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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핫이슈(천안함/세월호/국정원)

세월호 3차 청문회 1 ‘포기할 수 없는 진실’

'정부의 조직적 특조위 활동 방해', 전현직 공무원 전원과 주요 참고인 등 불참

 

세월호 3차 청문회 2일차… 증인 전원 불출석, 차질 불가피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불참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3차 청문회 2일차가 주요 증인이 전원 불출석한 상태로 시작됐다.

 

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청문회에는 △참사 이후 피해자를 대하는 국가 조치의 문제점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 인양 후 미수습자 수습 및 침몰원인 규명 선체 조사 △해경 주파수공용통신(TRS) 음성 분석으로 드러난 새로운 사실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주요 증인으로 소환된 참사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춘재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 전원이 불출석하면서 청문회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현재 세월호 인양에 관한 실무를 맡고 있는 연영진 세월호인양추진단 단장과 김현태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 등도 불참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1일차 청문회에서도 참사 당시 이정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김희종 인천지방검찰청 2차장 검사,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춘재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등 청문회 증인·참고인으로 소환된 이들 대부분이 불참했다.

 

세월호 특별법은 정당한 이유 없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아니한 증인에 대해서는 고발해야 하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조위는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 여부를 추후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의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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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청문회 주요 내용

 

 

 

'없다'던 세월호 CCTV 영상 "있다"

 

정부가 삭제·편집했을 가능성 제기

세월호 참사 특조위 3차 청문회 1일 오전부터 시작... 정부 쪽 증인, 대거 불출석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두 달 뒤인 6월, 해경과 해군은 세월호 선내를 수색해 CCTV 저장장치(DVR)를 찾았다. 이후 정부가 복원한 영상은 참사 당일 오전 8시 48분까지였다. 이 영상에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문제는 CCTV가 정부가 복원한 영상보다 40~50분가량 더 작동했다는 세월호 직원과 생존자의 증언이 나온 것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생존자 강병기씨는 "세월호가 기운 후, 3층 안내데스크에서 30분가량 있으면서 CCTV 영상을 봤다"라고 증언했다.

 

류희인 특조위 위원은 "해경이 세월호에 도착한 게 오전 9시 27분이고 이후 강병기씨가 구조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있다"면서 "강병기씨의 말이 맞다면, CCTV는 최소 9시 30분가량까지 작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않은 세월호 직원도 "세월호 밖으로 나올 때까지 CCTV가 켜져 있었다"라고 증언해, 강씨의 말을 뒷받침했다.

 

류희인 위원은 "2명의 증인이 배가 기운 이후에도 한참동안 CCTV가 켜져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오전 8시 48분 이후 영상이 왜 없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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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두달 후 확보한 CCTV 영상, 조작됐나?

 

세월호 3차 청문회 첫날, 김기춘-이정현 등 주요 증인 대거 불출석

"세월호 복원성, 제주 해군기지용 철근 과적이 영향"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제3차 청문회를 개최했다. 첫날인 1일 청문회에서는 참사 이후 두 달이 지나서야 확보된 세월호 선체 내 DVR(Digital Video Recorder) 영상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류희인 안전사회 소위원회 위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청문회 1세션에서 "정부가 참사 당시 선체 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DVR 장치 확보 작업이 두 달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그런데 이 DVR 수거 사실은 공식적인 작업 결과 보고에 나와 있지 않았다"며 DVR 수거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DVR 영상을 분석한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 대표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복구 과정에서 복구가 제대로 안 됐거나 강제 종료나 삭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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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허위사실 유포' 혐의 홍가혜 항소심도 무죄

 

법원 "비방목적 있다고 단정 어렵다"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홍가혜씨(28·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헌영)는 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홍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홍씨는 2014년 4월 23일 구속된 이후 같은해 7월 31일 보석으로 풀려나 그동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6월을 구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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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대통령 뉴스 전진 배치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다음날, KBS의 수상한 대

 

[세월호 특조위 3차 청문회] KBS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 김시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현장 방문 기사 전진배치했다고 보고한 문자 공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참사 이튿날 박근혜 대통령의 팽목항 현장 방문 기사를 전진 배치 했다며 길환영 전 사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 김 전 보도국장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를 보면 "사장님~ 말씀하신대로 그 위치로 올렸습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김 전 사장은 "수고했네!"라고 답장을 보냈다.ⓒ 유성호

 

 

지난 2014년 4월 17일 당시 김시곤 국장과 길환영 사장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당초 이 리포트는 KBS 메인뉴스인 <뉴스9>의 13번째 꼭지로 예정됐다. 하지만 박 대통령 관련 리포트는 <뉴스9> 시작 20분 내로 방송하라는 길 사장의 지시에 따라, 김 국장은 7번째 꼭지로 끌어올렸다.

 

이 문자메시지는 1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시 언론의 추락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됐다. 증인으로 나온 김시곤 전 국장이 밝힌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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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이정현, 명백한 보도 개입"

 

세월호 청문회 나온 TV조선 관계자 "유병언 보도, 가치 있었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3차 청문회 첫날은 결국 '증인 없는' 신문으로 끝이 났다. 첫날인 1일 오후 핵심 주제였던 '세월호 관련 언론 통제' 부문 증인으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길환영 전 한국방송공사(KBS) 대표이사,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등 6명이 채택됐지만,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은 이정현 전 수석의 보도 개입 녹취록을 공개한 김 전 국장뿐이었다.

 

"유병언 보도, 본질 흐리기 아니"라는 TV조선

 

▲이진동 TV조선 기획취재부장. ⓒ프레시안(최형락)

 

 

보도 통제 의혹에 앞서,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관련 보도 및 언론 이슈 전환 및 왜곡에 대한 질의가 진행됐다. 이때 증인으로는 당시 유병언 보도를 가장 많이 낸 TV조선의 이진동 기획취재부장을 비롯해 한겨레 노현웅 기자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유병언 관련 보도에 대해 대조적인 태도를 보여 주목받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TV조선 사회부장이었던 이진동 부장은 "유병언은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자이기 때문에, 평형수 문제나 선박 안전 문제 등 침몰 원인에 있어서 당연히 조사해야 한다는 점에서 침몰 원인을 밝히는 것과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한겨레)노현웅 기자는 검찰의 언론 플레이 의혹을 제기했다. 노 기자는 "유병언 수사를 맡은 인천지검의 경우 언론이 과잉친절이라고 할 정도로 백브리핑을 진행했고, 기사가 많이 나가면 자제시키는데 은근히 즐기는 걸 목격했다"며 "준비 없이 수사를 하게 된 검찰이 언론을 통해 구원파 쪽 사람을 기선제압하는 효과를 노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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