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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정치

부끄러움을 안다면, 당당하기 보다 자중해야 한다

윤상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사진 :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공천 개입 시도는 절대로 아니다. 그것은 확실히 얘기한다. 저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는 사람이다."

 

"만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공관위나 청와대 사람은 아니다"는 앞뒤 맞지 않는 '궤변'

"정말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을 마셔서 누구와 대화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제가 공관위원들한테 전화해서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인사도 아니다. 제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통화 내역을) 추적 해보려고 한다"

통화 녹음한 사람을 비난하며 음모론을 주장하는 것은 반성하는 태도와 거리감

"저 스스로도 황당하다. 그날 '살생부' 때문에 너무나도 격분한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지역에 있는 분들과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여러 하소연을 했는데 이런 말을 하기에 이르렀다. 친박 핵심 인사가 (살생부를) 전달했다고 대문짝 만하게 뉴스에 나오는데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 제가 취중에 실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적인 대화까지 녹음해서 언론에 전달한 행위는 의도적인 음모다."

 

이번 사태의 처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이 합리적 이성에 기반한 정당인지 아닌지 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사태에 대한 친박계와 비박계의 반응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비박계는 윤 의원의 정계은퇴, 공천배제 등을 거론하는 등 격앙된 모습인 반면, 친박계는 윤 의원의 발언 자체보다 '통화녹음 유출'을 더 문제삼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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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4058.html?_ns=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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