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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

비린내 풍기면 생선이지 봉지에 쌌다고 향(香)일 수는 없다 새누리당 입당 검토… 조경태의 예견된 선택 '문재인 사퇴' 주장하던 부산 3선 조경태… "새누리당 포함해 모든 가능성 검토" 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향후 거취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새누리당으로 입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조경태 의원이 19일 더민주를 탈당했다. 조 의원은 19일 보낸 보도자료에서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며 "그동안 저 조경태에게 보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 역을 역임하고 17대에 국회에 입성한 이후 부산 사하을에서 3선을 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2.8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민주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고, 이후 당내 친노 패권주의.. 더보기
숲은 나무의 완성 신영복 교수의 마지막 수업 "사회변화? 쉽지 않다고 봅니다" 06년 6월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고별 강의 '신영복 함께 읽기' (영상) 고 신영복 선생의 10년 전 마지막 강의 영상과 10년 뒤인 18일 영결식 영상을 함께 엮어 재구성해보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다시보는 신영복 선생 고별 강의 "인생에서 가장 먼 여행은 어디?" 오마이TV가 생중계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지난 2006년 마지막 강의에서 그는 이렇게 묻습니다. "사람은 일생동안 참 멀리도 여행들을 떠나는데, 가장 먼 여행은 어디인가?" ⓒ 강신우 지난 2006년 정년을 맞은 고 신영복 당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는 매주 목요일 3시간씩 수업하던 강의 중 마지막 1시간을 떼어 일반인에 공개했다. 그 마지막 고별 강의 .. 더보기
유치하고 졸렬한 물귀신에 물타기, 혐오감을 주지 말라 국민의당 개별 공세로 더민주 지도부 때리기 안철수 "文의 '뭉치면 산다'는 식으론 다 죽어" 한상진 "김종인, 전두환 정권 때 국보위 참여" 한상진 공동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은 우리 근현대사 및 정권의 정통성 인식에 대한 매우 중요한 문제다. 공당, 그것도 정통 야당에서 분가하는 입장에서 창당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역사 인식으로서는 부적절의 범주를 벗어난 '부적격' 사유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사과 또는 사죄는 없었다. 해명이라는 것이 '국부와 동급의 칭호'를 사용할 의사를 보인 것이었다. 더민주당이던 전두환이던 지금의 '국민의당' 발기인들은 그 누구를 비난할 입장도 자격도 없다는 사실을 희석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은 오랜 동안 많이 접해 오던 저열하기 짝이 없는 물귀신에 .. 더보기
‘2016총선보도감시연대’(총감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나쁜 언론이 나쁜 정치를 만든다 정치불신과 진영논리 만드는 언론 자정시켜야 한 사람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길가에 버려져 있었다. 지나던 행인이 이 사람을 발견하고 여기저기 살피더니 "국회의원인데 이미 숨이 끊어졌군" 하며 그냥 지나치려 했다. 행인의 말에 놀라 의식을 되찾은 국회의원은 행인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나 아직 죽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행인은 "요즘 국회의원의 말을 누가 믿나"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정치인들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담은 씁쓸한 우스갯소리다. 20대 국회의 선량들을 뽑는 총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180석을 넘을 확률이 80%라는 전망이 발표된 가운데, 약체 야당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었던 야당 지지자들은 그 마저도 더민주당,.. 더보기
‘좌익효수 2,3,4..’, 이래도 ‘개인적 일탈’인가 좌익효수급 '일베' 국정원 직원 3명 더 있다…檢 은폐의혹 檢 2013년 7월 피의자 조사하고도 처리 안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 수천 개의 악성글을 올려 일명 '좌익효수'와 비슷한 시기에 검찰에 적발된 국정원 직원 3명의 존재가 확인됐다. 대선을 앞두고 야권 정치인과 전라도를 비하하는 등의 글을 유포해 모욕죄와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좌익효수'(대공수사팀 소속 유모씨)와 같은 국정원 직원들이 더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좌익효수처럼 국정원 심리전단팀이 아닌 다른 부에 소속된 직원들로 대선 직전까지 야권 정치인 비하, 전라도 지역 비하 등 입에 담기 힘든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수천 건을 일베에 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 더보기
‘열등시민’의 난치병, ‘주제 넘은 관용’ 위에 군림하는 권력 총선에 뛰어든 '그때 그 사람들'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900명(2016년 1월 14일 기준)이 넘는다. 그 중 검찰, 경찰 등 소위 4대 권력기관 출신 인사는 56명. 검찰 출신 인사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 출신이 14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과거 권력을 오남용했다는 사회적 비판을 받은 사람들이란 점이다. 국민들의 기억속에 부끄럽고 참담한 모습으로 기억돼 있는 사람들, 뉴스타파는 각종 의혹과 비리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예비후보들을 찾아가 선량 자격이 있는지 물었다. 2009년 용산 참사…김석기 전 서울청장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고향인 경북 경주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2009년 6명의 희생자를 낳은 용산참사 당시 경찰 지휘 책임자였다.. 더보기
‘세월호’ 소름끼치는 일치, 이것으로 모든 실마리가 풀린다. 해군 레이더 세월호 항적 700~800m 끌어올렸다? 김지영 '인텐션' 감독, 최종 결론 파파이스서 공개 "끌어내리니 해양조사원 해도에 딱맞아" 합참 "확인 중" 세월호가 병풍도 서방을 거쳐 표류하던 위치를 나타낸 해군의 레이더 항적이 실제보다 700~800m 동북쪽으로 끌어올려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년5개월여 동안 세월호 침몰원인을 조사해온 영화 '인텐션'의 김지영 감독은 지난 15일 밤 방송된 '김어준의 파파이스 81회'에 출연해 앵커(닻)에 의한 침몰설을 자신의 최종결론으로 소개하면서 이 같은 항적 조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감독은 우선 지난 2014년 정부가 내놓은 해양수산부 AIS상의 세월호 항적도와 해군이 진성준 의원에 제출한 레이더상의 항적이 모두 실제 세월호의 위치와 맞지 않다.. 더보기
‘헌법유린’, 국민의당 창당 인사들은 정체를 밝혀야 한다 4.19묘역에서 이승만을 칭송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전문(前文)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더보기
‘세월호’ 정부•해경의 해경지휘부의 구조방해와 조직적인 은폐 해경 세월호 현장 도착해서 한 일은 청와대에 카톡 전송 해경 상시정보문자시스템 입수, 서해청 오전 9시36분 "현장사진 카톡으로 송신" 지시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임무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해경 123정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사진과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느라 시간을 허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이를 123정에 지시한 것이 서해해양지방경찰청(서해청)이라는 점이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밝혀졌다. 앞서 청와대는 세월호 승객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이었던 9시20분부터 10시38분까지 해경 핫라인 등을 통해 BH(대통령)에 보고할 사진과 영상을 보내라고 최소한 7차례 이상 독촉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김수현 서해청장과 김석균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가 아무런 형사처벌도 받지 않은 가운데, 구조실패에 대한.. 더보기
신영복 교수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가 별세했습니다. 신 교수는 지난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습니다. 장례는 성공회대 학교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신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을 복역한 뒤 1988년 광복절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 수감 생활 20년 동안의 기록을 엮어 완성된 저작이 1998년 출간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입니다. 1989년부터는 성공회대에서 정치경제학 등을 강연했는데, 1998년이 돼서야 사면복권을 받았습니다. 신영복 본명 신영복 (작가, 대학교수) 출생 1941년 8월 23일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밀양군 사망 2016년 1월 15일 (74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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