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창업 절차와 성공비결
오픈마켓이란 운영자가 상품판매를 할 수 있는 쇼핑몰 페이지(코너) 임대를 하고 입점하는 판매자가 각자 자기의 책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말한다.
국내 오픈마켓은 옥션, 11번가, 지마켓, 네이버 샵앤 등 대형 쇼핑몰과 쿠팡, 위매프 등 대형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국내 20여개 정도의 쇼핑몰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8개~10개 쇼핑몰 정도가 실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입점자격은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중 각 업체가 정한 절차에 따라 입점을 승인 받은 개인이나 업체로 한정되며,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경우라면 승인에 특별한 제약은 없다. 즉 오픈마켓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사업이다.
오픈마켓 운영 준비사항
1. 사업자등록
사업장소재지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신청한다. 신분증,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사본, 인감을 지참해야 한다.
신고 후 등록증 교부까지 약 1주일이 걸리고 비용은 무료다.
2. 주거래 계좌 개설
개설 시 개인사업자는 본인 이름 외에 상호를 계좌 명으로 쓸 수 있도록 신청한다. 사업자등록증 사본 지참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할 대 인터넷 뱅킹도 신청하고 통신판매신고 시 필요한 에스크로서비스에 가입(은행창구)한 후에 확인증을 발급 받는다.
3. 통신판매업 신고
사업장소재지 관할 구청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다. 신고는 1년 단위로 갱신해야 된다. 최근 6개월동안 거래 회수가 20회 미만이거나 또는 거래금액 12백만원미만인 경우 통신판매업신고 의무가 면제된다.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인감, 은행에서 가입하고 발급 받은 (또는 각 오픈마켓에서 제공하는) 구매안전서비스 확인증을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정부합동 민원서비스 '민원24'를 이용할 수도 있다. 민원24시에서 신고 등록시 사업자등록증 이미지파일, 구매안전서비스 이용 확인증 이미지파일, 본인 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된다.
기간은 약 5일이 걸리고 비용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5만원 내외다.
4. 오픈마켓 가입
업체별로 등록절차와 서류, 제출방법이 조금씩 다르며 1주~2주 기간이 필요하다. 이베이, 알리바바 등 다국적 쇼핑몰은 가입 절차가 다르고 기간도 4주~5주 걸린다.
비용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오픈마켓이 가입비는 없고 판매수수료로 매출액의 8%~17%를 받고 있다.
5. 결제대행(PG) 계약
가입한 오픈마켓에 PG서비스가 없는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온라인 결제대행시스템(PG)을 계약해야 한다.
약 일주일의 기간이 필요하고 비용도 업체에 따라 차등이 있다. 가입비는 10만~25만원 가량이다.
가입비와는 별도로 판매자의 업종이나 업태,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6. 배송계약
주 배송업체를 선정해서 계약한다. 대개 일일 백오십 건을 기준으로 배송수수료에 차등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건당 배송비가 5,000원 정도 든다.
8. 상품등록 입점
판매할 상품의 이미지 작업 및 상품 상세정보, 판매자 정보, 배송, 교환 반품 등 고지사항을 작성한다. 전체를 이미지로 작업할 수도 있다.
9. 상품 매입
판매할 상품을 매입, 재고를 확보한다.
반품과 수리 및 교환 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이 명시된 계약을 해야 된다.
10. 각 오픈마켓별 교육
교육은 의무사항이 아닌 오픈마켓도 다수 있지만 가급적이면 교육을 받는 것이 운영하는데 유리하다.
오픈마켓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오픈마켓 창업은 쇼핑몰에 '진열대' 한 곳을 확보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단,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점원이 없고 실물을 직접 체감할 수도 없는 가상공간에서의 판매이기 때문에 그런 특성에 맞는 상품 선택과 운영이 필수적이다.
특히 주문접수 및 배송의뢰는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하며, A/S 또한 소홀히 하면 '상품후기'와 포털사이트, SNS등에 악성 글로 도배될 수 있고, 이런 불만이 직접적인 폐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쇼핑몰에 상품을 진열한 것 만으로는 구매가 일어 나지 않는다.
직접 입소문을 내서 가망고객을 쇼핑몰로 불러 오는 것이 키포인트
예를 들자면 지마켓에서 '설탕'을 사기 위해 '설탕'을 입력하고 찾는 사람이 있고 '○○설탕'을 입력하는 사람이 있다. '○○설탕'을 입력하면 '○○설탕'만 나타나지만 '설탕'을 입력하면 수십 개의 설탕 종류가 모두 나타난다. 가망고객이 '○○설탕'을 구매할 확률은 몇 십분의 1로 떨어진다.
온라인 홍보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면서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를 링크하면 이 링크를 누르는 즉시 바로 우리 상품('○○설탕') 구매 페이지로 넘어 온다.
설탕과 같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상품이 아닌 신제품이나 특산물 등의 경우라면 판매의 성과는 전적으로 '홍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을 들여서 언론 매체에 기사를 내기도 하고 광고를 하는 것이다.
소문난 집에 손님이 몰린다.
온라인을 보자면 포털사이트 검색어 광고, SNS플랫폼 광고 등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광고가 있기도 하지만 블로그와 SNS채널을 토대로 홍보하는 것을 특히 '바이럴 마케팅', '입소문 광고'의 대명사 처럼 부르고 있는 이유는 그 방식이 비용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등 'SNS마케팅' 분야는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그에 따라 전문성 또한 함께 요구되고 있다.
입소문이 답이다.
홍보는 '입소문'을 내기 위한 수단이다.
판매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의 가성비다. 가성비란 상품의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평가다.
가성비 못지 않게 또한 중요한 것이 운영하는 자세다.
고객 중심의 만족스러운 업무 처리와 사후관리는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지속적인 재구매를 가능하게 하면서 자발적인 '입소문'의 도화선이 되기 때문이다.
오픈마켓 창업 성공의 열쇠도 역시 입소문과 고객만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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