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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

이성적이지 않은 ‘격앙습관’, 기가 막히는건 필리버스터가 아니다 박 대통령, 주먹으로 책상치며", 필리버스터? 기가 막힌 현상" '국민 희생 후 통과할 거냐' 분통, "똑같은 형태의 국회 보면 국민 좌절해"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치르겠다는 얘기인지 이것은 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며 야당의 테러방지법 반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비판했다. ⓒ 청와대 관련사진보기 박근혜 대통령이 테러방지법 제정을 막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두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지금 경제와 관련된 얘기도 아니지만, 사실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그런 상황 하에서 경제가 또 .. 더보기
필리버스터, 단순한 시간끌기 ‘수다’가 아니다 이번엔 더민주 은수미 의원…10시간 넘어 국내 최장시간 '필리버스터' 기록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 표결을 저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가 24일 낮 12시50분 현재 17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4번째 토론자로 나서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24일 낮 12시50분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에게 바통을 넘겨받았다. 앞서 은 의원은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오전 내내 홀로 발언대를 지켰다. 은 의원은 이날 낮 12시50분을 기해 '국내 최장시간' 필리버스터 기록(종전 1969년 8월29일 신민당 박한상 의원·10시간15분)까지 넘어섰다. 첫번째 주자인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7시5분 첫 토론자로.. 더보기
김광진의 ‘비장한 수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 5시간32분간 필리버스터.. 김대중 전 대통령 기록 깼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필리버스터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 표결을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가 5시간40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7시5분 첫 토론자로 나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24일 오전 0시37분까지 5시간32분간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차분한 어조로 새누리당이 발의한 테러방지법과 국가정보원의 문제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다소 힘겨운 듯 발언 중간중간 잔기침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의 의사진행 발.. 더보기
세월호와 국정원의 관계 세월호 참사 직후 국정원과 청해진해운 7차례 의문의 통화 [미디어오늘 단독보도] 실소유주 논란 부정했던 국정원,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 등과 통화… 사고 보고 차원? 화물담당과도 2분간 통화 국가정보원 직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과 다음날까지 수차례 청해진해운 직원들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청해진해운 사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선 국정원 수사관 하아무개씨의 휴대폰 번호가 나왔다. 취재 결과 하씨가 사용한 휴대폰은 011-XXX-6171, 010-XXXX-6171 번이었고 하씨는 16일~17일 총 7차례 청해진해운 직원 3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국정원 직원 하씨가 청해진해운 직원과 최초로 통화한 시점은 4월16일 오전 9시 38분이며, 통화시간은 2분 01.. 더보기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을 제대로 처리했더라면.. 정의화 의장, 오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국가비상사태 간주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과 서버해킹, 개표부정 의혹 등은 미증유의 '국가기관에 의한 부정선거'에 속한다. 부정선거라면, 선거결과가 용인될 수 없다. 그러나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불법과 부정을 밝히고 단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법과 제도를 권력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불의(不義)한 권력일수록 더 법과 제도를 장악하기 위해 불법을 저지른다. 그들은 주권자인 국민의 귀와 눈을 가리고 말과 행동을 감시하며 조작되고 왜곡된 정보로 억압하고 기만하고 세뇌한다. 그러므로 게으르거나 어리석은 주권자는 서서히 주권을 잃고 불의에 지배 당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 더보기
사드가 북한 미사일을 잡을 수 있을까? 사드 굿판! 이래서 유감 영상 : CBS노컷뉴스의 카드뉴스를 영상편집 사드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북한의 미사일 현황을 볼까요? 한반도 공격용은 KN-02, 스커드B, 스커드C 입니다. 그러면 사드가 북한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려면 이들 3가지 미사일부터 잡아야 합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스커드C가 군사분계선을 지나 땅에 닿는 시간이 서울40초, 평택 100초입니다. 40초(100초) 안에 맞춰야 하고, 스커드B,C가 40km 위에 떠있어야 요격이 가능합니다. 김동엽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는 "사드로 스커드를 잡는 것은 시간과 고도상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사드 도입론자들은 노동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사드를 배치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노동미사.. 더보기
중국 일각, “박 대통령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 "사드, 한반도서 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도" 진징이 북경대 교수 "북핵과 북미평화협정, 맞바꿔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가 제2 한국전쟁은 물론,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자 에는 진징이(金景一) 중국 베이징(北京)대 교수 (한반도문제포럼주임)의 인터뷰가 실렸다. 진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는 중·러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3차 세계 대전, 제2차 한국전쟁 우려까지 제기될 정도로 사태 전개가 심상치 않다"고 분석했다. 진징이(김경일) 베이징대 교수 진 교수는 "사드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 나서서 중국에 해명할 문제다. 한국은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하는데 사드의 통제권은 미국에게 있다. 한국.. 더보기
‘핵 보유’, 냉정하게 분석해 보자 다시 묻는다. 한국, 핵무장 해야 하는가?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하는 한국, 방향을 돌려야 한다 아래 글은 에 실린 피터 헤이즈 노틸러스 연구소 소장과 문정인 연세대학교 교수의 기고문입니다. 2014년 7월 '동아시아재단 정책논쟁 기고문'을 현 상황에 맞게 일부 수정한 글임을 밝힙니다. 2016년 1월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한국 국민들은 2013년 3차 핵실험 이후보다 더욱 큰 무력감과 좌절감을 넘어 심지어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이런 민심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치인들의 발언에 반영되었다. 1월 11일 원유철 의원은 "북한의 공포와 파멸의 핵과 미사일에 맞서 이제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과 미사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월 28일 한국 내 가장 영향력.. 더보기
‘언론공작’ mbc에서 YTN으로, KBS까지.. 백종문 녹취록 제보자 "KBS와도 기사 담합" 폭로 폴리뷰 전 기자 "KBS 전 심의실장과 지속적으로 기사 논의"…당사자 "사실 확인 중" MBC에서 시작된 녹취록 파문이 YTN에 이어 KBS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 본부장 성재호)는 지난 19일 MBC 녹취록 제보자인 소훈영 전 폴리뷰 기자가 폭로한 KBS 간부와의 문자 메시지를 노보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를 통해 소 전 기자와 KBS 간부가 지속적으로 기사 내용을 논의한 흔적이 드러났다. 새노조에 따르면 해당 문자메시지는 황 모 KBS인재개발원장이 심의실장을 맡고 있던 2013년 10월 경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소 전 기자와 주고받은 것이다. 새노조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당시 심의실장이었던 황 모 원장.. 더보기
고 이기택 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 이기택 전 총재님의 명복을 빕니다. 4.19혁명의 주역,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영면에 드셨습니다. 부산 상고, 고려대학교 졸업. 1960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이던 고인께서는 자유당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학생운동을 이끌어 4·19 민주혁명을 촉발시킨 장본인입니다. 30대 초반에 신민당 소속으로 제7대 국회의원에 피선된 이후 모두 7선의 국회의원을 지내셨습니다. 이른바 '3당합당'에 반대하며 노무현 의원 등과 신당 '민주당'을 창당할 만큼 소신과 강단으로 무장된 민주화의 주역이었습니다. 87년 6.10 항쟁으로 서울 시내가 최루탄 가스로 뒤덮인 날, 을지로 입구인 다동의 1층 커피숍에서 '소총수와 사령관' 논쟁으로 인연이 된 이후로 변함없이 진심 어린 응원을 주셨던 끈끈한 정을 다시는 이생에서 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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