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의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의 기다림 "그를 잃고 나서야 세상을 바꾸려면 때론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됐다." 임은정 검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대통령 시절 노무현과 문재인 나는 그런 맥락에서 문재인을 이해했고, 그의 기다림을 믿었고, 그가 최선을 다하리라는 것을 확신했다.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가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개혁의지가 없음을 성토하는 글을 접할 때마다 나는 혀를 찼다.일개 병졸이 어찌 전략과 전술을 알겠냐만,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한 일이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이 약간의 저돌성을 보였다가 거대하고 사악한 반격에 몰려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 그리하여 더 단단한 응집력으로 재결성되기는 했지만 그런 슬픔은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 임은정 "괴물 잡겠다고 검사됐는데, 우리가 괴물이더라"'내부 고발자' 검사 임은정,.. 더보기 my son missing 아들아 넌 알고 있니?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들아 넌 알고있니?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넌 최상의 행복 최고의 선물이었어 sorry... 더보기 국가 위기관리 실무 메뉴얼을 폐기한 결과 돌발 사태와 대형 재난에 무방비 노출 국가 위기관리 재난대응 실무 매뉴얼 폐기 결과 참여정부 초기에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휘 하에 만들어진 ‘국가 위기관리 실무 매뉴얼’은 청와대가 재난의 컨트롤타워로써 모든 국가 위기관리의 사령탑이 되고, 각각의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와 대응을 명시한 세부 지침이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기에 이 지침을 파기하고 국가 위기관리 및 재난 대응 시스템을 바꾸어 버렸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기존 시스템을 없애면서 그것을 보완하거나 능가할만한 대책은 없었다. 그 결과가 실제 체감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부터 각종 사건 사고와 자연재해로부터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대응은 늘 부실을 드러냈고, 그에 따라 방지할 수 있는 대형 사.. 더보기 가상화폐의 위험성과 블록체인 기술 분산 클라이언트와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분산 클라이언트'에서 진화된 개념이다. 분산 클라이언트가 서버의 기능을 다수의 컴퓨터(클라이언트)로 분산하여 처리하는 것이라면 블록체인은 특정한 서버를 두지 않고 분산된 각 장비(클라이언트)에서 제각기 독립된 기능을 담당하며, 클라이언트 내에서는 암호화되고 작게 세분(1MB 단위)된 정보처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손을 대고 있던 분산 클라이언트를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구현하겠다는 발상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하지만, 그것이 가상(암호)화폐 형태로 나와서 침소봉대된 루머로 투기를조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JTBC 긴급토론 '가상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비트코인 딜레머 블록체인 기반 .. 더보기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 징글벨 크리스마스 캐롤송 징글벨(Jingle Bells)은 가장 많이 애창되는 캐롤송 가운데 하나다. 19세기 중반에 미국에서 만들어진 징글벨은 원곡에 James Lord Pierpont (1822–1893)가 곡을 붙였다. Jingle Bells 가사 Dashing Through The Snow In A One-Horse Open Sleigh Over The Fields We Go Laughing All The Way Bells On Bobtails Ring Making Spirits Bright What Fun It Is To Ride And Sing A Sleighing Song Tonight Jingle Bells Jingle Bells Jingle All The.. 더보기 적폐세력의 상투적인 수법 ‘물타기’ 근자 우선의 법칙(近者 優先의 法則)으로 적폐 척결 2008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광장에 촛불이 켜진 후, MB 정권이 부당한 권력행사를 통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유린하기 시작한 것은 어쩌면 오래 전부터 이미 기획되고 정해진 일이었다. 정치인 이명박의 배경에는 보수라고 자칭하는 뉴라이트가 포진하고 있다. 자칭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에는 뉴라이트가 자리잡고 있다. 뉴라이트란 ‘신 우익’을 말하는데,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 대립에서 자본주의가 표면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로 나타난 일종의 극우주의이다. ‘신 우익’은 자유시장경제, 즉 시장을 자본에 방임하는 형태의 경제체제를 주장하기 때문에 자본가 내지는 기득권 층의 극우주의, 수구체제라고 하는 .. 더보기 枯葉 Les Feuilles Mortes Les Feuilles Mortes 고엽 고엽(枯葉)은 샹송의 대표라고 할 만한 불후의 명작이다. 시인인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의 작사와 조제프 코스마(Joseph Kosma)의 작곡으로 탄생했다. 원래는 1945년 6월 15일 사라 베르나르 극장에서 초연되었던 롤랭 프티의 발레 「랑데 부」를 위해 만들어진 곡인데, 이듬해인 1946년 마르셀 카르네가 감독한 자크 프레베르의 시나리오의 영화 「밤의 문」에 삽입된 곡이다. 프레베르가 가사를 붙이고 출연한 이브 몽탕이 스크린 속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1947년에 샹송으로서의 악보가 출판되었다. 1950년에 미국에서 자니 마더가 영어 가사를 붙이고 'Autumn Leaves'라는 제목을 붙여 빙 크로스비의 노래로 음반을 발표했다. 에디트 .. 더보기 반역이 지배하는 나라 ‘역사의 오점’, 친일파를 잊지 말자 친일반민족행위자와 그 후손 ▶오늘날 대부분의 악(惡)은 친일파로부터 나온다. ▶매국을 용인하는 나라에서 산다는 것, 하늘을 우러러 하루하루가 부끄럽다. 적폐청산 항일음악 토크콘서트 전국투어 (10.27~11.17) 무슨 말이 필요한가? 식민지역사박물관 '식민지역사박물관' 이이화 건립위원장 인터뷰 (가칭)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취지 민족문제연구소와 시민역사관건립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시민의 힘으로 일궈낸 과거 청산의 역사를 기록하며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역사교육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식민지역사박물관 인권과 평화, 미래를 생각하는 식민지역사박물관 친일인명사전의 기적, 식민지.. 더보기 말세적 징후와 교회의 타락 말세 또는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은 동서와 인종과 종교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어 온 선지자들의 예언이다. 예언들은 말세적 징후에 대해 공통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영혼 보다 물질이 중시되고 대형 자연재해와 전쟁과 기근, 원인 모를 질병 등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권위를 앞세워 강성해진 종교와 성직자들의 타락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한 예언이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가장 존경받고 가장 신뢰받는 대상인 종교와 종교를 빙자한 성직자들의 타락이 일반인에게 미치는 정서적 영향과 그로 인한 영혼의 타락 때문이다. 영혼의 타락이야말로 모든 종교가 가장 경계하는 본질적 타락이며, 그 자체로 지옥과 등치되는 ‘죄악 중의 죄악’이다. 사람의 감정도 뉴튼의 법칙 유사한 관성이 작용.. 더보기 공직자의 청렴과 희생 주권이라는 이름의 갑질 홍종학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특정 주류 언론에서 시작된 비난이 전체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미있는 현상이 또 재현되고 있다. 홍종학 후보자의 과거 정치적 소신 발언에 대해 ‘이율배반’, ‘표리부동’ 등의 험악한 표현이 동원된 비난이다. 그리고 이 비난은 그를 후보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로 전가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법적 도덕적 하자가 아닌 감성적 선동에 가깝다. 과거에 ‘경제적 대물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사람이 자식이 외할머니로부터 증여받는 것을 막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직자는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도덕성과 희생을 요구 받는다. 그것은 국가공무원 제도의 취지나 목적, 특성에 비추어 볼 때 당..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