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현대병의 90% 이상 원인 '활성산소'
'항산화'
당뇨로부터 시작한 '노화와 질병'의 이야기가 '활성산소'를 거쳐서 '항산화' 까지 왔네요.
현대인의 건강과 노화의 주요 원인, 활성산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짚어 보고 활성산소를 극복하는 '항산화'를 더 세밀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할까요?
활성산소와 항산화제
활성산소
사람이 살아가고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충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우리는 음식물을 먹는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우리 몸속에서 산소에 의해 에너지를 생산하며 더우기 이 산소가 충분할 때 훨씬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그런데 에너지 생산을 위한 체내 산소대사의 과정에서 부산물로서 활성산소라고 부르는 프리래디컬 (free radicals)이 생겨 난다.
프리래디컬은 매우 불안정한 물질로 반응성이 매우 강하고 그 수명이 아주 짧다. 정상적인 산소는 우리 몸에서 약 100초 이상 머무르는데 반하여 프리래디컬은 1백만-10억분의 1초 동안 생겼다가 없어진다. 이처럼 짧은 시간이지만 이들은 세포막을 형성하는 주성분인 지질의 과산화현상을 일으켜서 세포막을 파괴하고 신호전달 체계를 망가뜨리거나 적혈구를 파괴하기도 한다.
활성산소는 다른 말로 불안정한 산소종이라 정의 할 수 있는데 이들을 총칭하여 ROS (reactive oxygen species) 라 부른다. 또한 이들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유해 산소라고도 부른다.
자가 이론을 발표했지만 그 당시에는 별로 주목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활성산소가 간접, 혹은 직접적으로 암,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1991년 영국의 홉킨스 대학 의학부의 발표에 의하면 인류가 앓고 있는 3만 6천여개의 존재하는 모든 질병의 원인은 활성 산소라고 하였으며 따라서 최근들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항산화 효소
그렇다면 왜 이렇게 해로운 활성산소가 존재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몸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강력한 살균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체의 세균 방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무기이다. 만일 세균과 같은 이물질이 우리 몸에 침입하면 우리 몸에서는 활성산소를 방출하여 이러한 세균의 공격으로 부터 우리 몸을 방어한다. 사용되고 남은 활성산소는 체내에 존재하는 항산화 효소에 의해 적절하게 제거된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 효소에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 카달라제(catalase), 퍼옥시다제(peroxidase), 클루타치온 퍼옥시다제(Glutathione peroxidase) 등이 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효소는 활성산소가 생기면 이를 즉시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데 운동량이 증가하여 활성산소가 많이 생긴다 하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양의 항산화효소의 분비가 촉진된다. 이 내용에 따르면, 장기적인 체력 훈련은 세포의 노화방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의 운동능력에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장기간 동안 실시하면 항산화 효소의 분비가 촉진되는 반면에 과격한 운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 인체의 면역능력이 저하되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개인에게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면 면역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SOD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유도능력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SOD유도능력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평상시의 SOD수치와 상관없이 체내에서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이 발생했을 때에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상승하는 능력을 말한다. SOD 유도능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40세 이후가 되면 급격히 떨어진다. 그래서 각종 현대병(성인병)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충분한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당뇨병이나 흡연에 의한 폐암도 SOD유도능력이 높은 사람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SOD 유도 능력이 저하되면, 암과 중풍, 심근경색 등과 같이 뇌, 심장 혈관 장애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SOD 유도능력은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충분한 영양 공급과 운동이 뒷받침되는 사람들의 경우가 휠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것이 병에 대한 일종의 저항력과도 관계가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항산화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몸에는 우리스스로를 지켜주는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우리 몸의 자체 방어 능력을 초과하는 엄청난 양의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막이 파괴되는 속도가 재생되는 속도보다 빠를 때 우리 몸은 노화가 촉진되고 현대병(성인병)에 노출된다고 할 수 있다. 노화란 인체의 세포가 빠르게 산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항산화제들은 자체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체내에 존재하는 항산화 효소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섭취 가능한 항산화제로는 항산화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C, E 그리고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 있으며 아연, 철, 구리, 망간, 셀레늄 등의 미네랄도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식물에 존재하는 파이토케미컬(Phyto Chemical)이 항산화 기제로써 그 역할과 기능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활성산소의 발생은 운동을 하는 경우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므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운동 중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해독시키고 아주 격렬한 운동 등에 의해 생겨나는 근육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활성산소 발생의 주요 원인]
1. 스트레스 (가장 큰 활성산소 발생 요인)
2. 세균과 바이러스를 먹는 (대)식세포
3. 자외선
4. 방사선
5. 화학물질(농약, 살충제, 의약품, 질소 화합물) 등
6. 인스턴트 식품(훈제 식품, 말린 생선, 포테이토칩, 라면, 햄, 소시지, 콜라, 사이다, 튀긴 음식, 커피, 아이스크림 등
7. 과격한 운동(힘든 육체노동, 과로) 과식, 음주, 흡연 등
파이토(피토)케미컬 Phyto Chemical
식물생리활성영양소·식물내재영양소라고도 한다. 피토케미컬은 식물을 뜻하는 영어 피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
식물의 뿌리나 잎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화학물질을 통틀어 일컫는 개념으로, 식물 자체에서는 자신과 경쟁하는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거나, 각종 미생물·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한다. 또 이 화학물질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항산화물질이나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식물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영양소는 크게 페놀화합물(Phenolic compound), 이소프레노이드(Isoprenoid), 베타인(Betaine), 유기황화합물(Organosulfide), 인돌(Indole),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단백질 저해제(Protein inhibitor) 및 유기산 등으로 나누어 진다.
이미 알려진 피토케미컬만도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아스피린, 말라리아 특효약 퀴닌,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등이 있다. 각종 과일과 채소에는 플라보노이드, 녹황색 채소에는 카로티노이드, 마늘과 양파에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알리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 두산백과)
파이토 케미컬 색깔 별 정리
"색깔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껍질 째' 먹으면 좋습니다"
색깔 (Color) |
파이토케미컬 (Phyto Chemical) |
효능 (Effect) |
함유식품 (Containing Material) |
빨강 (Red) |
리코펜 엘라그산 |
노화방지 항산화 항암 심혈관질환예방 |
토마토, 사과, 석류, 딸기, 수박, 체리, 크랜베리, 라즈베리, 홍피망, 고추, 비트 등 |
노랑 오렌지 (Yellow∙ Orange) |
카로티노이드 루테인 |
노화방지 항암 면역기능향상 시력보호 심장질환예방 |
오렌지, 귤, 레몬, 파인애플, 감, 호박, 당근, 고구마, 살구, 옥수수 등 |
초록 (Green) |
클로로필 카테킨 |
간세포재생 유해물질배출 노화방지 암예방 |
키위, 메론, 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오이, 부추, 녹차 등 |
보라 (Purple) |
안토시아닌 |
혈압조절 혈전생성예방 기억력향상 암예방 면역력강화 강한항산화작용 노화방지 |
포도, 블루베리, 체리, 건포도, 가지, 적양파, 적채, 자색고구마 |
검정 (Black) |
클로로겐산 |
노화방지 시력보호 항암 면역력강화 항염 뇌질환예방 심장질환예방 |
흑미, 검정깨, 검정콩, 김, 미역, 다시마 등 |
흰색 (White) |
안토잔틴 퀘르세틴 |
콜레스테롤감소 혈압강하 항암 항돌연변이 심장질환예방 |
배, 양배추, 마늘, 양파, 무, 감자, 더덕, 도라지, 버섯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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