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아름다움의 시작이며 건강의 척도입니다.
피부의 구조 –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
피부는 크게 직접 외부와 맞닿는 표피(epidermis)층과 모낭, 땀샘, 피지샘 등의 표피 부속기(epidermal appendage), 그리고 혈관, 림프관, 신경을 포함하고 있는 진피층으로 나뉩니다.
표피층과 표피 부속기는 발생학적으로 외배엽 기원이며 상피세포로 쌓여있습니다. 상피 세포는 각질 세포, 멜라닌 세포, 랑거한스 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피층의 바닥층인 기저층에는 분화력이 강한 어린 상피세포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분화가 일어나며 조금씩 표피 바깥쪽으로 이동한 후 결국 '때'가 되어 떨어지게 됩니다.
표피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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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층
피부에 윤택을 주고 탄력을 주는 것은 진피층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입니다.
이 두 성분은 몸체의 호르몬이 생성되는 20대 전까지는 자체에서 왕성히 생성되나 20대 초부터 생성이 감소하여 20대 중반부터는 생성이 중지됩니다.
①콜라겐((Collagen fiver, 교원섬유, 결합섬유)
경단백질, 교원질(膠原質)이라고도 합니다.
진피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진피의 70%를 차지합니다. 섬유상의 단백질로 탄력성은 적으나 탄력섬유와 함께 진피에 장력과 탄력을 제공합니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피부를 잡아당겼을 때 어느 정도 이상은 피부가 늘어나지 않는데 이때 늘어나지 않게 하는 작용하는 것이 바로 교원섬유입니다.
즉 기계적 외력이나 생리,화학적 자극에 대해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구조입니다.
②엘라스틴(Elastic fiver, 탄력섬유)
황색의 망상구조로 된 탄성섬유를 구성하며, 고등동물의 결합조직 중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 밖에 파충류의 난각(卵殼) 등에도 함유되어 있는데, 콜라겐 분자가 아르기닌과 히드록시프롤린 함량이 많은 부분을 잃고 엘라스틴이 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교원섬유에 비해 짧고 가는 섬유로 탄력이 있는 섬유단백질인 탄력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안으로 볼때 황색을 띄게 됩니다. 교원섬유가 압력이나 잡아당기는 힘에 대하여 저항하는 기능을 하는 반면에 탄력섬유는 마치 용수철 처럼 피부의 탄력성에 관여합니다. 즉 피부를 잡아 당겼다가 놓았을 때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이 엘라스틴, 탄력섬유의 작용입니다.
엘라스틴은 물에 넣어 끓여도 젤라틴화 되지 않으며 각종 화할물질에 대해서도 강한 저항력을 갖고 있습니다.
③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보습성분)
피부의 쳔연 보습인자로써 탄력섬유와 결합섬유의 사이에 존재합니다. 히알루론산은 보습력이 매우 뛰어나서 자기 무게의 100~1000배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피부는 히알루론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보드랍고 매우 촉촉하지만 연령이 많아 질수록 감소하게 되므로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하지방층
진피 바로 아래 놓여있는 지방층으로써 수많은 지방세포로 되어 있으면서
탄력성이 매우 좋아서 피부, 곧 표피와 진피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방세포들은 열전도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마치 단열재와 같이 열의 발산을 막아 체온 손실을 막아 줍니다.
피하지방층은 인체부위, 연령, 성별, 영양상태 등에 따라 두께가 달라지는데,
신체의 유연성과 윤곽을 잡아주어 여성의 곡선미 등 체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고 지방을 축적했다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외피의 보호막 구실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분의 영양수를 지방의 형태로 변환시켜 저장하고, 표피와 진피에 영양을 공급해 주기도 합니다.
이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비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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