석해 담요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입을 막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처럼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국제 사회에서도 나오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히로카 쇼지 동아시아 조사관"이번 합의는 정의 회복보다는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 거래"라고 말했다.

미국의 델라웨어 대학 마가렛 스테츠 교수는 뉴욕타임스가 29일 기사에서 "2차 대전 때 일본 군대 매음굴에 속여서 강제로 끌고 간 한국 여성들에 대한 분쟁을 타결 지었다"고 보도한 것을 오류라고 지적하며 "'여성들'이 아니라 13세,14세의 소녀들"이라며 "일본의 행위는 전쟁범죄일 뿐만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인신매매와 성범죄이며, 이를 일본의 교과서에 기술되고 서구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한 희생자 위한 진정한 정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협상이 이뤄진 다음날부터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31일 오전 일본대사관에서 대학생 30여명이 기습시위를 벌이다가 연행이 되기도 했다.

소녀상 옆에서 밤을 지새우는 시민들도 있었다.

소녀상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이도 나타났다. 뉴욕타임즈 등에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는 광고를 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언론플레이에 당황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나라에서 발표하는 대표 관광 책자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자료를 보내 역사관광지로 소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협상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모욕하거나 도를 넘는 발언도 있다. 특히 '대한민국시대정신'의 저자 서기석씨는 지난 28일 한일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외교부 앞에서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 새빨간 거짓말을 중단하세요, 당신들은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되었다는 진실을 나는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미디어워치 이문원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안부 협상에 대해 남녀의 가상대화를 사용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를 요청하는 한국을 남자친구에게 끝없이 사죄를 요청하는 여성에 비유하면서 "암 걸릴 것 같은 김치녀 외교가 드디어 끝났다"며 "이제 저런 짓은 민간 차원에서나 하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정민경 기자의 트위터를 팔로우 하세요. @ minkmio

 

미디어오늘

입력 : 2016-01-02 14:53:01

노출 : 2016.01.02 19:00:52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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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나에게 돌아 올 이익만 생각한다면 '국민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

 

이옥선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로부터 '한일위안부협상'에 대한 피해 당사자들의 생각을 듣고 소녀상 지키기 '수요집회'에 참가한 표창원 소장에게 아베 총리의 발언과 관련한 생각을 물었다.

이옥선 할머니

"대통령을 바꿔야 돼요, 대통령을, 친일파 딸 박근혜 대통령을.."

 

표창원 소장

"오만방자죠 한마디로, 자기가 일본의 총리일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그거 아무 것도 아니거든요. 일본 역시 선거로 총리를 뽑는 민주국가인데, 자기가 집권하고 있는 동안 법적으로 주어진 권한만 행사할 수 있는 것이지, 공개적으로 타인, 다른 나라의 주권에 대해서 끝이다 말다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오만방자고 불손이구요, 대한민국이 그것을 그냥 좌시한다면 우리가 그런 오만방자에 끌려 가고 인정하는 것 밖에 안되는 거죠."

이용수 할머니

"일방적으로 정부 대 정부를 (마음데로)그거 하니까 이제 정부도 못 믿겠고, 정부가 하면 나는 참, 될 줄 알았어요 옳게..

정부도 못 믿고 하니까, 일본이 진정 죄를 인정하고 법적인 배상과 사죄를 하도록 저는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표창원 소장

"우리 모두가 우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손자손녀, 아들 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국가 이익도 중요하죠. 경제도 중요하고 안보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국가안보를 지키는 이유는, 국민이 있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고, 국민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기 위해서죠.

그런데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나에게 돌아 올 이익만 생각한다면 '국민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 또 다른 형태의 경술국치와 유사한 국가적 치욕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리 모두, 자기를 희생할 필요는 없겠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말이나 글이나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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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빅5, 문재인 대표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로 표창원 인터뷰

MBN뉴스 앵커 : 시민이 문재인 대표의 사무실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문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문대표가) 뼈아프게 받아 들여야 할 부분이 있는 것 아닌가?

표창원 : 2006년의 박근혜 후보 면도칼 테러 사건도 박근혜 후보가 문제였고 박후보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인가?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인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할 것인가? 정부와 여당, 언론의 태도는 상당히 비정상적이다. IS 테러에 대해서 프랑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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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새누리, 김용판 전 서울청장 공천하라…'맞짱토론' 원해"

국정원 대선 댓글·실종 대구 개구리소년 수사 등 포함

"공정경쟁으로 새누리 반드시 이겨 드리겠다" 각오 밝혀

사진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트위터 갈무리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지난 대선 국가정보원 불법 여론조작 범죄 수사 등을 놓고 "맞짱 토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소장은 27 저녁 자신의 트위터(@DrPyo) 통해 "새누리당에서는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을 공천해 주셨으면 좋겠다" "경찰 현안과 지난 대선 국정원 불법 여론조작 범죄 수사, 대구 성서초등학교 다섯 어린이 피살사건 관련 맞짱 토론을 해보고 싶다. 부탁 드린다, 김용판을 국회로!"라고 적었다.

표 소장은 2012년 12월 대선 직전 국정원 직원이 오피스텔에서 선거 개입 활동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피스텔 안으로 즉각 진입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경찰대 교수직을 사퇴했다.

청장은 당시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가 무죄 판결을 받고, 최근 대구 달서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청장은 실종된 개구리 소년들이 유골로 발견된 2002 926 대구 달서경찰서장으로 있으면서, 사인에 대해 "저체온사로 추정된다" 밝혀 유족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표 소장은 "자연인으로서 전 새누리당을 싫어한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전 새누리당을 존중한다"며 "공정 경쟁으로 새누리를 반드시 이겨 드리겠다"고 했다.

사진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트위터 갈무리

사진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트위터 갈무리

소장은 이어 "현재의 지도부를 싫어하는 일부 광주 시민분들께서 제게 이제는 광주에 오지 말라는 연락을 주신다. 존중한다" "짝사랑이라도, 혼자서라도 광주 정신과 광주 시민, 호남의 멋스러운 문화와 따뜻한 정을 사랑한다. 돌을 맞더라도 가겠다" 했다. 그러고는 "지난 대선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여론조작 범죄와 이명박 대통령 공개 비판 이후 고향 포항에서도 절대 오지 말라, 오면 가만 둔다는 분노의 연락 받은 있다" "그래도 갔다. 가니까 반겨주시더라. 사람 사는 그런 아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작을 했으니 끝을 보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모든 의원이 다 나가도 당원과 지지자만 남아 있으면 저도 끝까지 지키겠다"며 "전 친노, 친문 이런 것 모른다. 당헌 당규와 절차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정치인의 윤리'는 안다. 저와 함께 가 보시죠"라는 글을 남겨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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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등록 :2015-12-28 10:24수정 :2015-12-28 10:52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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