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한 삶을 위한 솔루션


더워커스는 만족한 삶을 추구하며,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원한다.

삶의 만족을 위한 요소는 사람 마다, 시대 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표현법으로 말하고 있다.

가족, 자식, 건강, 돈, 명예, 아름다움, 지식...


모든 요소가 지향하는 것은 다름아닌 '행복'이 아닐까..?

행복한 삶을 원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사람들은 갈망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아마 그럴 것이다.
천국이 있다면 그 곳에는 불행이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행복' 보다 더 크고 더 포괄적인 개념이 있다.


영상 : 진짜 무서운 놈이 나타났다



만족(滿足)


만족이야말로 사람이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일 것이다.

남들 보다 가난해도 만족할 수만 있다면

남들 보다 못 생겼어도 만족할 수만 있다면

극단적으로는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만족할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은 불행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행복할 것이다.


만족이라는 것은 다분히 관념적인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다른 대부분의 관념체계와 마찬가지로 만족이 관념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면 건강, 풍요, 아름다움의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세 가지 만족한 삶의 요소 모두 사람의 내외적인 충족이 필요한 요소들이다.


영상 : 만족한 삶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


더워커스라는 이름은 my fellow worker에서 나왔다.

우리말로 '동역자' 또는 '동지'라는 말이다.


참 멋진 말이다.

당연히 해야만 할 일을 함께 하는 사람, 당위적인 삶을 함께 사는 사람.

동지(同志)라는 말의 뿌리에는 '선비정신'이 있다.

정리해 보자면, 워커스는 '선비정신을 뿌리로 대의를 함게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참 멋진 사람들이다.


영상 : 동지 my fellow workers



진짜 무서운 놈 워커스의 세 가지 신무기


첫째, 참 멋진 '가치관'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까이 하고 싶은 구석이 있는 놈이다.


둘째, 뛰어난 '기술력'이다.

신약개발과 줄기세포 관련 기반기술에서부터 다양한 천연물과 미네랄, 비타민 그리고 발효에 대한 첨단 파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내공이 강한 놈이다.


셋째, 강력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복합한 최강 마케팅 플랫폼을 탑재한 녀석이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로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진단을 하고 각기 진단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비타민을 제조해 준다. 가격은 중가 이하다. 

더워커스는 원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이런 모든 내용을 SNS 바이럴 마케팅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생각할수록 참 기분 좋고 멋진 일이다.


더워커스, 진짜 무서운 녀석이 나타났다.


이미지 : 개인 맞춤 비타민 '비타그레인'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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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만 있어도 헛되지 않을 삶 - 同志

 

영상 : 동지 my fellow worker

 

 

복 중에 제일 큰 복이 부모복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람의 일생에서 건강과 경제와 화목함, 부모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는 이 세가지가 거의 삶의 모습과 질을 결정하게 된다.

 

아쉽지만 물려받은 것이 없는 사람, 우리같은 흙수저들에게 삶이란 끝없는 도전이었고 모험이었고 전쟁이었다.

잠깐의 성공과 성취도 있었지만 어리석음과 교만에 빠진 우리에게 그것들이 오래 남아 있어줄 리 없었다.

그리고 그 어리석음과 교만을 깨닫기까지는 형언할 수 없는 추락과 고통과 상실을 겪어야만 했다.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고 넋이 나간 채 끝없는 터널같은 암흑의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

평범하고 평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평범을 놓쳐버린 어리석음에 후회하며 가슴을 칠 때 쯤, 모든 상실과 추락의 원인을 함께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때 늦은 철이 들었다.

 


 

 

"끝나지 않았으면 끝난게 아니다."

 

여전히 우리는 세상 속에 있고 여전히 우리는 먹고 숨쉬고 무엇인가에 기대하고 무엇인가를 꿈꾸며 생존하고 있다.

끝나기 전에는 결코 끝난 것이 아닌,

언제 끝날지 예정이 없는,

그러나 그리 길것 같지도 않은 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인가..

 

스쳐간 많은 사람들.

어리석은 격정으로 스쳐 보낸 그 고귀했을 인연들,

교만의 칼날에 베어져 버린 이 아픔의 흔적들..

 

깨달음 가운데 남겨진 삶이라면

그것이 아주 잠깐만 허락된 시간일지라도

누군가의 동지(同志)로 살다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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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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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冬至] 에 대하여

 

'작은 설'로 대접 받던 '동지',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든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태음력을 잇대어 태음태양력으로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 부여하였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 하는 것이다.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라는 말처럼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장가가는날'이라고도 부른다.

 

궁중풍속

 

궁중에서는 원단(元旦)과 동지를 가장 으뜸 되는 축일로 생각하여 동짓날 군신(君臣)과 왕세자(王世子)가 모여 잔치를 하는 회례연(會禮宴)을 베풀었다.

해마다 중국에 예물을 갖추어 동지사(冬至使)를 파견하여 이날을 축하하였고, 지방의 관원(官員)들은 임금에게 전문(箋文)을 올려 진하(陳賀)하였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관상감(觀象監)에서는 새해의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친다. 나라에서는 이 책에 동문지보(同文之寶)라는 어새를 찍어 백관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달력은 황장력(黃粧曆), 청장력(靑粧曆), 백장력(白粧曆)의 구분이 있고, 관원들은 이를 친지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것을 단오에 부채를 주고받는 풍속과 아울러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하였다.

 

 

  사진 : '동지책력' http://cafe.naver.com/outvalley/1363

 

이조(吏曹)에서는 지방 수령들에게 표지가 파란 청장력을 선사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달력은 내용이나 효용도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 특히 옛날에는 농경 본위의 사회였던 만큼 24절기 등 때에 맞추어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달력이 요긴하였고, 기재 내용도 그에 맞게 다양할 수밖에 없었다. 요즈음에도 동지 무렵의 연말연시가 되면 새해 달력을 주고받는 풍속은 여전하다.

 

황감제(黃柑製)라는 임시 과거를 실시하여 인재를 등용하기도 하였는데,『동국세시기』11월조에 제주목에서 귤, 유자, 귤감을 진상하는 일을 적고 있다. 이 귤들을 종묘에 진상하고 신하들에게도 나누어준다. 옛날 탐라의 성주가 이를 바칠 때 치하하는 의미에서 과거를 설치했다. 조선시대에도 이를 답습하여 성균관과 사학(四學)의 유생들에게 시험을 보이고 귤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 과거의 이름을 감제(柑製)라 했다. 내의원에서는 소의 다리를 고고 여기에 백강(白薑), 정향(丁香), 계심(桂心), 청밀(淸密) 등을 넣어서 전약(煎藥)을 만들어 진상하였는데, 각 관청에 이를 나누어 주었다. 이 약은 악귀를 물리치고 추위에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지가 되면 동지하례(冬至賀禮)를 행하며 버선을 선물하는데 이를 동지헌말(冬至獻襪)이라고 한다. 또 종묘에 청어(靑魚)를 천신하는데 경사대부(卿士大夫)의 집에서도 이를 행하였다고 한다.

 

민간풍속

 

동짓날 연못의 갈라진 얼음의 모습이 마치 쟁기로 밭을 갈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것을 용갈이[龍耕]이라고 한다.

『동국세시기』 11월 월내조에는 "충청도 홍주 합덕지에 매년 겨울이 되면 얼음의 모양이 용이 땅을 간 것 같이 되는 이상한 변이 있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언덕 가까운 쪽으로 세로 갈아나간 자취가 있으면 이듬해는 풍년이 들고,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복판을 횡단하여 갈아나가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혹 갈아나간 흔적이 동서남북 아무 데로나 종횡으로 가지런하지 않으면 평년작이 된다고 한다. 농사꾼들은 이것으로 이듬해의 농사일을 징험한다. 경남 밀양 남지에서도 용이 땅을 갈아 이듬해의 농사일을 징험한다고 한다(湖西洪州合德池 每年冬 有龍耕之異 自南而北 縱而薄岸則歲穰 自西而東 徑斷其腹則荒 或西或東或南或北 橫縱不整則荒穰半 農人推之來歲輒驗 嶺南密陽南池 亦有龍耕 以驗年事)."는 내용이 있다.

 

또 이날은 동지부적(冬至符籍)이라 하여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속신(俗信)이 있으며,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쉬이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신이 있다.

 

 

동짓날 일기(日氣)가 온화하면 이듬해에 질병이 많아 사람이 많이 죽는다고 하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여긴다. 또 동짓날이 추우면 해충이 적으며 호랑이가 많다는 믿음이 있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 또 일가친척이나 이웃간에는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 오늘날 연말이면 불우이웃 돕기를 펼치는 것도 동짓날의 전통이 이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동지팥죽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른다.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冬至告祀)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사진 : 텐아시아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어서 이로써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낸다고 믿었다.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붉은 팥은 옛날부터 벽사(辟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모든 잡귀를 쫓는 데 사용되었다. 『동국세시기』에는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에게 바보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 귀신이 되어 붉은 팥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서 그를 물리친다."라고 적혀 있다.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악귀를 쫓는 주술 행위의 일종이다. 그러나 동짓날이라도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는다. 또 그 집안에 괴질로 죽은 사람이 있어도 팥죽을 쑤어먹지 않는다고 한다.

 

사진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경기도에서는 사당에 팥죽으로 차례를 지낸 다음 방, 마루, 장광 등에 한 그릇씩 놓고 식구들이 둘러앉아 먹는다. 경상도에서는 동지에 팥죽을 쑤어 솔가지에 적셔 집안 대문을 비롯하여 담벼락이나 마당에도 뿌리며 마을 입구에 큰 고목에도 뿌려 잡귀들의 동네 침입을 막는다.

강원도에서는 팥죽의 새알심으로 찹쌀이나 수수쌀로 만든 '옹심'을 넣어 나이 수대로 먹는다. 일꾼들은 이날 팥죽 아홉 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 짐을 져야 한다고 한다. 날씨가 더워서 팥죽이 쉬면 이듬해 농사가 풍년이라고 여긴다. 충남 연기에서는 동짓날 동지불공(冬至佛供)을 드리러 절에 다녀오며, 집에서 팥죽을 쑤어먹는다고 한다. 또 애기동지에는 팥시루떡을 해먹고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어먹는다. 그리고 중동지는 떡이나 팥죽 중 하나를 해서 먹는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喪家)에 보내는 관습이 있다.

이것은 상가에서 악귀를 쫓기 위한 것이다. 팥죽은 동지에만 쑤어먹는 것이 아니고 이웃이 상(喪)을 당하였을 때 쑤어 부조하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재앙이 있을 때에는 팥죽, 팥밥, 팥떡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었다. 요즈음도 이러한 풍습이 이어져 고사를 지낼 때에는 팥떡을 해서 고사를 지내고 있다.

고사의 목적은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이 번성하기를 기원하고, 공사를 하는 사람은 공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완공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처럼 팥이 들어가는 음식은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믿었지만, 그 사실 여부를 떠나 팥이 지닌 여러 가지 효능으로 보아 건강식품임에는 틀림없다. 팥은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고 쑤시고 아픈 단독에 특효가 있으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후통, 수종, 진통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 東國歲時記, 荊楚歲時記, 韓國의 歲時風俗 (張籌根, 螢雪出版社, 1984),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2003)

 

특히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농부들에게 있어서 일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하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이날 생명력과 광명이 부활한다고 생각하여 동지를 설로 삼았다. 당나라 역법서(曆法書)인 선명력(宣明曆)에도 동지를 역(曆)의 시작으로 보았다. 『역경(易經)』에도 복괘(復卦)에 해당하는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을 일년의 시작으로 삼았다.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신라에 이어 고려시대에도 당(唐)의 선명력을 그대로 썼으며, 충선왕 원년(1309)에 와서 원(元)의 수시력(授時曆)으로 바뀔 때까지 선명력을 사용하였다. 이로 보아 충선왕 이전까지는 동지를 설로 지낸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구미(歐美) 각국의 성탄절(크리스마스)도 초기 기독교가 페르시아의 미트라교(Mithraism)의 동지 축제일이나 태양 숭배의 풍속을 이용해서 예수 탄생을 기념하게 한 것이다. 신약성서에도 예수의 탄생 날짜 기록은 없다. 농경민족인 로마인의 농업신인 새턴(Saturn)의 새턴네리아 축제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성했고, 그 중 25일이 특히 동지 뒤 태양 부활일로 기념된 날이었다.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

 

 

[24절기]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 간격으로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나타낸다.

 

중국력법은 달의 위상변화를 기준으로 하여 역일(曆日)을 정해 나간 것에, 태양의 위치에 따른 계절변화를 참작하여 윤달을 둔 태음태양력이었다. 그러나 이 역법으로는 계절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특별한 약속 하에 입춘·우수·경칩·춘분 등 24기의 입기일(入氣日)을 정한다.

 

그 정하는 방법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평기법(平氣法)이고, 다른 하나는 정기법(定氣法)이다. 예전에는 장구한 세월에 걸쳐서 평기법을 써왔다. 이것은 1년의 시간적 길이를 24등분하여 황도상의 해당점에 각 기를 매기는 방법인데, 동지(冬至)를 기점으로 하여 순차로 중기·절기·중기·절기 등으로 매겨나가는 방법이다.

 

따라서 동지의 입기시각을 알면 이것에 15.218425일씩 더해가기만 하면 24기와 입기 시각이 구해진다. 정기법은 훨씬 뒤늦게 실시되었다. 6세기반경에 북제(北齊)의 장자신(張子信)에 의해 태양운행의 지속(遲速)이 발견된 후, 수(隋)의 유탁(劉倬)이 정기법을 쓸 것을 제창하나 그후 1,000년 이상이나 방치되었고, 청나라 때 서양천문학에 의한 시헌력(時憲曆)에서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정기법에서는 황도상에서 동지를 기점으로 동으로 15° 간격으로 점을 매기고 태양이 이 점을 순차로 한 점씩 지남에 따라서 절기·중기·절기·중기 등으로 매겨나간다. 이 경우 각 구역을 지나는 태양의 시간간격은 다르게 된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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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입하 (立夏) 2015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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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 (霜降) 2015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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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小雪) 2015년 11월 23일

시기: 양력 11월 22일 또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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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大雪) 2015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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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풍속

동지 (冬至) 2015년 12월 22일

시기: 양력 12월 21일 또는 22일

소개: 밤이 연중 가장 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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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小寒) 2015년 1월 6일

시기: 양력 1월 5일 또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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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大寒) 2015년 1월 20일

시기: 양력 1월 20일 또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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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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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바라볼 수 있다면…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짓(冬至)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과 한강 북단이 만나는 지점 스케치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해 길이가 '노루 꼬리만 하다'는 동지(冬至)다.

이날은 1년 열 두 달, 삼 백 예순 날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 이때가 되면 햇살에 윤기가 없고 밝기도 연해 사물에 빛이 닿는다 해도 따사롭기는커녕 밍밍한 것이 생기가 없다.

 

어린 시절 동지 무렵이 되면 몸은 춥고 마음을 우울했다.

해질 무렵 마을로 내려오는 산 그림자는 만화 속의 거인처럼 우람하고, 장독처럼 짙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었다. 오후 다섯 시를 지나면 해는 벌써 서산을 넘고, 마을은 회색과 감색이 묘하게 섞여 어둑어둑한 밤을 향해 달려갔다. 태양은 하늘 남쪽 가장자리에 잠시 떠 있다가 불현듯 사라져버렸다. 밤참으로 동치미 국물에 찐 고구마와 홍시를 꺼내 먹고도 밤은 아직 길었다. 새벽녘 오줌이 마려워 눈을 뜨면 창호지 밖은 먹물처럼 검기만 했다. 밤의 세계가 영영 이어져 날이 밝지 않을까 겁이 날 만큼 길고 길었다.

 

전기가 풍족해 거리도, 집도 낮처럼 환하게 사는 요즘이지만, 그렇다고 동짓날 태양이 변한 것은 아니다.

이날은 예나 지금이나 태양이 극점(極點)에 이른 때다. 극에 도달했기 때문에 이제 반전(反轉)하지 않을 수 없는 운명의 날이기도 하다. 더는 갈 수 없는 마지막이기에 반대쪽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날이 동지다. 자연의 이치가 그러하다. 만약 이날 태양이 반대쪽으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태양이 계속 남쪽하늘로 내려간다면? 우주 운행의 이치가 깨지는 지구 종말의 날이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과 달리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다.

동지를 분기점으로 태양은 반대편으로 돌아선다. 한껏 내려간 남쪽에서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다. <물극필반>(物極必反)이다.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전혀 다른 성질의 것으로 돌아간다'는 자연의 이치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존귀한 절기다. 자연의 오묘한 운행은 이처럼 인간들에게 '선생'이 분명하지만, 우리는 느끼지도, 깨닫지도 못한다. 동지가 오는지도, 가는지도 모르고 허겁지겁 살기만 바쁘다. 동지에 숨겨져 있는 진리가 보석 같은데도 말이다.

 

동지가 담고 있는 우주와 자연의 질서를 들여다보면, 인간들에게 주는 깨달음과 지혜가 많다.

동지가 가장 자명하게 일깨우는 '물극필반'은 한 국가의 대통령부터 주요 부처 장관들, 권력기관의 수장들, 여야 국회의원들, 종교인, 학자는 물론 평범한 직장인에게도 적용된다. 사물과 상황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 차면 반드시 기운다는 것. 극점에 다다르면 반대쪽으로 전환된다는 것. 자연에서는 어느 힘이라도 그 힘 하나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팥죽 (사진=자료사진)

 

그런데도 동짓날 팥죽 먹는 풍습은 잊지 않으면서도, 극에 달하면 반드시 다른 성질로 바뀐다는 진리는 애써 외면한다.

거의 끝까지 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집스럽게 버티거나 벽창호처럼 귀를 막거나 오히려 더 나가려고 용을 쓴다.

 

<밀양 아리랑>의 첫 가락을 불러본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이 가락에는 극에서 극을 찾는 지혜가 담겨 있다.

 

조상들은 자연의 운행 원리와 이치를 알고 살았다. 막다른 곳, 더는 갈 수 없는 곳, 더는 짧아질 수 없는 '태양의 마지막 날이자 첫날'인 동지에 꽃을 떠올린 것이다.

북풍한설 몰아치는 동지섣달에 연분홍 꽃은 언감생심이다. 그런데도 동짓날 뜨겁고 긴 태양 아래 피어나는 꽃을 보듯 보아달라는 아리랑 가락은 극에서 극을 찾아 해결하려는 혜안의 절정이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나를 보아주는 정성이라면 무엇인들 해결하지 못할까. 그런 지극정성이라면 무슨 일인들 못 해낼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백성을, 이웃을, 직장 선후배들을, 가족을 바라보는 측은지심이 있다면 '태평성대'라 불릴 것인데,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의 혼용무도(昏庸無道)라니…

 

동짓날 하루만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게 되어 있는 태양의 이치를 생각하면서 겸손해질 수 있기를, 세상 만물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바라보는 너그러움을 가질 수 있기를….

CBS노컷뉴스

2015-12-21 16:56

조중의 논설위원 jijo@cbs.co.kr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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