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5.21 삶은 한 장의 스케치다
  2. 2017.01.14 마루턱에 서서
  3. 2016.03.07 친구에게

삶은 한 장의 스케치다. 


주어진 것은 

한 장의 도화지와 

지우개 없는 한 자루의 연필 뿐.


도화지 절반 정도를 채울 때 쯤  

지우개가 없음을 실감하게 된다. 


삶은 한 장의 스케치다. 

지우개 없는 연필로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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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중한담
TAG 명상, , 인생

어떻게 저 언덕(彼岸)을 넘을 것인가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왜 사는지도 알지 못한다.

알기 위해 힘써왔지만 단지 추측할 뿐,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왜 사는가 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더 많이 사유하자고 마음 먹었다.

얼마 전의 일이다.

 

인생은

나고 죽는 것만 빼고는 모두가 선택을 통해 진행되는 '선택의 과정'이다.

그 말에 공감한다.

심지어 어떤 죽음은 선택할 수 있기도 하지 않은가.

인생은 선택의 과정이고, 매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

그것은 바로 '인연법', 소위 연기법이기도 하다.

 

눈 덮여 흑백으로 드러난 모습을 보면서

감각에 조종 당하지 않은 순수의 본질을 느낄 때가 있다.

내면 세계에 늘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또 스쳐 간다.

 

살아온 날들 보다 살 날들이 많지 않은 인생의 마루턱에서

지나온 발자취에게 다시 묻는다.

 

'어떻게'

저 언덕을 넘을 것인가...

Posted by 망중한담

영상 : 친구에게



 

여보게 친구

 

떨어지며 부딛는

눈발의 아우성을 들어 보았나?

 

달리기 경주하듯

앞만 보고 뛰어 온 자네 뒤안을

숨가쁘게 쫓아 온 저 깊은 속의 자네를 기억하나?

 

 

헐떡이는 가슴을 쉴 겨를도 없이

어느덧

살아 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많지 않은

마루턱에 가까이 있네..

 

세상에 오직

엄마밖에 모르던 시절

저녁이면 피어오르는 매케한 굴뚝 연기가

오히려 향기롭고 행복했던 그 겨울들..

 

 

여보게 친구

 

이만큼 뛰었으니 이제

가쁜 숨 잠재우고 헐떡이는 가슴도 쉬이며

고구마라도 하나 구워 놓고

저 깊은 속의 우리를 불러 보세나..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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