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월29일부터 이틀간 2차 청문회, 특조위 활동 3개월 연장 세월호 특조위, 보고서 작성 위해 활동 기간 3개월 연장 세월호 청문회 국회 개최는 이번에도 무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특검 임명 요청안이 여당의 외면으로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특조위가 활동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권영빈 특조위 상임위원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 보고서 작성을 위한 활동 기간 연장안을 전날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종합보고서•백서 작성을 위해 필요할 경우 3개월까지 활동 기간을 연장"하도록 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7조를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는 참사 원인을 제공한 법령, 제도 등에 대한 시정 및 책임자 징계 등 권고 등의 내용이 실릴 .. 더보기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에 반대한다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 강행은 '사이버 망명'을 가속화시킬 게 분명하다." 김용민의 그림마당 박근혜 정권은 집요하다. 한 번 과녁을 정했다 하면 끈질기게 화살을 쏘아댄다. 이번에는 사이버테러방지법이 목표인 모양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제 사이버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를 촉구하자,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이 일사불란하게 여론몰이에 나섰다. 국정원은 어제 긴급 국가사이버안전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이 정부 주요 인사 수십 명의 스마트폰을 공격해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음성통화 내용을 절취했으며, 추가 공격 등 2차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아가 법안을 직권상정하라고 압박했다. 총선을 5주 앞두고,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법안을 기어코 통과시키려는 의도가 뭔가. 위기.. 더보기 세월호 진실, 지독한 방해에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 선원들, 퇴선명령 없이 도주한 이유 드러났다 참여한 '진실의 힘 세월호 프로젝트'15만 쪽과 3테라바이트(TB) 자료 분석 대법원도 놓친 세월호 '마지막 교신' 발굴 서울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4년 4월16일 오전 9시 40분 침몰하는 배에서 도주하기 직전 세월호 선원의 마지막 목소리가 공개됐다. 배가 기울어져 침몰하고 있을 때 세월호와 교신을 유지한 곳은 진도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 참여한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은 제주 운항관리실도 세월호와 교신을 유지했고 1등 항해사 신정훈이 9시 40분 "승객이 450명이라서 경비정 한 척으로는 (구조가) 부족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처음 확인했다. 세월호가 외부와 나눈 마지막 교신이었다. 이 내용은 .. 더보기 부끄러움을 안다면, 당당하기 보다 자중해야 한다 윤상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사진 :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공천 개입 시도는 절대로 아니다. 그것은 확실히 얘기한다. 저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는 사람이다." "만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공관위나 청와대 사람은 아니다"는 앞뒤 맞지 않는 '궤변' "정말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을 마셔서 누구와 대화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제가 공관위원들한테 전화해서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인사도 아니다. 제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통화 내역을) 추적 해보려고 한다" 통화 녹음한 사람을 비난하며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은 반성하는 태도와 거리감 "저 스스로도 황당하다. 그날 '살생부' 때문에 너무나도 격분한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지역에 있는 분들과 술을 많이 마신 .. 더보기 변화와 변절, 그리고 정체성 더민주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변화 (變化)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 변절 (變節) 절개나 지조를 지키지 않고 바꿈. 정체성 (正體性)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 (=아이덴티티) 정체성을 논하려면 먼저 그 뿌리를 살펴 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는 1955년의 '민주당'에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5년 9월 18일 '창당 60주년'기념행사를 통해 스스로의 뿌리를 1955년의 '민주당'으로 확인, 천명했다. 민주당 (Democratic Party, 民主黨) 민주당은 1955년 창당돼 제2공화국 때 집권(장면 정부)했으나 5·16군사쿠데타로 해체었다. 제2공화국 때의 집권여.. 더보기 공작의 사회악 (工作의 社會惡) 심리전단 활동 옹호 신문 기고, 알고보니 국정원 작품 지난 2013년 7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국회 국정조사 기간에 한 대학교수의 이름으로 지역일간지에 실렸던 국정원 옹호 내용의 기고문이 사실은 국정원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 직원은 지난 2013년 7월 현직 대학 교수에게 국정원 대북심리전 활동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이메일로 전달했고 이 기고문은 이틀 후 강원도의 한 일간지에 오피니언 기고문 형태로 그대로 실렸다. 뉴스타파는 최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한 검찰의 수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국정원 직원, 왜 기고문을 전달했나 검찰이 2013년 8월 압수수색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A 씨의 이메일을 보면 A 씨는 같은 해 7월 23.. 더보기 ‘정치도의 실종’ 새누리당 친박의 ‘김무성 대표와 비박’ 죽이기’ "김무성 죽여버려, 그런 xx부터 다 솎아 내야 돼" "비박 다 솎아 내" "내일 공략해야 돼" 사진 : 새누리당최고중진연석회의 영상 캡처 영상 : 2016. 03. 09. 새누리당최고중진연석회의 (경향신문) '친박실세'로 알려진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통화 내용이 공개돼 파란이 일고 있다. 김 대표 측은 즉각 반발하며 진상조사와 윤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윤 의원에 대한 총선 공천 배제는 물론 '정계 은퇴' 까지 요구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언론 기사를 일일이 나열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전화를 받는 사람은 김무성 대표와 '비박'의원들을 '죽여 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둘 중의 하나다. 공관위 인사 아니면 그 위에 있는 권력자라는 것이다"라며 당 차원의 엄정한 처리를 요구.. 더보기 제목만 있고 내용이 없다 안철수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 주민들은 병풍 취급 좌담회 형식이라더니, 10분 지각에 선언문 읽고 악수만 하고 떠나… 대기했던 기자들도 '황당'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으로 다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안철수 대표는 노원병에 "자신이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품어준 정치적 고향"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지만 정작 현장에서 좌담회를 준비한 주민 3명과 한 두 마디 말과 악수만하고 떠났다. 안철수 대표에게 계속 따라다니는 '자기 할 말만 하고 떠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지역구에서까지 보인 것이다. ▲ 8일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카페 '디앤디'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 노원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 더보기 새누리당의 논리와 문법으로 치르는 선거 이번 선거는 이미 망했다 "이념논쟁 안 된다"며 필리버스터 중단… 울림 없는 정권심판 구호, 감동없는 야권연대 제안 "이러다가 선거 망치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 필리버스터 중단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29일 저녁, 김종인 대표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했다는 말이다. "이념 논쟁으로는 우리당에 좋을 게 없다"면서 "경제 문제로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납작 엎드렸고 다음날 이 원내대표의 눈물의 연설을 끝으로 필리버스터는 종료됐다. 결국 3월2일, 테러방지법은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해 과반을 넘겨 통과됐다. 오래 전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이라기 보다는 야당 국회의원들의 친목 모임 같은 성격이 강했다. 공동의 정책적 목표나 의제를 내세우지도 못했고.. 더보기 ‘배반의 무대’ 선 ‘일편단심 무대’ 김무성 '상향공천' 무너져도 무기력…"배반의 무대" 풍자 새누리 최고위 '1차 공천' 추인 • 김무성 "단수추천 상향공천 훼손" 강하게 문제제기 했지만 결국 공관위 선정 결과 수용 • 마지못해 최고위 출석한 이한구 "앞으로는 갈 일 없다" 기세등등 이미지 : 故 고우영 화백 '수호지' 김무성 대표의 굴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시민 사태'도 그렇고, '상향식공천', '개헌론' 등 벌써 여러 번 자신의 주장이나 소신을 굽히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무대(=무성대장)'라는 별명을 풍자하는 글이 SNS에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그의 굴욕이 저 유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德川家康)'의 인내일까, 아니면 대의(새누리당의 정권유지)를 위한 희생일까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관련 기사 ▶한겨레신문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