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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신기술

가상화폐의 위험성과 블록체인 기술

분산 클라이언트와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분산 클라이언트'에서 진화된 개념이다.

분산 클라이언트가 서버의 기능을 다수의 컴퓨터(클라이언트)로 분산하여 처리하는 것이라면 블록체인은 특정한 서버를 두지 않고 분산된 각 장비(클라이언트)에서 제각기 독립된 기능을 담당하며, 클라이언트 내에서는 암호화되고 작게 세분(1MB 단위)된 정보처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손을 대고 있던 분산 클라이언트를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구현하겠다는 발상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하지만, 그것이 가상(암호)화폐 형태로 나와서 침소봉대된 루머로 투기를조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JTBC 긴급토론 '가상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비트코인 딜레머

 

블록체인 기반 비트코인은 각 클라이언트, 다시 말하자면 소위 '채굴기'가 각자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 채굴기가 여러 곳(다다익선)에 분산되어 기능을 당당할 때 비로소 본래 구현하려는 목적에 근접할 수 있지만, 결과는 대형 채굴 업체가 독점하는 형태가 되고있다.
만일 버블이 깨지고 채굴기가 작동을 멈춘다면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과 함께 암호화된 정보도 사라진다. 이것은 비트코인에 상존하는 위험성이다.

'특정 서버(기업 또는 국가)와 통제로부터 자유롭고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거래'

사이토(그룹)가 주창했던 비트코인의 원리와 원칙, 그리고 기능은 이미 모순에 빠져들고 있다.

서버는 대형 채굴업체가 보유한 채굴기로 대체되어 10개 채굴업체의 채굴량이 전체의 95%에 이르고 있으며, 개인 간의 신속하고 자유로운 거래 또한 거래소의 개입과 실물경제에서의 비활성화로 인해 허구가 되어 버렸다. 실물경제에서 비활성화되는 이유는 가상(암호)화폐가 실제 결재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10분 이상 걸린다는 등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사이토(그룹)이 표방한 강점 가운데 비트코인에 남은 것은 해킹으로부터의 안전성 뿐이다. 하지만 이 안전성 또한 채굴기와 거래소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서 급격하게 훼손되고 있다.

 

가상(암호)화폐의 위험성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트코인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가상(암호)화폐는 화폐로써의 필수 구비요건을 갖추고 있지 못한 정보(토큰)이라는 사실과 불법 거래 및 증여 등 '검은 돈'의 유통을 매우 쉽게 만들어 준다는 점, 그리고 투자(거래)가치가 영속되기 힘든 한계점이 분명히 노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의 개입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블록체인의 장점(암호화 및 블록 단위 세분 처리)은 발전시키면서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기획되고 위험한 가상화폐 투기현상'은 속히 퇴출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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