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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정치

DJ도 DJ정신도 없는 ‘인용의 오류’ 국민의당 "민주당 탈당한 김대중이 모델" 안철수 대표 "낡은 옛날 방식에 타협 못해" 김한길 사퇴는 했지만 탈당은 아직, 천정배도 "아직 아냐" 야권통합론으로 인한 국민의당의 내분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통합론을 주장하는 김한길 선임 선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천정배 공동 대표 역시 최고위원회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주요지역 대진표가 빠르면 주말까지 확정될 전망이어서 국민의당 내분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김한길 의원과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에 불참해 통합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안철수 대표를 압박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여전히 '통합불가'라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 국민의당 상임 선대위원장을 사퇴한 김한길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 더보기
국민의당 ‘예견된 분란’ 김한길 선대위원장직 사퇴, 국민의당 격랑 속으로 내분으로 만든 당, 내분으로 깨진다 상임선대위원장의 직에서 물러납니다. 야권의 통합과 연대 문제에 대해 저는 고 말하면서,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밤, 저는 공동대표 두 분과 회동을 갖고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간곡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집권세력의 개헌선 확보 등 압승을 막아내는 동시에 야권과 우리당의 의석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함이었으나, 안철수 공동대표의 강고한 반대를 넘지 못함으로 이에 상임선대위원장의 직에서 물러나면서 그 사유를 한줄로 줄입니다. 2016. 3. 11. 김한길 관련기사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111010001&co.. 더보기
부끄러움을 안다면, 당당하기 보다 자중해야 한다 윤상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사진 :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공천 개입 시도는 절대로 아니다. 그것은 확실히 얘기한다. 저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는 사람이다." "만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공관위나 청와대 사람은 아니다"는 앞뒤 맞지 않는 '궤변' "정말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을 마셔서 누구와 대화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제가 공관위원들한테 전화해서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인사도 아니다. 제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통화 내역을) 추적 해보려고 한다" 통화 녹음한 사람을 비난하며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은 반성하는 태도와 거리감 "저 스스로도 황당하다. 그날 '살생부' 때문에 너무나도 격분한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지역에 있는 분들과 술을 많이 마신 .. 더보기
변화와 변절, 그리고 정체성 더민주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변화 (變化)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 변절 (變節) 절개나 지조를 지키지 않고 바꿈. 정체성 (正體性)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 (=아이덴티티) 정체성을 논하려면 먼저 그 뿌리를 살펴 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는 1955년의 '민주당'에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5년 9월 18일 '창당 60주년'기념행사를 통해 스스로의 뿌리를 1955년의 '민주당'으로 확인, 천명했다. 민주당 (Democratic Party, 民主黨) 민주당은 1955년 창당돼 제2공화국 때 집권(장면 정부)했으나 5·16군사쿠데타로 해체었다. 제2공화국 때의 집권여.. 더보기
‘정치도의 실종’ 새누리당 친박의 ‘김무성 대표와 비박’ 죽이기’ "김무성 죽여버려, 그런 xx부터 다 솎아 내야 돼" "비박 다 솎아 내" "내일 공략해야 돼" 사진 : 새누리당최고중진연석회의 영상 캡처 영상 : 2016. 03. 09. 새누리당최고중진연석회의 (경향신문) '친박실세'로 알려진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통화 내용이 공개돼 파란이 일고 있다. 김 대표 측은 즉각 반발하며 진상조사와 윤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윤 의원에 대한 총선 공천 배제는 물론 '정계 은퇴' 까지 요구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언론 기사를 일일이 나열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전화를 받는 사람은 김무성 대표와 '비박'의원들을 '죽여 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둘 중의 하나다. 공관위 인사 아니면 그 위에 있는 권력자라는 것이다"라며 당 차원의 엄정한 처리를 요구.. 더보기
제목만 있고 내용이 없다 안철수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 주민들은 병풍 취급 좌담회 형식이라더니, 10분 지각에 선언문 읽고 악수만 하고 떠나… 대기했던 기자들도 '황당'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으로 다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안철수 대표는 노원병에 "자신이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품어준 정치적 고향"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지만 정작 현장에서 좌담회를 준비한 주민 3명과 한 두 마디 말과 악수만하고 떠났다. 안철수 대표에게 계속 따라다니는 '자기 할 말만 하고 떠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지역구에서까지 보인 것이다. ▲ 8일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카페 '디앤디'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 노원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 더보기
새누리당의 논리와 문법으로 치르는 선거 이번 선거는 이미 망했다 "이념논쟁 안 된다"며 필리버스터 중단… 울림 없는 정권심판 구호, 감동없는 야권연대 제안 "이러다가 선거 망치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 필리버스터 중단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29일 저녁, 김종인 대표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했다는 말이다. "이념 논쟁으로는 우리당에 좋을 게 없다"면서 "경제 문제로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납작 엎드렸고 다음날 이 원내대표의 눈물의 연설을 끝으로 필리버스터는 종료됐다. 결국 3월2일, 테러방지법은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해 과반을 넘겨 통과됐다. 오래 전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이라기 보다는 야당 국회의원들의 친목 모임 같은 성격이 강했다. 공동의 정책적 목표나 의제를 내세우지도 못했고.. 더보기
국민은 '진짜 변화'를 원한다 필리버스터의 교훈…야권 총선 승리하려면? "정치란 열정과 균형감각 둘 다를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뚫는 작업입니다. 만약 지금까지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인류는 아마 가능한 것마저도 성취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막스 베버 ) 20대 총선 레이스의 서막을 가장 강력하게 열어젖힌 '필리버스터'가 멈췄습니다. 38명의 야당 국회의원들이 펼친 무려 192시간 25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국회로 온 나꼼수' '마국텔(마이 국회 텔레비전)' 등 20-40을 중심으로 필리버스터는 하나의 현상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야당 국회의원들의 '존재 증명'을 기꺼이 시청하고 퍼날랐습니다. 이 현상은 소셜 미디어의 울타리를 넘어 술집에서도 주요 이슈였습니다. 한국뿐 .. 더보기
승부가 시작됐다. ‘이긴 다음 보자’ 야당에 야수적 충동이 일었나?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야당은 지난달 23일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했다. 필리버스터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연설을 끝으로 중단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뜻이다. 이후 김 대표는 '야권 통합'을 제의했다. 경향신문 이대근 논설위원(사진)은 4일 공개한 팟캐스트 제107회 '야당에 야수적 충동이 일었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당을 둘러싼 쟁점들을 분석했다. ☞ '이대근의 단언컨대' 팟캐스트 듣기 ■ 김종인 대표가 제기한 논쟁점 ⓛ 필리버스터는 역풍을 부르는 이념 문제인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저지하려는 테러방지법 관련 대립 상황을 '이념문제'라고 규정.. 더보기
“운동만으로는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다” 샌더스에게 한국 진보의 길을 묻다 '민주적 사회주의', 샌더스 돌풍 • 이념보다 '구체적 변화' 실천 '경제민주화'를 알리는 '교육적 홍보'에서 당면과제에 집중 • '진보는 정책수행능력 취약' 편견 타파 재정 개선, 주택건설, 임차인권리법, (정파 보다)시민권익우선 등 실생활 체감의 정책 성공 • '정치적 유연성' (보수진영과 타협) '98퍼센트 의견이 달라도 동의하는 2퍼센트를 찾아서 협력'하는 '목적을 위한 타협' • 자발적 지지층 '1 대 99사회' 불평등 문제를 이슈화 시킨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대와 오바마 당선에 기여한 온라인 그룹 '무브온'의 지지 • 정당(무소속에서 민주당으로) 일부 지지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2016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 정책과 정치 분리(생활 체감 정책주의) 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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