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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

중국은 스텔스 잡는 레이더를 가지고 있다

탐지불가라는 F-22…중국은 훤히 보고 있었다?

영상 : 김주하 앵커

 

【 앵커멘트 】

레이더에 잡히지도 않고, 우리 오송기지에서 단 7분만에 평양을 타격한다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기인 미국 F-22 전투기.

이 전투기가 어제 우리 나라에 출격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그런데 중국이 이 F-22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레이더 잡히지 않고, 쥐도새도 모르게 움직인다'는 표현이 머쓱하게 됐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레이더상에서 새인지 전투기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F-22 전투기의 '스텔스 기능' 원리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레이더는 전파를 내보내고 전파가 전투기를 만나면 반사돼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탐지합니다.

하지만 '스텔스' 기능은 이렇게 날아온 전파를 반사시키지 않습니다.

전투기 겉에 바른 특수 페인트가 전파를 흡수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이더에는 아예 나타나지 않거나 식별이 어려울 만큼 작은 점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세계 최강의 스텔스기라 불리는 F-22가 복병을 만났습니다.

중국이 가진 레이더는 탐지 방식이 달라 F-22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파가 아니라 전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 열기와 화염의 속도, 여기서 나오는 에너지로 500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스텔스 전투기를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성규 / 아산정책연구원 전문위원

- "2011년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레이더 대회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저기에 F-22가 있을 수 있다' 정도까지는 탐지해낸다고 생각합니다."

 

외교·안보 전문매체 디플러맷은 2014년 이 레이더를 소개했었고, 같은 해 중국 매체들은 한반도에 출격한 스텔스기를 탐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 측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

 

 

MBN뉴스

기사입력 2016-02-18

19:40최종수정 2016-02-18 20:07

김용준 기자 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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