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언제나 새 아침이 오고 언제나 새 어둠이 찾아 온다
저마다 다른 아침 그리고 특별한 어둠이다.
되풀이되는 것은 규칙뿐이지만 그것 조차도 꼭 같지 않다.
삶은
나고 죽는 사이에 펼쳐지는 ‘처음’의 연속이다.
마주치는 처음에 대한 선택의 과정이다. –煩解-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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