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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정치

‘꿋꿋한 대통령’, 유구무언 (有口無言) 박 대통령 "총선 민의는 일하지 않는 양당체제, 3당체제로 만들어준 것"... 정권심판론 외면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4·13총선 결과를 놓고 "(일하지 않는) 양당체제에서 3당체제를 민의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한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가 양당체제로 되어 있는데 서로 밀고 당기고 이러면서 되는 것도 없고, 정말 무슨 식물국회라고 보도에도 봤지만 그런 식으로 쭉 가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당 체제에서는 뭔가 협력도 하고 또 견제할 건 하더라도 뭔가 되어야 되는 일은 이루어 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뭔가 변화.. 더보기
유승민 새누리 탈당, 무소속 출마 유승민 '출마' 일성…"정의를 지키기 위해 정든 집 떠난다" '무소속 연대' 시사…"동지들과 돌아와 보수 개혁할 것" 유승민 의원이 23일 오후 11시 탈당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유승민(3선‧대구 동을) 의원은 23일 새누리당 당적을 버리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대구 동구 안심동 지역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헌법에 의지한 채 저의 정든 집을 잠시 떠나려 한다"며 "정의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탈당의 명분으로는 당의 자신에 대한 '정치 보복', 측근들에 대한 '공천 학살' 등을 내세웠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체성 위반' 등의 사유로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후보자 등록 직전까지 미루고, 측근 의원들을 컷오프(공천배제)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유 .. 더보기
정치는 분에 못 이겨서 상대를 이길 수만 있으면 좋다는 ‘권력게임’이 아니다 4월 총선, 박근혜와 유승민의 전쟁 박근혜, 유승민에게 이기고 국민에게 진다! 작년 한 해 대통령이 두려워한 사람은 누구? 설 연휴가 지나고 총선이 이제 두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를 야권의 분열, 격전지에서 여야의 승패, 새누리당의 180석 혹은 200석 획득 여부 등에 맞추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다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의 싸움이 저에게는 가장 흥미진진하고 또 한국정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 '주간뷰'를 시작할 때부터 말씀드렸듯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문재인이 대표로 당선된 이후 야권의 분열은 자연스러운 귀결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을 수 있는 몇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문 대표는 그 기회들을 놓치거나 일부러 잡지 않았습니다. 야권의 분열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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