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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

‘관제데모’ 어버이연합, 청와대 지시 및 전경련 자금지원 의혹 수사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檢에 전경련 수사 의뢰 "선교재단 통해 억대 지원 정황" 경실련, 배임·조세포탈 등 주장 靑 "집회 지시說 정정보도 청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에 억대의 자금을 지원한 의혹이 맞다면 금융실명제법 위반, 조세 포탈,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서를 냈다. 어버이연합은 정부 친화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의 목소리를 내 온 단체다. 경실련은 "전경련은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2014년 9월, 11월, 12월에 총 1억 2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이 재단은 같은 해 5월 말과 9월 초에 1400만원과 1200만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돈을 입금한 선교재단의 이름(기독교선교복지재단.. 더보기
권위주의와 비밀주의는 민주질서에 역행하는 것 박근혜가 아베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총리·대통령 일정 상세하게 보고하는 일본과 미국... 박 대통령, 4월 16일 행적 공개해야 재난과 참사가 발생하면 지지율이 떨어지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재난과 참사가 발생하면 지지율이 올라가는 총리가 있습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아베 총리를 뛰어넘거나 이길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분 단위로 공개되는 일본 총리 일정 ▲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과 대지진이 발생한 4월 15일 일본 아베 총리의 일정 ⓒ 임병도 관련사진보기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아베 총리를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박 대통령이 자신의 행적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 더보기
국정원은 개혁되어야만 한다 여소야대 국회, 국정원 떨고 있니? [20대 국회 시험대 ②] 국가정보원 개혁, 19대 국회 때는 '실패' 오는 6월 20대 국회가 시작된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되는 결과는, 의회 권력이 2008년 총선 이후 전면적으로 재편됐다는 점이다. 사실상 의회 권력의 기능이 마비됐던 2006년 지방선거 이후로 치면 약 10년 만에 의회가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된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총선에서 압승했던 열린우리당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참패,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야당(한나라당)에, 그리고 행정부(이명박 정부)에 내줘야 했다. 이명박 정부를 계승한 박근혜 정부는 2012년 총선에서 승리했고, 과반 의석을 가진 여당의 정국 운영은 2008년부터 따지면 8년 가까이 진행돼 왔다. 의회는 사실상 행정부의 '.. 더보기
진보정치가 만들 수 있는 것 '사람 사는 세상' 4•13 선거혁명 시동 건 야권 ‘정책 공조’ 야 3당 '공통 공약' 18개…이것만 지켜도 대한민국 바뀐다 합치면 167석…'여소야대' 국회서 법안 통과 가능 4·13 총선에서 167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의 공통 공약들이 주목받고 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들이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 힘을 합치면 법안 통과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경향신문이 17일 야 3당 총선 공약을 분석한 결과 '청년고용할당제 민간기업 확대' '테러방지법 인권침해 조항 개정' 등 적어도 18개 공약이 일치하거나 세부 내용까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육·교육·인권의 '정상화' 우선 정부·여당의 '폭주'를 되돌려놓겠다는 공약들이 눈에 띈다. 3당은 공히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고 검정제로 되돌려 .. 더보기
‘상식 없는 사회’, ‘안전하지 않은 사회’, 세월호는 모두의 문제다 윤민아, 소연아, 예슬아, 아빠는 포기하지 않을거야, "보고싶다" '바라만 봐도 아픈 바다', 하지만 떠날수 없는 동거차도 '움막'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윤민아, 소연아, 예슬아! 보고싶다…" 울음 섞인 목소리가 전남 진도 동거차도 밤하늘에 울려퍼졌다. 바다를 향한 "보고싶다"는 외침은 멀리 가지 못하고 허공을 맴돌았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 14일 밤. 사고 해역에서 2.6km 떨어진 동거차도 '보퉁굴' 언덕에 단원고 희생자들의 '아빠'가 있었다. 단원고 2학년 3반 윤민이 아빠 최성용(55)씨, 예슬이 아빠 박종범(50) 씨, 그리고 소연이 아빠 김진철(53)씨가 일주일째 머물고 있다. 유족들은 지난해 8월부터 동거차도 바닷가쪽 언덕에 천막.. 더보기
민주정치는 ‘다스림’이 아니라 ‘공감’이다 발로 뛰고 함께 호흡하는 '공감정치' 이번 20대 총선 후보자 가운데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을 꼽으라면 특히 김부겸(대구)과 김영진(수원) 당선자를 추천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가히 민주정치의 모범답안을 보는 것 같다. 불철주야 지역을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생활이 그들의 일상이다. 그 일상이 한두달이나 일이년이 아니라 정치에 입문한 이후 줄기차게 지속되어 왔다는 점에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고 공감을 느끼게 된다. 김부겸은 탄탄한 경기도 군포의 지역기반을 놓고 대구로 내려간다. 그의 선거운동 방식은 이른바 '벽치기'로 회자되었다. 청중이 있거나 없거나를 막론하고 정견을 외치는 유세방식 때문에 얻어진 별명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장소를 불문하는 지역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30여년간 민주.. 더보기
"책상 쾅쾅" 그만하고 '진짜 경제'에 매진을.. 새누리당 122석, 모두가 지목한 단 한 사람 전국 누빈 선거개입에도 참패, 모든 건 '인과응보' ▲ 기표소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20대 국회는 민심을 잘 헤아리고 국민을 위해 성숙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북한 핵문제와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를 비롯해서 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선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매진하는 새로운 국회가 탄생해야 합니다." 4.13 총선 하루 전까지도,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개입'을 멈추지 않았다. 12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쏟아낸 저 말들은 사실 국민들의 눈치 따윈 아랑곳하지 않은 채, 부산으로, 대구로, 또 충북으로, 전북으로 전국을 누빈 박 대통령의 '행동'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 더보기
권력은 ‘칼’과 같다. 잘못 휘두르면 자신의 몸을 베인다 강력해진 野, 붕괴하는 與…박 대통령 '사면초가' 인적쇄신도 대야 기조전환도 만만찮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청와대 제공) 4•13총선 참패로 국정동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패배 수습'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양상이다. 국정운영 기조 전환이나 인적쇄신 단행 등에도 한계가 분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14일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길로 대한민국 경제 틀을 바꾸겠다"고 선포했다. 청와대가 '국회 심판론'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밀어붙였던 경제활성화 기조에 경제민주화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면전 예고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관련 대국민 .. 더보기
민주승리 413 총선, 20대 국회에 요구한다 여당패배, 친일과 독재에 대한 경고 악법과 독소조항에 대한 전면 개폐가 시급하다 413총선이 '여소야대'로 막을 내렸다. 더민주가 호남지역 기반 의원들의 분당사태와 공천잡음의 와중에도 불구하고 원내 제1당으로 확정됐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사람들이 다시 새누리 당으로 복귀한다면 정당별 의석수와 원내 제1당은 달라질 수도 있다. 더민주 123석, 새누리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새누리당의 패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특히 '옥새투쟁'으로 상징되는 '공천파동'을 민심이반의 원인으로 꼽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패배를 단순한 공천파동에서 찾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감이 있다. 90% 이상의 언론이 박근혜 정권에 대한 편향적 .. 더보기
‘믿을 수 없는 여론조사’, 단순한 의심이 아니었다 출구조사 '충격', 여론조사 하나도 맞는 게 없었다 RDD 유선전화-인구비례 가중치 여권 편향성 재확인돼… 여론조사 업체들 후폭풍 거셀 듯 새누리당이 과반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지상파 3사 공동출구 예측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놨던 여론조사에 대한 신빙성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공동출구 예측조사 결과는 여론조사업체 사이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선 대부분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에 더해 165석에서 180석까지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출구예측조사는 수도권 지역과 접전 지역에서 야당 후보 승리를 예상하면서 이변이 속출하는 것으로 나왔다. 접전 지역이 많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수도권 지역 중 새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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