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허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보 인사를 뽑는다고 유토피아가 펼쳐지는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이들이 청장년층=진보, 노년층=보수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보수 후보를 선택한 가장 큰 두드러진 이유는 ‘안보’ 때문이었다. 9년동안 보수에 기대를 했지만 안보도 나아진 것이 없고 경제와 사회정의, 심지어는 재난안전에 이르기까지 후퇴와 추락만을 보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적인 걱정은 몇 배 커졌다는 것이다.그렇다. 우리 헌법은 국민 모두에게 자유와 참정권을 보장하고 있다.하지만 헌법이 명문으로 규정하지 않은 것의 중요성은 선택 이후에 나타난다. “안보 하나만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대로 하지 않을까 싶었다” 자칭 ‘젊은 보수’ 이모(29)씨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찍었다. 안보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차에 이 분야에서만큼은 보수 성향의 정부가 잘 해낼 거라 믿었다고 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