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유린’, 국민의당 창당 인사들은 정체를 밝혀야 한다 4.19묘역에서 이승만을 칭송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전문(前文)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더보기 ‘세월호’ 정부•해경의 해경지휘부의 구조방해와 조직적인 은폐 해경 세월호 현장 도착해서 한 일은 청와대에 카톡 전송 해경 상시정보문자시스템 입수, 서해청 오전 9시36분 "현장사진 카톡으로 송신" 지시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임무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해경 123정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사진과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느라 시간을 허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이를 123정에 지시한 것이 서해해양지방경찰청(서해청)이라는 점이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밝혀졌다. 앞서 청와대는 세월호 승객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이었던 9시20분부터 10시38분까지 해경 핫라인 등을 통해 BH(대통령)에 보고할 사진과 영상을 보내라고 최소한 7차례 이상 독촉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김수현 서해청장과 김석균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가 아무런 형사처벌도 받지 않은 가운데, 구조실패에 대한.. 더보기 신영복 교수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가 별세했습니다. 신 교수는 지난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습니다. 장례는 성공회대 학교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신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을 복역한 뒤 1988년 광복절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 수감 생활 20년 동안의 기록을 엮어 완성된 저작이 1998년 출간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입니다. 1989년부터는 성공회대에서 정치경제학 등을 강연했는데, 1998년이 돼서야 사면복권을 받았습니다. 신영복 본명 신영복 (작가, 대학교수) 출생 1941년 8월 23일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밀양군 사망 2016년 1월 15일 (74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더보기 시간의 풍요 ‘시간이란’ 시간이란 어떤 시점과 다른 시점의 사이를 말합니다. 시간의 역사 시간이란 실체가 아닌 '개념'으로 존재한다고 믿었던 고전적인 정의가 뉴튼을 거쳐 아인슈타인에 이르는 물리학의 중흥 시대에 와서 현상으로써의 시간, 실존하는 시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바로 물리적 시간의 기준으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흔히 시간은 규칙적이고 직선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의 시간은 불규칙성과 함께 비직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성이론(중력장 이론)에 의하면 보편성 ·균일성 ·객관성을 갖춘 절대적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시간을 측정하고 표시하는 현재의 시간은 1967년에 채택된 세슘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원으로써의 시간 시간이란 이처럼 난해하고 복잡한 배경을 .. 더보기 ‘국민의당’, 정체성 한상진 "'이승만 국부 발언' 국민 통합 관점에서 봐야"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일전의 발언으로 역사인식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해명성 발언을 했다. 이 해명이라는 것이 '국민의당' 창당 인사들의 역사관, 국가관에 대한 의혹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승만 등 한국 현대사의 인물들에 대해 있어 공과를 논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공(功)을 부각하여 본질을 왜곡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발언을 '국가정체성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는 해명은 해명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익히 들어 왔던 친일-독재 비호자들,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서술 논리와 판박이다.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친일과 항일의 대립 역사에서 .. 더보기 외교부의 '일본식 공작', 누구의 나라, 누구의 정부인가? 일본 따라하기? 위안부 몰래 접촉하는 이유 "피해자들 이간질시켜...日정부 피해자들 각개격파 연상" -외교부, '개별거주' 피해 할머니 33명 가족대동하고 접촉 -평균 연령 91.6세... 의사표시 못하는 분들 많아 -'단체거주' 피해자들 "할머니 꼬시지 마라" -강제동원 피해단체 공작해 여론호도 수법 판박이 -외교부 "대통령께서 지침 주셔서, 그 지침에 따라" -朴대통령 "일본군 관여" 발언 논란...강간에 '관여'했다? ■ 방송 : CBS 라디오 https://soundcloud.com/cbs-news-2/wzehc97oi39r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권민철 CBS 기자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금요일 코너. 기자가 훅 파고든 .. 더보기 행동하는 지성, ‘효녀’ 홍승희 효녀연합 홍승희씨, "인간에 대한 예의 갖춰라" "저항의 일상화 만든 정권… 저더러 종북악마라니요" 홍승희씨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넋전춤'을 췄다. 넋전은 죽은 자의 넋을 받는 종이인형으로, 상처받은 넋들을 위로하고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함께 위로를 전하는 춤이다. 한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 협상을 반대하고자 예술인들이 소녀상 근처에 모인 가운데 양혜경 작가가 준비해 온 퍼포먼스였다. 홍씨는 여기에 함께 했다. 홍씨는 "오늘도 어버이연합이 반대집회를 했다. 그들이 내 얘기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며 "피켓 내용도 달라져 홍승희가 통합진보당 당원이다, 통진당에서 효녀연합을 보냈다, 종북 물러가라 등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어버이연합이 홍씨를 '종북'으로 매도한 이유엔 .. 더보기 한일합의는 ‘무효’. “정권 바뀌면 폐기할 수 있다.” "'위안부 합의' 박 대통령 탄핵 대상 될 수 있다" 2015년 12월2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회담을 마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 12·28 합의의 법률적 문제 '한국인·재일조선인·일본인' 전문가 연쇄 인터뷰 "위안부 피해자 청구권 여전히 유효, 정부 합의 최종적·불가역적일 수 없다" "그동안 말하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밝혀져야 할 '역사적 사실'이기에 털어놓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속이 후련합니다. 지금도 '일장기'만 보면 억울하고, 가슴이 울렁울렁합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요즘도 일본이 종군위안부를 끌어간 사실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억장이 무.. 더보기 노무현 제60주년 광복절 기념사 중 ‘우리사회 분열의 요소’ 노무현 대통령이 역설한 우리 사회 분열의 요소 1. 역사에서 물려받은 분열의 상처 2. 정치 과정에서 생긴 우리 사회의 분열구조 3. 경제적 사회적 불균형 ▼ 기념사 전문 보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6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그로부터 60년, 우리는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 모습을 선열들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뜻 깊은 이 날을 맞아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피와 땀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해마다 광복절 경축사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희망과 계획.. 더보기 문재인의 파격 김종인 영입, '낡은정치와 새정치의 대결'에 해법 문재인, 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 전격 영입 "경제민주화 상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는 4월 20대 총선의 선거대책위원장직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전 수석의 영입을 최종 논의했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를 공개했다. 문 대표는 "김 전 수석은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오신 분"이라며 "오늘날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 같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 이은 박근혜 정부 경제실패로 국민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최대 과제는 세계 최악 수준의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것 등이다"라며 "김 전 수석이 우리 당을 시대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더보기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