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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냉철한 이성으로 '심판론'을 심판하자 13일(오늘)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관통하는 화두는 '심판'이다. 새누리당의 '야당 심판론',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심판론', 국민의당의 '거대 양당 심판론'이 서로 각도를 달리하며 충돌하고 있다. 심판론 말고는 별달리 눈에 띄는 이슈나 정책 대결도 찾아보기 힘들다. 유권자들이 어느 쪽 심판론에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총선 후 정치권에 몰아닥칠 대격변의 방향도 결정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 안전한 삶에서부터 민주주의와 인권, 서민들의 살림살이, 복지와 교육, 외교·안보, 남북관계 등 모든 방면에 걸쳐서 총체적 변환의 변곡점에 서 있다. 과연 현 정부가 이끌어온 국정운영 기조가 우리가 나아갈 바람직한 미래인.. 더보기
세월호, 반복된 기만은 조롱일 뿐이다 세월호 유족 최대의 '실수'... 또다시 선거는 닥치고 참사 2주기, 여당은 무슨 낯으로 표를 달라 하나 ▲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구조와 향후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2014년 4월 17일, 대통령의 진도 체육관 방문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이제 와서 다시 기억을 해보면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밖에 없었던 가족들을 앞에 놓고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책임질 사람은 엄벌토록 할 것이며, 이 자리에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물러나야 한다. (실종자 수색과 관련하여) 마지막까지 우리가.. 더보기
세월호 2년-이제 나의 문제다 ① 아파도 떠날 수 없는 유족들 - 동거차도 움막 아빠들의 하루 그 바다를 지키는 이유… "하늘에 있는 아이들에게 진실을 전해야죠"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움막 안에서 지난 6일 세월호 유가족 최경덕씨와 강병길씨가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2.6㎞ 앞 바다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인양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지난 6일 오전 올라탄 한림페리3호. 남해바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 갑판에서 담소를 나누는 관광객 30여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형형색색 나들이복 차림이었다. 뱃길이 시작되자 아기자기한 무인도가 나타났다 사라질 때마다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진도 팽목항을 떠난 지 2시간30분. 멀리 7번째 섬 동거차도가 눈에 들어왔다. 2층 담당 승무원이 나직이.. 더보기
개표부정 감시요령 총선 당일 개표부정 의혹, 감시요령은? 참관요령 따져봤더니, '개표상황표 확보…입력시간 등 감시해야' 선관위 "상황표, 요구하면 다줄 것" 오는 4·13 총선 당일 개표부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참관 및 감시 요령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종료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길 때 투표참관인들이 반드시 동승 △투표구별 개표상황표 요구(개표참관인들 및 개표소 바깥의 시민들) △위원장의 개표결과 공표 후 결과 입력 및 언론 공개 감시 등 지난 18대 대선 개표 부정 의혹의 출발점이었던 개표상황표에는 투표용지를 얼마나 나눠줬는지, 얼마나 투표했는지 등 투표 데이터와 함께 분류된 후보별 득표수와 미분류된 득표수 등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위원장이 해당 내용의 최종 시각을 나타낸 '위원장 공표시각'이 적혀있다. .. 더보기
동류의식과 집단주의 "우리가 남이가" 중국 친구들은 의례적으로 "우리가 남이가" 선창에 "함 해보자"를 외쳤다 수년 전, 사업의 중국 진출과 함께 북경에 법인을 설립할 당시의 일입니다. 목적 사업이 중국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S.O.C 유관 사업이었기 때문에 외형상으로 '중국법인'의 형식을 갖추어야만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국이나 외국이나 대부분 국가의 소위 '국책사업'에 있어서는 외국 기술과 자본을 도입하더라도 시행자는 내국인 또는 내국법인이어야 합니다. 자금과 기술은 우리 쪽에서 투자하고 영업과 대관업무를 중국 친구들에게 위임하는 형태로 '외자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중국법인'의 외형을 갖추기 위해 소유지분 또한 중국 측 51% 대 우리 측 49%로 결정했습니다. 사업 참여자 중 중국 측 인사들은.. 더보기
일본정부 오만함의 배경은 한국의 ‘친일세력’ 日 "위안부 재단지원과 소녀상 철거는 패키지" 일본 관방 부장관 발언 파문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관방부장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핵심 인사가 "일본군 위안부 지원재단 설립과 소녀상 이전이 '패키지'로 이뤄져야 한다"고 공개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는 일본 정부가 약속한 10억엔 출연과 관련, 소녀상 이전이 사실상의 전제 조건임을 드러낸 것이어서 한일간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가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지난 6일 밤 BS후지 '프라임뉴스'에 출연해 "위안부 재단에 대한 10억엔 출연과 소녀상 이전 중 무엇이 먼저냐"는 질문에 "소녀상이 어떻게 되느냐, 뭐가 어떻게 되느냐는 것은 (한일간 합의문에) 쓰여있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더보기
문재인, 8일 광주 간다 8~9일 이틀간…'호남 민심' 정면돌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 간다. 총선을 앞두고 그의 호남행 자체에 대해 당 내에서 찬반 양론이 있었으나, 결국 문 전 대표는 대다수 예상대로 '돌파'를 택했다. 문 전 대표 측은 7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그가 오는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실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8일 오전 광주를 찾아 이튿날 점심 때까지 "특별한 형식 없이" 직접 유권자들을 만난다. 이후 9일 오후에는 전북 정읍과 익산의 더민주 후보 사무소를 격려 방문한다. ▲ '2012년에는 이랬는데….' 지난 2012년 9월 구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지역별 순회경선 8차(광주·전남)에서 48.46%의 득표로 1위를 차지한 .. 더보기
‘불의한 언론’의 뿌리는 ‘친일’ '옥새들고 나르샤' 반복재생, 방송뉴스 새누리당이 61% 1개 정당 다룬 보도만 뽑아보니, 7개 방송에서 새누리당 414건, 더민주+국민의당은 253건 4‧13총선이 불과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언론을 보는 유권자들은 총선에 임하는 정당이 단 3개 밖에 없다고 인식할지도 모르겠다. 총선보도감시연대가 19차 보고서(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상파 3사나 종편 모두 보도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 쏠려있다. 총선보도감시연대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보름여 간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 TV조선 뉴스쇼판, 채널A 종합뉴스, MBN 뉴스8 등 각 방송사 메인뉴스 보도를 분석한 결과 1개 보도에서 1개 정당을 다룬 보도는 지상파의 경.. 더보기
4월 탄생석 ‘다이아몬드 이야기’ '여자의 수호석'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Diamond) 다이아몬드의 어원은 '정복할 수 없다'는 뜻의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되었다. 르네상스 시대까지 다이아몬드는 그 어떤 불, 도구로도 깰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는 불멸의 상징으로 여겨졌었다. 다이아몬드가 여성의 수호석이 된 것은 사막에서 갈증에 허덕이던 어머니가 다이아몬드를 넣은 꿀을 마시자 다시 젖이 나오기 시작해 죽어가는 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는 전설 때문. 그러나 이는 단순한 전설로 그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좁쌀만큼 작은 다이아몬드라도 원석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인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다이아몬드는 가공된 상태보다 원석인 상태가 훨씬 더 많은 기를 방출하므로 가공 반지가 아닌, .. 더보기
청명 (淸明)입니다. 24절기에 대해 어떻게 알고 계시나요? 청명 (淸明)에 대하여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청명은 음력으로는 3월에,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에 든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15도에 있을 때이다. 이날은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다. 중국력법은 달의 위상변화를 기준으로 하여 역일(曆日)을 정해 나간 것에, 태양의 위치에 따른 계절변화를 참작하여 윤달을 둔 태음태양력이었다. 그러나 이 역법으로는 계절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특별한 약속하에 입춘·우수·경칩·춘분 등 24기의 입기일(入氣日)을 정한다. 그 정하는 방법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평기법(平氣法)이고, 다른 하나는 정기법(定氣法)이다. 예전에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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