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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 - 건강 (Healthful)/건강비결

무병장수 시리즈 10 ‘위장질환’

위염과 위암

한국의 성인 10명 중 3명이 위염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질환을 꼽는다면 위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위염은 위점막의 염증세포 침윤을 말하는데 그 종류도 미란성 위염,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 매우 다양합니다.

모든 위염이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위암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신경성 위염과 위염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흔히 소화가 안 된다, 체했다. 속이 더부룩하다, 쓰리고 아프다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 보통 위염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실제 위염 또는 위궤양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도 있지만, 내시경상으로는 전혀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시경으로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복부 불편감 또는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고 하는데 보통 '신경성 위염'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

급성 위염

폭음, 폭식,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방사선 치료,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복용이라든지, 세균성 식중독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염이 발생하여 구역질과 식욕부진, 윗배에 통증이 오거나 전신적 피로, 열과 설사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성 위염

술, 담배, 짜게 먹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되며 급성위염과 마찬가지로 상복부 통증과 팽만감이 오고 식욕감퇴 증상도 나타납니다. 대부분 잦은 소화불량을 호소합니다.

위암으로 발전하는 위염

위벽은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층인 위 점막만 손상된 경우를 보통 위염의 일종인 미란이라고 하고 두 번째 층 이상이 손상돼 점막하층까지 드러난 경우를 위궤양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위염이나 위궤양을 방치한다고 해서 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의학계에서는 위축성 위염이 발전해 화생성 위염이 되고 최종적으로 위암이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일부 위암은 위축성이나 화생성 변화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한국인 발생 1위 암, '위암 예방법'

위암은 특별한 초기증상이 없기 때문에 보통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이 나타나면서 단순한 위염으로 자가 판단해서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며 일반적으로 위험군에 속하는 40~50대는 물론 30대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과거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 등 위암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보다 자주 정기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암의 여부를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내시경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위암은 1기의 완치율이 90%이상이며 2기도 완치율이 70-80%에 달해 평소에 검진만 잘하면 크게 걱정할 일 없습니다. 하지만 3기는 완치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고 말기인 4기의 경우 10% 미만입니다. 조기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나타내주는 통계입니다.

위암을 유발하는 3대 발생 원인 영상

 

위암 발생원인과 예방법 영상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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