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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 - 아름다움 (Beautiful)/생각/마음/영혼

말세적 징후와 교회의 타락

말세 또는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은 동서와 인종과 종교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어 온 선지자들의 예언이다.

예언들은 말세적 징후에 대해 공통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영혼 보다 물질이 중시되고 대형 자연재해와 전쟁과 기근, 원인 모를 질병 등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권위를 앞세워 강성해진 종교와 성직자들의 타락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한 예언이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가장 존경받고 가장 신뢰받는 대상인 종교와 종교를 빙자한 성직자들의 타락이 일반인에게 미치는 정서적 영향과 그로 인한 영혼의 타락 때문이다.

영혼의 타락이야말로 모든 종교가 가장 경계하는 본질적 타락이며, 그 자체로 지옥과 등치되는 죄악 중의 죄악이다.

 

사람의 감정도 뉴튼의 법칙 유사한 관성이 작용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계속 좋아하고자 하고, 자신이 믿는 것을 계속 믿고자 하는 관성적 속성이다.

그러므로 일단 믿음을 준 종교와 성직자로부터 전해지는 타락은 기존 믿음의 관성에 의해 새로운 믿음으로 자리잡아 간다.

절묘해 보이지만 천박한, 그리고 진리의 가면을 쓴, 타락을 향한 믿음이다.

 

말세에는 신의 일꾼임을 빙자한 성직자가 전염병 처럼 창궐한다고 했다.

 

 

 

"중도 아니요, 속인도 아닌 '박쥐 중', 혀를 가지고도 법을 설하지 못하는 '벙어리 염소 중', 중의 모양에 속인의 마음을 쓰는 '머리 깎은 거사', 지은 죄가 무거워 천도(해탈)할 수 없는 '지옥 찌꺼기', 부처님을 팔아 살아가는 '가사 입은 도둑'. 말법 시대에는 가사 입은 도적들이 진짜 행세를 하고 진짜 승려는 세속에 머문다."

(선가귀감 禪家龜鑑)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8:11)

 

1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마지막 날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급한 때가 올 것입니다.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자랑하고, 거만하고, 신성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감사하지 않고, 충성스럽지 않고,

3 비정하고, 합의하려 하지 않고, 중상하고, 자제하지 않고, 사납고, 선을 사랑하지 않고,

4 배반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고, 교만으로 우쭐대고, 하느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쾌락을 사랑하고,

5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6 그들 가운데서, 남의 집안에 슬그머니 들어가 죄에 빠져 있는 약한 여자들을 사로잡는 사람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 여자들은 여러 가지 욕망에 이끌려,

7 항상 배우기는 하지만 결코 진리의 정확한 지식에 이르지 못합니다.’

(딤후 3:1-7)

 

 

 

 

십자가 대신 박정희 전 대통령 초상화

10.26 이후 처음으로 교회서 박정희 추모 예배 열려

 

 

 

““독재니 어쩌니 그런 얘기 많이 하는데 한국은 독재를 해야 돼. 정말이야 독재 해야 돼. 하나님이 독재하셨어. 하나님이. 무조건 하나님께 순종 하라 하셨어요. 얼마나 이가 많았는지 몰라요. 이런 걸 해결한 분이 고 박정희 대통령임을 믿습니다. 아멘””

 

지난 10 25일 서울시 도곡동의 한 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예배가 열렸다. 교회에서 박 전 대통령 추모 예배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당의 십자가는 박정희 대통령의 초상화로 가려졌으며, 그 앞에서 추모객들의 기념 촬영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추모 예배는 묵상기도 이후 국기에 대한 경례 등 일반 예배에서 볼 수 없었던 식순이 들어 있었고, 찬송가가 아닌나의 조국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후략)

▶뉴스타파 기사 원문보기

 

 

 

'세월호 이후'의 한국교회는

 

 

 

부활의 계절 4월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세월호 이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개신교의 죽음과 부활을 논해야 하는 아이러니에 직면했다. 올해 초, 한국교회에 대한 어느 신학자의 목소리가 귓가를 맴돌았다.

 

"오늘의 교회는 영적 치매 상태다. 예수가 어떤 분인지 다 잊어버렸다. 영적 자폐다. 자기들 속에만 갇혀 버렸다. 영적 방종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할 짓 못할 짓 다 하고 있다. 한마디로라면 영적 파산이다. 과장일지 모르지만 기독교가 백해무익한 시대가 됐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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