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국운이 기울고 있다" '다른 백년' : 대반전의 길을 묻다 새 역사 한 해가 저문다. 유라시아 견문 10개월 차다. 벵골만 지나 콜카타에 있다. 아랍어 공부를 시작했다. 인도양 세계와 이슬람 세계로 갈 준비를 한다. 새해는 남아시아와 서아시아에 주력할 참이다. 허나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온라인이 말썽이다. 시시각각 나라 소식이 들려온다. 國運(국운)이 기울고 있다는 방정맞은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애가 탄다. 안과 밖의 낙차가 심하다. 북방의 울란바토르에서 남방의 자카르타까지 쏘다녔다. 신장의 카슈가르에서 운남의 샹그리라까지 서역도 살폈다. 동북아와 동남아를 막론하고 한국의 위상을 확인한다. 공항서부터 한국 대기업의 광고판이 휘황하고, 숙소서는 현지어로 더빙된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다. 쿤밍에서는 카페베네에서 커피를 마.. 더보기 당사자의 의사는 안중에 없는 ‘밀어 붙이기’로 과거사 ‘땡처리’ "일본, 소녀상 제거 등 다 얻었다" "아베의 위안부 사과는 '대독 사과'…'최종 해결' 말할 수 없어" 한-일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을 선언했지만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와 전문가들은 위안부 문제의 종결을 위해 박근혜 정부가 일본 입장을 과도하게 배려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본 정부가 요구한 것이 사실상 모두 관철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8일 한-일 외교 장관 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 형식으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책임을 통감한다는 메시지를 밝힌 점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직접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대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 여성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새출발을 축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명 확정 진실되고 정의로운 모든 국민과 더불어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집행해 나갈 수권정당으로 비상하기를 기원합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입당을 축하합니다. 다소 부족했던 투사적 이미지를 표창원 소장과 이재명 시장의 활약과 함께 일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가 완전히 회복되고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며 진실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대접받는 질 높은 사회,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대단합을 이루어 낼 것을 응원합니다. 더보기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점 위안부 문제, 봉합으로 끝날 사안인가?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최종 타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상 : JTBC) 한일 양국 정부가 양국관계 최대 걸림돌이었던 위안부 문제의 합의안을 타결지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28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해법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증언으로 세상에 알려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지난 25년간 한•일 양국의 미해결 난제로 여겨졌다. 올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더 이상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양국 정부의 판단과 미.. 더보기 표창원, “김용판 나와라 맞짱뜨자.” “박근혜와 붙으라 해도 붙겠다.” 표창원 "새누리, 김용판 전 서울청장 공천하라…'맞짱토론' 원해" 국정원 대선 댓글·실종 대구 개구리소년 수사 등 포함 "공정경쟁으로 새누리 반드시 이겨 드리겠다" 각오 밝혀 사진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트위터 갈무리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지난 대선 국가정보원 불법 여론조작 범죄 수사 등을 놓고 "맞짱 토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표 소장은 27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DrPyo)를 통해 "새누리당에서는 꼭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공천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경찰 현안과 지난 대선 국정원 불법 여론조작 범죄 수사, 대구 성서초등학교 다섯 어린이 피살사건 관련 맞짱 토론을 해보고 싶다. 부탁 드린다, 김용판을 국회로!"라고 적었다. 표 소장은.. 더보기 ‘위안부’, 일본총리 사죄•반성 합의, 문서 서명은 생략하고 발표로 대체키로 軍 위안부협상 전격 타결…한일관계 새국면(2보) 윤병세 외교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한일관계의 최대 걸림돌이자 난제 중의 난제였던 일본군 위안부 협상이 전격 타결됐다. 1991년 8월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공개증언하며 그 실상이 세상에 알려진지 24년여만이다. 오랜 세월 우여곡절을 겪었고 앞으로도 최종 마무리까지는 진통이 예상되지만 한일관계는 질곡의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갈 새 동력을 얻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1시간 남짓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 더보기 안 "극한 대립만 남아" vs. 표 "분열이 아팠다" 치킨 게임 시작 알린 '20분' 문-안, 인재영입과 신당 비전 발표로 본격 경쟁 돌입 '20분'이란 시간을 사이에 두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의원 사이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일 오전 11시 20분, 문 대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며 당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로부터 20분 전, 안철수 의원은 '합리적 개혁노선'을 앞세운 신당의 비전을 발표하며 맞불을 놓았다. 새정치연합의 일부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 대표와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총선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표창원 "야당 정치인들의 감정, 당신들끼리 풀어라" ▲ 악수하는 문재인-표창원 지난 2013년 12월 문재인 당시 민주당 의원이 서울 삼.. 더보기 야권의 분열, 새누리당 영구집권 가능하게 한다. 2016 총선, 새누리당 200석이 허황되지 않은 이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이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압승한 것으로 발표되자 밝은 표정으로 선거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윗쪽 사진). 9일 오후 서울 당산동 통합민주당사에서 총선 출구조사결과를 손학규 대표등이 지켜보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김태형 기자 khan@hani.co.kr [성한용의 정치막전막후 52] 야당에 난리가 났습니다. 비주류는 탈당을 무기로 문재인 대표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대표 퇴진과 탈당을 왜 연계하는 것일까요? 탈당했다가 문재인 대표가 퇴진하면 다시 돌아오려는 것일까요? 그렇게 야권통합과 정권교체를 갈망한다면 탈당이 아니라 아예 정치를 그만두거나 불출마 선언.. 더보기 ‘부와 권력’이라는 공통의 목표 앞에서 그들은 상상 이상의 절제력과 단결력을 보여 준다. '댓글부대' 김흥기 대선·지방선거 때 무슨 역할 했나 '부와 권력'이라는 공통의 목표 앞에서 그들은 상상 이상의 절제력과 단결력을 보여 준다. 대통령과의 의경 대립이 벌어지자 세 번이나 자기 주장을 철회하고 동지였던 원내 대표까지도 내치는 김무성 대표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공통의 목표와 자신의 야심를 위해서는 비굴하게 보여질 만큼의 굴욕도 감내하는 것이다. 그들은 특유의 집중력을 통해 거머쥔 금력과 권력으로 거대한 지지인맥 확장은 물론 최첨단 시스템까지 구축,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태로 야당 세력이 그들을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공통의 목표도 없고 절제도 없을 뿐더러 모두가 골목대장이기 때문이다. '댓글부대'로 의심받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용역업체 그린미디어와 국정원 출신의 김.. 더보기 일본의 한국을 향한 군사력 증강이 한일 '도둑협상'과 어떤 관계인가 일본, 대한해협 주변 군사력 증강 朴정권 '日자위대 한반도 진출' 수차례 '도둑협상' 진행 "日자위대 진출 '도둑협상' "언제까지 국민 속이려 했나" 요즘 일본의 안보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한해협 주변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있는데 만일 독도 분쟁이 격화될 경우 부산과 제주에서 동해로 증원되는 우리 해군 기동전단의 발을 묶어 놓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의 해상교통로를 수호할 해군 제주기지전대와 해병대 제9 여단 창설식이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쓰시마섬 인근 우니시마섬을 찾았습니다. 이 섬에서 부산까지는 불과 50여 km, 육안으로 부산이 보이는 이곳에는 일본 항공자위대 서부항공방면대 산하 레이더 부대인 .. 더보기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