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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정치

문재인의 파격 김종인 영입, '낡은정치와 새정치의 대결'에 해법

문재인, 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 전격 영입 "경제민주화 상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는 4월 20대 총선의 선거대책위원장직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전 수석의 영입을 최종 논의했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를 공개했다.

문 대표는 "김 전 수석은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오신 분"이라며 "오늘날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 같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 이은 박근혜 정부 경제실패로 국민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최대 과제는 세계 최악 수준의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것 등이다"라며 "김 전 수석이 우리 당을 시대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총선을 "낡은경제와 새 경제 세력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면서 "김 전 수석을 중심으로 총선에서 필승하고 정권교체까지 바라보는 선대위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해 총선 관리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입력 : 2016.01.14 14:36:19

수정 : 2016.01.14 15:37:25

박홍두·조미덥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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