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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상식 없는 사회’, ‘안전하지 않은 사회’, 세월호는 모두의 문제다 윤민아, 소연아, 예슬아, 아빠는 포기하지 않을거야, "보고싶다" '바라만 봐도 아픈 바다', 하지만 떠날수 없는 동거차도 '움막'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윤민아, 소연아, 예슬아! 보고싶다…" 울음 섞인 목소리가 전남 진도 동거차도 밤하늘에 울려퍼졌다. 바다를 향한 "보고싶다"는 외침은 멀리 가지 못하고 허공을 맴돌았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 14일 밤. 사고 해역에서 2.6km 떨어진 동거차도 '보퉁굴' 언덕에 단원고 희생자들의 '아빠'가 있었다. 단원고 2학년 3반 윤민이 아빠 최성용(55)씨, 예슬이 아빠 박종범(50) 씨, 그리고 소연이 아빠 김진철(53)씨가 일주일째 머물고 있다. 유족들은 지난해 8월부터 동거차도 바닷가쪽 언덕에 천막.. 더보기
세월호, 반복된 기만은 조롱일 뿐이다 세월호 유족 최대의 '실수'... 또다시 선거는 닥치고 참사 2주기, 여당은 무슨 낯으로 표를 달라 하나 ▲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구조와 향후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2014년 4월 17일, 대통령의 진도 체육관 방문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이제 와서 다시 기억을 해보면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밖에 없었던 가족들을 앞에 놓고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으로 책임질 사람은 엄벌토록 할 것이며, 이 자리에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물러나야 한다. (실종자 수색과 관련하여) 마지막까지 우리가.. 더보기
세월호 2년-이제 나의 문제다 ① 아파도 떠날 수 없는 유족들 - 동거차도 움막 아빠들의 하루 그 바다를 지키는 이유… "하늘에 있는 아이들에게 진실을 전해야죠"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움막 안에서 지난 6일 세월호 유가족 최경덕씨와 강병길씨가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2.6㎞ 앞 바다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인양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지난 6일 오전 올라탄 한림페리3호. 남해바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 갑판에서 담소를 나누는 관광객 30여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형형색색 나들이복 차림이었다. 뱃길이 시작되자 아기자기한 무인도가 나타났다 사라질 때마다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진도 팽목항을 떠난 지 2시간30분. 멀리 7번째 섬 동거차도가 눈에 들어왔다. 2층 담당 승무원이 나직이.. 더보기
세월호 2차청문회 2일차 오전 ‘인허가, 국정원, 청해진해운의 조치’ 헛점 투성이 선박관리제도 청해진해운 간부, '승객'에는 관심없고 '배'에만.. 제2차 세월호청문회 2일차 오전 청문이 끝났다. 비리나 부정 등의 직접 책임소재에 대한 회피성 답변을 별개로 하더라도 선벅 관리에 관한 법제도, 선박을 관리 및 감독하는 해당 관청과 기관의 부처간 업무 연계나 협력관계, 그리고 업무의 유기성 등에 대한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항간에 계속 회자되던 '세월호 실소유주는 국정원'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청해진해운의 간부들은 사고 후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이나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출석 증인 성명직책(세월호 참사 당시) (인양관련 증인은 최근)김재범청해진해운 기획관리팀장김정수청해진해운 물류팀 차장홍영기청해진해운 해무팀 대리김영소인.. 더보기
세월호 2차청문회 1일차 오후 – ‘세월호 선장 및 선원’ 세월호특조위, 재판증거와 다른 사실 발견 세월호 사고 '시간의 재발견' 청해진해운 '선내 대기방송' 지시 제2차 세월호청문회 오후 시간은 세월호 참사 당시의 선장과 1등항해사, 2등항해사, 조타수, 여객실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석중 위원은 세월호특조위 자체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CCTV에 찍힌 시간과 실제 시간과의 오차를 '검찰과 법원'이 재판의 근거로 삼은 내용과 2분 여의 편차가 있음을 확인했다. 긴박한 세월호 사고 당시의 상황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편차라는 것이다. 성명참사당시 직업강원식세월호 1등 항해사강혜성세월호 여객영업부 직원김영호세월호 2등 항해사박한결세월호 3등 항해사이준석세월호 선장오전에 진행됐던 제주VTS의 AIS관련 질문에 대해 유지보수업체와 제주VTS센터장의 상식적으로 납득.. 더보기
세월호 2차 청문회-1 ‘공고’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 개최 공고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31조제1항에 따라 아래와 같이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부터 16일 수요일까지 서울 YWCA에서 제1차 청문회를 개최한데 이어 개최되는 2차 청문회입니다. ○ 명칭 :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 일시 : 2016년 3월 28일(월) 09:30 ~ 29일(화) 18:00 ○ 장소 :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 주제 : 4·16세월호참사의 원인 및 관련 법령․제도적 문제 규명 ① 침몰 원인 및 선원 조치의 문제점② 선박 도입 및 운영 과정 문제점③ 침몰 후 선체 관리 및 인양 ※ 붙임 : '첨부파일'.. 더보기
세월호 의혹의 확정-④ ‘목포서 상황실 3’ 해경, "탈출하라 대공 방송" 거짓 보고…왜? 지난 회에 둘라에이스호 도착 이후 언제라도 퇴선 지시만 내려졌다면 전원 구조는 가능하였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퇴선 지시는 세월호 참사 전체에 있어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선장이나 선원들이 퇴선 방송을 한 적도 없고, 구조를 위해 도착한 해경 123정이 퇴선하라는 대공 방송을 한 적도 없고, 123정 승조원들이나 헬기 항공구조사들이 세월호에 올라타 메가폰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육성으로라도 퇴선 지시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음 기록을 한 번 봐주세요. ⓒ검찰 10시 5분 목포상황실은 "탈출하라고 대공 방송 중"이라는 상황을 문자상황방에 입력하여 상황을 전파, 보고합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보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 더보기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논란 청해진-국정원, 10여차례 "접대" "정기모임" 문서 나와 세월호 참사 한달 전에도 "국정원 접대" 기록… 선사 운영에 개입 의혹, 출금전표는 폐기 청해진해운과 국정원이 세월호 참사 이전 3년간 최소 열두차례 이상의 모임을 가졌고, 국정원 직원에 대한 접대 자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청해진해운의 여러 내부보고 및 결재서류를 통해 확인됐다. 청해진해운의 '출장업무일보'라는 문서에 의하면 여객영업팀 정ㅇㅇ 대리는 세월호 참사 발생 한달여전인 3월5일 백령도 출장을 간 자리에서 국정원 직원을 접대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문서엔 "국정원(세기:안보관광 담당자) 접대"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세기"는 국정원의 또다른 이름인 "세기문화사"를 가리킨다. 문서에 나오는 "안보관광"이 무.. 더보기
세월호 의혹의 확정- ③ ‘목포서 상황실 2’ 해경, "물에 잠기기 직전"이라는데 "기다리라"? 지난 회에 이어 문모 경사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겠습니다. 문모 경사는 두 번의 신고전화를 더 받습니다. 우선 9시 14분경 시작된 37초 동안의 통화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09:14:21 여자1 : 지금 저희 배 기울어져가지고 갇혔거든요? 해양경찰 : 예, 어디에 갇혔다고요? 여자1 : 세월호요, 세월호! 인천항 해양경찰 : 예, 예. 여자1 : 저희 단원고인데요. 해양경찰 : 예, 지금 저희 경비정이 다 가고 있습니다. 현재 세월호 쪽으로 여자1 : 예, 감사합니다. 빨리 와주세요! 해양경찰 : 예, 알겠습니다. 지금 전화주신 분 승객이신가요? 승객? 여자1 : 네? 해양경찰 : 승객이세요? 승객? 여자1 : 예, 저희 지금 고등학생이에요.. 더보기
세월호 의혹의 확정 - ② ‘목포서 상황실 1’ '가만히 있으라' 방송에 해경 "그렇게 해주세요" 이 글은 민중의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에서 연재하는 '세월호 의혹의 확정' 시리즈입니다. 세월호 참사 수습 및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의혹들에 대하여 합리적 접근과 분석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는 작업입니다. 다 같이 이 작업을 진행해 나간다면 보다 빨리, 보다 정확한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조위 제1차 청문회에서 방청인으로 참석한 유가족들이 단원고 희생자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스1 2014년 4월 16일 오전 08:52:32 전남119 : 예 119입니다. 신고자 : 살려주세요. 전남119 : 여보세요. 신고자 : 여보세요. 전남119: 네 119상황실입니다. 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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