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 당할 것인가, 바로 잡을 것인가
'역사는 현실이고 현실정치다'
영상 : 친일 수구세력들의 '역사쿠데타'와 시민역사관
3.1운동 절대 거족적으로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친일파들은 다 빠졌어요. 이완용, 박영효, 송병준 이런 사람들, 그리고 매판자본가, 예속지주들, 만세 하나도 안불렀어요.
남작 한 사람에 장석주라고 있었습니다.
장석주가 "만세를 무력으로 진압해야 된다." 하는 얘기를 한게 있는데, 군대를 끌어 내가지고, 탄압을 해 가지고 잡아 죽여 버려야 된다, 이 얘기예요.
현영섭이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내선일체라는걸 완전히 하기 위해서는 조선 말을 완전히 없애 버려야 된다. 조선의 민족주의자는 인류의 평화를 교란하는 페스트이다."
이게 친일파들이예요.
친일파들이 하는 얘기가 그렇습니다.
"다 같은 한국 사람인데 친일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느냐, 총독부에서 하도 하라고 하니까 못 이겨서 했다."
이건 멀건 거짓말들이예요.
탄압을 하기 전에 자진해서 했고, 하나를 하라고 했는데 둘을 했어요.
근데, 8월 15일이 되선 정신을 차렸어야 되는거 아니냐 말이예요.
왜정 때 친일하고 온갖 짓을 다 하던 사람이 독립운동자로 떡, 둔갑을 해버린다, 이건 도저히 이건 이해를 할래야 할 수가 없고 용서를 할래야 할 수가 없는 겁니다.
해방되고 나서 40년 동안 여러 가지 점에서 친일 세력들이 득세하는 바람에 민족의 가치관을 흐려 뜨려 놓고, 민족의 정기를 영 이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우습지도 않아요.
그러나 이런 속에서도 우리가 정신을 차라고 우리가 똑바로 갈 길을 찾을 것 같으면 어딘가에 뚫고 나갈 수 있는 길이 있을 거예요..
- 故 임종국 선생 생전 담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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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우리 학생들은 새로운 역사교과서에 의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의하면 8.15 이후 친일파청산에 대한 모든 노력을 빼라, 이승만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을 빼라, 박정희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도 빼라, 광주 5.18민주화 항쟁에 대한 기술도 빼라, 이런 교과서 집필기준으로 해서, 이런 책으로 배운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가야 됩니다. 그 학생들이 어떻게 변하겠습니까?
학교에서는 교과서로 배우고 집에서는 방송에서 익히고 거리에 나서면 각종 동상과 전시회, 기념관을 통해서 또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 이런 비참한 현실이 우리 앞에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온 현실입니다. – 편집자 주 -)
친일에 뿌리를 둔 수구세력이 역사적 정통성을 완전히, 통째로 가져가겠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닙니다.
역사는 현실 정치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역사, 여러분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역사,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시민의 역사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수구세력들이 수백억원 씩을 들여 거짓 역사관을 짓는다면, 우리 연구소는 작지만 옹골찬, 시민을 위한 역사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민족의 역사,
시민의 역사,
정의와 진리의 역사를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임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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