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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의 세계 진출을 승인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흡수된 것 꽁꽁 숨긴 한일 비밀군사훈련… 위안부 '걸림돌'로 봤나 식민지배 일본의 군사대국화 용인… 안보전문가 김종대 "이제 빠져나올수 없는 지경" 지난해 12월23일 일본의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은 아프리카 동부의 소말리아 아덴 만에서 최초의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해 드러났는데, 이 신문은 "한국 국내엔 자위대에 대한 '알레르기'가 뿌리깊다"면서 한국이 일본 측에 훈련 사실을 공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군국주의에 의한 침략과 식민지배의 과거사가 청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이 훈련은,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한국정부가 승인하고 사실상 일본의 군사전략에 복속되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군사적 목적에 의한 양국간의 합동훈련은 역사적으로 .. 더보기
‘용산참사’ 7년..변신의 귀재 김석기, 이번에는 금뱃지 그래도 김석기가 국회의원 되는 건 막아야지 '용산참사 7년' 끝나지 않은 용산, 우리는 여전히 모여서 싸울 수밖에 ▲ 지난 2009년 1월 22일 오전 용산 남일당 진압작전 도중 사망한 고 김남훈 경사 영결식이 열린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영결식장에서 진압작전을 승인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떠나는 운구행렬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한겨레 '용산참사' 7년..변신의 귀재 김석기, 이번에는 금뱃지 꼭 7년 전 오늘 아마도 지금쯤. 서울 용산에서 망루 농성 중이던 철거민들에게 큰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물론 조금 더 늦은 시간일 수도 있겠다. 어제처럼 무지하게 추웠던 날이었다. 누가 죽었는지, 몇 명이 죽고 잡혀갔는지도 정확히 모른 채, 정오 무렵 용산에 모여 기.. 더보기
정치가 바뀌어야 ‘보통사람들’의 삶이 바뀔 수 있다 더민주 복당 '썰전' 이철희 "출마? 당 결정 따르겠다··· 핫하게 하고, 지면 쿨하게 사라지겠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52)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그는 자신을 "집 나갔다가 돌아온 사람"이라고 했다. 이 소장은 "당을 떠난 뒤 방송일을 하면서 '고수익'이 있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오기가 쉽지 않았지만 정치가 바뀌어야 보통사람들의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믿었던 저의 꿈을 위해 (복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나온 이 소장은 "큰 카메라(스튜디오용 카메라) 앞에서 얘기하다가 작은 카메라 앞에서 얘기하려니 생소하다"면서 운을 뗐다. 이 소장은 "사실 저는 더민주에 돌아오는 사람으로서 이러저러한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정치의 심장은 전략'이.. 더보기
“누구 좋자고 새 당을 만들었는가” 더민주 추미애 "안철수 국민의당 동지들 탈당 후 정체성 배반…새정치 아니다" 직격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최고위원이 20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의 최근 '이승만 국부(國父)' 발언 파문 등에 대해 "어제까지 정체성을 함께한 동지들이 탈당 후 정체성을 배반한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체성을 깨뜨리는 게 새정치는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상호 신뢰를 어긋나 가는 길이 달라져도 정체성이 갈라져선 안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추 최고위원은 "누구 좋자고 새 당을 만들었는가"라면서 "정체성을 깨뜨리는 것이 새정치는 아니다"라고 했다. 추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전날 문 대표의 대표직 사퇴 방침 발표에 대해선 "정치가 흐르는.. 더보기
“재계 서명운동이 관제 서명운동임이 드러났다”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서명 참여, 이승만·박정희 때 '관제 데모' 떠올려…참 어이없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사진)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경제단체 등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과 관련해 "이승만·박정희 정권 때의 관제 데모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법에 관해 국회, 야당과 대화하고 설득할 의무를 저버리고 국정을 총괄·조정할 지위를 망각한 처사이자 직접적 이해당사자들이 노동계를 외면하고 노동자를 적으로 돌리는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재계 서명운동이 관제 서명운동임이 드러났다"며 "이승만·박정희 정권 시절 자주 있었던 있었던 관제데모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더보기
갈수록 심해지는 굴욕, ‘석연치 않은’ 한일 합의 日 잇단 위안부 합의 위반에도 외교부는 미온적…왜?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일한외상회담 결과 (사진=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처) 일본 측이 지난 연말 타결된 위안부 협상의 합의 정신을 잇따라 위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부는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본 자민당의 사쿠라다 요시타카 중의원이 지난 14일 위안부를 '직업 매춘부'로 비방한데 이어, 아베 신조 총리는 18일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위안부 협상 타결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힌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과 상반된다. 한일 양국은 당시 일본 측이 이런 조치들을 착실히 실시하는 것..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 서명운동 “정치포기•국정시스템 부정” 총리 "나도 서명"…사실상 '동원령' 박 대통령 서명 하루 만에…개인 자격이지만 '공개적'으로 국무위원·공무원 압박…작년 청년펀드 가입 때와 유사 청와대와 함께…황교안 국무총리(왼쪽에서 두번째) 등 국무위원들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청와대-세종 간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마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황 총리까지 '개인' 자격으로 국회 압박성 서명운동에 공개적으로 동참하면서 다른 국무위원과 고위공무원 등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 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경제활성화법안 입법촉구 온라인 서명'에 동참.. 더보기
아무리 제 잘난 맛에 산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대통령과 핵심참모들의 언행은 농락 수준이다. '나도 한때' 이명박과 '역대 정부' 박근혜 위안부 협상도, 경제민주화도 역대정부에서 못했다는 박근헤 정권의 오만 "나도 한때"를 입에 달고 산 대통령이 한때 있었다. 비정규직을 만나도, 영세 상인을 만나도, 실업 청년을 만나도 그렇게 말했다. '국민성공시대'를 부르댄 이명박이다. 자기 과시의 오만이자 기만극인 '나도 한때'는 임기 내내 이어졌다. 후보시절 '국민행복시대'를 부르댄 박근혜가 요즘 즐겨 쓰는 말은 '역대 정부'다. 역대 정부 누구도 못한 일을 했노라는 으름장이 그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협상이 그렇단다. 잘못된 협상의 첫 단추를 그의 아버지 박정희가 끼운 엄연한 사실마저 생먹는다. 일본과 합의 전에 당사자들과 논의하지 않은 행태에도 성찰은 없다. '역대정부'론은 마침내 '경제민주화'까지 이르.. 더보기
비린내 풍기면 생선이지 봉지에 쌌다고 향(香)일 수는 없다 새누리당 입당 검토… 조경태의 예견된 선택 '문재인 사퇴' 주장하던 부산 3선 조경태… "새누리당 포함해 모든 가능성 검토" 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향후 거취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새누리당으로 입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조경태 의원이 19일 더민주를 탈당했다. 조 의원은 19일 보낸 보도자료에서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며 "그동안 저 조경태에게 보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 역을 역임하고 17대에 국회에 입성한 이후 부산 사하을에서 3선을 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2.8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민주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고, 이후 당내 친노 패권주의.. 더보기
추억의 골목 축제 ‘구슬치기’ 겨울이면 볼이 트고 손이 갈라져도 즐겁기만 했는데.. 구슬치기, 그 추억을 '깔빼기'해 본다 1, 삼각형(세모치기, 꼴랑치기) 여러 명, 대개 5~6명이 흙바닥이 고른 마당이나 공터에서 한다. 1) 놀이판을 그린 다음 순서를 정한다. • 순서 정하기 : 삼각형에서 선을 향해 구슬을 던지거나 굴려서 선에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먼저 한다. 선을 넘으면 선 안에 있는 구슬 다음 순서가 된다. 여러 명이 선에 닿으면 닿은 사람끼리 다시 한다. 모두 선 밖으로 나가면 다시 던지거나 선에 가까운 순으로 순서를 정한다. 삼각형은 한 변이 보통 20~25cm 정도이나 구슬 수에 따라 크기를 조절한다. 2) 구슬을 몇 개 댈 것인지 정한 다음 각자 자기 몫의 구슬을 삼각형 안에 댄다. 3) 앞 순서부터 선에서 엄지구슬(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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