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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국민세금 아까와 세월호 진상조사 중단시키겠다는 대통령 박 대통령의 '소통'에 없는 네가지 박 대통령과 오찬 130분…'총선 민심' 모르고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현장에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단의 오찬 분위기는 대체로 무거웠다. 오찬은 예정된 1시간30분을 훌쩍 넘겨 2시간10분 동안 진행됐다. 이런저런 질문이 이어졌고 대통령은 매번 성실히 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감과 접점이 이뤄졌다고 보기에는 여러모로 미흡했다. 대통령은 아직 소통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첫째, 총선 이후 소통의 첫 단추라는 자리에서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 인식을 드러냈다. 총선에서 여당이 패한 것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 더보기
민주정치는 ‘다스림’이 아니라 ‘공감’이다 발로 뛰고 함께 호흡하는 '공감정치' 이번 20대 총선 후보자 가운데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을 꼽으라면 특히 김부겸(대구)과 김영진(수원) 당선자를 추천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가히 민주정치의 모범답안을 보는 것 같다. 불철주야 지역을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생활이 그들의 일상이다. 그 일상이 한두달이나 일이년이 아니라 정치에 입문한 이후 줄기차게 지속되어 왔다는 점에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고 공감을 느끼게 된다. 김부겸은 탄탄한 경기도 군포의 지역기반을 놓고 대구로 내려간다. 그의 선거운동 방식은 이른바 '벽치기'로 회자되었다. 청중이 있거나 없거나를 막론하고 정견을 외치는 유세방식 때문에 얻어진 별명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장소를 불문하는 지역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30여년간 민주.. 더보기
거리낌 없는 정부, 감출게 없는 정권이 필요하다 "모든 얘기를 다" vs "하고 싶은 말만" vs "아무 말도 안해" 기자들이 보는 노무현·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소통 방식… "지금은 기대감도 없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제일 편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질문도 취재도 안되고, 그냥 공식 루트를 통해 나오는 이야기만 받아 적으면 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3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청와대 출입기자들 입에서조차 '소통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정치부 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노무현, 피곤할 정도로 소통이 많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논쟁을 피하지 않고 즐긴(?)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청와대를 출입했던 A 기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 기자들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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