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의 비극…'소녀이야기' 10분만 봐주세요

<한겨레>는 지난달 30일 일제의 위안부 시설에 끌려갔던 고 정서운 할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를, 김준기 감독의 동의를 얻어 페이스북 한겨레 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소녀이야기'는 일본 경찰에 끌려간 아버지를 구해주겠다는 이장의 말에 속아, 1937년 인도네시아로 끌려간 정서운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정 할머니는 인도네시아에서 8년의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지만, 이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은 2004년 세상을 떠난 정 할머니의 실제 육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본군에 끌려간 할머니들이 겪었던 아픔과 고통이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소녀이야기'를 본 한겨레 페이지 구독자들은 정 할머니의 슬픈 삶에 공감하면서 "영어나 일어 자막이 들어간 버전도 함께 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이 동영상 게시물은 한겨레 페이지를 통해서만 236만명에게 전달됐습니다. 더 많은 독자분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길 바라며 한겨레 누리집 독자들에게도 공유합니다.

 

한겨레신문

등록 :2016-01-08 15:26

수정 :2016-01-08 16:27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 '소녀이야기' 영문 자막 https://youtu.be/zYjXIye73ks

▶ '소녀이야기' 일어 자막 https://youtu.be/aEm6VYRjmCM

소녀이야기

 

Posted by 망중한담

위안부, 그들은 우리의 가족이고 이웃이다.

가족과 이웃의 고통이 무시된다면 국익과 경제가 무슨 가치가 있는가?

 

 

최인선 작가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소개합니다.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공장에서 일하면 돈을 많이 주나요?

- 먹고 쓰고 어머니에게 보낼 만큼

낮엔 일하고 밤엔 공부도 할 수 있다던데..

- 밤엔 온 몸으로 공부할 수 있다

 

배를 타야 하나요?

- 그래

우린 어디로 가고 있나요?

- 가 보면 안다

너무 멀리 가는 것 같은데.. 우린 어디로 가고 있나요?

- 입 닥쳐

 

공장에 가는데 머리는 왜 자르죠?

- 거추장스러운 긴 머리는 일할 때 방해되지. 그리고 입 닥쳐 xxx들아

 

너무 멀리 온 것 같아요. 우린 지금 어디로..

- 아가리 닥치라고 했잖아, 이 xxx들아

 

아..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도착한 곳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방. 이 작은 곳에서는 모든 것이 작게 보인다.

작은 이불

작은 창문

작은 수건

그들 보다 더 작은 나..

 

지금까지 이런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끝도 없이 밀려드는 군복 입은 정충들이 내 몸 속으로 파고 들며 살과 피를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다.

아파! 아파! 아파...!

 

난 그렇게 7년 동안 군복 입은 정충들에게 뜯어 먹혔다.

그리고

껍데기만 남겨진 귓구멍 속으로 일본 천황의 항복선언문이 흘러 들었을 때

작은 방은 내 몸과 함께 핏빛 포말로 흩어져 버렸다.

 

 

순희야..!

미자야..!

복순아..!

 

우린..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글쎄.. 나는.. 엄마가 보고 싶은데......

 

고향으로 가면..

사람들이 우릴 받아 줄까?

 

더럽혀진 내 몸..

혼이라도 받아 줄까?

 

엄...마...!

자료출처 피키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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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cutnews.co.kr/news/4528157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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