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정치, 성인정치와 현실정치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재영백포일 능무리호

민심(온 나라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하여 그것이 흩어지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載營魄 : 온 백성의 넋 = 민심

: 1. 싣다. 적재하다. 2. (길에) 가득하다. 충만하다. 넘치다.

: 1. 경영하다(經營--) 2. 짓다 3. 꾀하다 4. 계획하다(計劃ㆍ計畫--) 5. 두려워하다 6. 변명하다(辨明--) 7. 오락가락하다 8. 재다 9. 현혹하다(眩惑--) 10. 갈다 11. 고을 이름 12. 별 이름 13. 진영 14. 주택

 

 

'사드 반대'가 불순세력? '박근혜 공화국' 아니다

'분노 정치'로 일관...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이해 부족한 박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 문제로 야당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박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는 정부조직법개편안 국회통과를 요구하는 대국민담화에서 그대로 노출됐다.

 

그는 매우 격앙된 모습으로 입술을 앙다물었다. 주먹쥔 손을 부르르 떨기도 했고 호통을 치듯 야당을 맹렬히 성토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화난 모습은 TV를 통해 국민에게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소통과 공감이 없는 독단과 독선의 '분노 정치'가 시작된 것은.

 

▲ 불끈 주먹 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정치적 신념에 따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정치 행위다. 그러나 대통령이 행사하는 권력은 어디까지나 국민이 위임해 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의 행사에 앞서 다양한 의견 수렴의 과정이 꼭 필요하다. 잘못된 신념에 기반한 권력의 남용만큼 위험천만한 일이 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에게는 권력의 행사에 앞서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절차와 과정이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다. 그 자신이 국가이자 절대자였던 아버지의 통치행위를 고스란히 보고 자란 박 대통령이 독단과 독선의 권위적 국정 운영의 길을 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국민을 '불순세력'이라 규정하는 박 대통령의 이면에는 '짐이 곧 국가다'라는 절대권력에 대한 뿌리깊은 향수가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박근혜 공화국'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온 국민들이 알고 있는 헌법 조항을 대통령은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대한민국이 갈수록 뒷걸음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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專氣致柔 能兒乎 전기치유 능영아호

(백성의) 기운을 오로지 부드럽게 하여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 1. 오로지 2. 오직 한 곬으로 3. 마음대로 4. 홀로, 단독(單獨)으로 5. 사사로이 6. 한 장, 한 겹 7. 전일하다(專---: 마음과 힘을 모아 오직 한 곳에만 쓰다) 8. 제 멋대로하다 9. 마음대로 하다 10. 독차지하다, 독점하다(獨占--) 11. 하나로 되다 12. 차다, 가득 차다 13. 섞이지 아니하다 14. 다스리다 15. 권세(權勢)가 많다

: 1. 부드럽다 2. 순하다(順--) 3. 연약하다(軟弱--), 여리다, 무르다 4. 복종하다(服從--), 좇다 5. 편안(便安)하게 하다 6. 사랑하다 7. 쌍일(雙日: 짝숫날)

 

 

민주노총 등 23개 단체 "노동자 의원 공안탄압 중단해야"

법무부장관에 '윤종오 탄압 중단' 서명 전단 예정... 대검찰청·울산지검 앞 기자회견 예고도

 

▲ 지난 8월 10일 울산 북구의회 안승찬 의원,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윤종오 의원, 박유기 현대차노조 지부장(왼쪽부터)이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4번의 압수수색도 모자라 일반시민까지 소환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당장 마구잡이식 소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9월 1일 윤종오 탄압을 중단하는 기자회견이 서울 대검찰청과 울산지검 앞에서 잇따라 열린다

 

 

검찰이 윤종오 무소속 의원(울산 북구)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올해 4·13 선거일을 전후해 4번의 압수수색과 관련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노동자 국회의원 탄압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 윤종오 '좋아요' 눌렀다고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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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강경진압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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滌除玄覽 能無疵乎 척제현람 능무자호

(백성의) 섬돌(혹은 마당)을 손수 닦아 주고 그 어두운 곳을 살펴 (백성의) 아픈 곳을 없이 해줄 수 있겠는가?

 

: 1. 씻다 2. 닦다 3. 청소하다(淸掃--) 4. (짐승을 기르는) 우리 a. 물 이름 (조)

: 1. 덜다, 없애다

2. 감면하다(減免--), 면제하다(免除--) 3. 버리다 4. 제외하다(除外--) 5. 청하다(肅淸--) 6. 나누다 7. (벼슬을)주다, 임명하다(任命--) 8. 다스리다

9. 가다, 지나가다 10. 손질하다, 청소하다(淸掃--) 11. 치료하다(治療--) 12. 털갈이하다 13. 주다 14. 제석(除夕), 섣달 그믐날 15. 섬돌(집채의 앞뒤에 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 16. 나눗셈

: 1. 허물 2. , 결점(缺點) 3. 흉 4. 흑반(黑斑), 혹 5. 재앙(災殃) 6. 흉보다 7. 알랑거리다 8. 헐뜯다, 비난하다(非難--)

 

 

더민주, '朴정부, 세월호 무력화 중지'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무력화를 중지하고 정상화 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 대변인은 "세월호 특조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해도 모자른 상황에서 여론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세월호 특조위를 무능한 세금도둑 집단으로 만드는 박근혜 정부의 후안무치함에 국민은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의 정상운영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통해 다시는 세월호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은 하루빨리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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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國治民 能無知乎 애국치민 능무지호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지(知)에 의존치 않고 할 수 있겠는가?

 

 

與 "사드반대 외치는 추미애, 남남갈등 선동질"

 

새누리당은 3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참외는 죄가 없다. 민생은 민생, 사드는 사드"라고 말한 것과 관련, "한심하기 그지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알 수 없는 말만 되뇌이며 혹세무민했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이는 책임 있는 공당 대표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행보이며, 과연 추 대표의 안보관이 무엇인지 의심스럽다"며 "사드 배치는 이러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 동맹의 불가피한 조치이자,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드는 북한 미사일에 대비한 방어용 장비이며,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의 대표는 안보를 정쟁의 소재로 삼아 희화화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추 대표의 말대로 참외는 죄가 없고 사드배치가 죄라면 김정은도 죄가 없다는 말인가"라며 "이는 국익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계시는 성주 군민을 욕보이고, 남남갈등을 조장하여 혼란을 부추기는 명백한 선동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철통같은 안보가 없으면 민생도 없다"며 "추 대표는 더 이상 말장난으로 국민을 현혹시키지 말고 공당의 대표로서 진중하게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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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門開闔 能無雌乎 천문개합 능무자호

성인의 도를 행하는데 있어 배필이 없이 할 수 있겠는가?

 

: 1. 문짝(門-) 2. 거적(짚으로 쳐서 자리처럼 만든 물건), 뜸(짚, 띠, 부들 위로 거적처럼 엮어 만든 물건) 3. 온통 4. 전부의(全部-) 5. 통할하다(統轄--: 모두 거느려 다스리다) 6. 어찌 ~아니하랴 7. (문을)닫다 8. 부합하다(符合--: 들어맞듯 사물이나 현상이 서로 꼭 들어맞다), 같다 9. 간직하다 10. 막다, 하게 하다 11. 숨 쉬다

天門開闔 : 하늘의 문을 열고 닫는 것 = 성인(聖人)의 도(道)

: 1. 암컷 2. 암새 3. 약하다(弱--) 4. 쇠약해지다(衰弱---) 5. 패배하다(敗北--) 6. 지다

 

 

明白四達 能無爲乎 명백사달 능무위호

분명하고도 밝게 뜻을 온 천하에 전하면서도 꾸밈이 없이 할 수 있겠는가?

 

: 1. 하다 2. 위하다 3. 다스리다 4. 되다, 이루어지다 5. 생각하다 6. 삼다 7. 배우다 8. 가장하다(假裝--: 태도를 거짓으로 꾸미다) 9. 속하다 10. 있다 11. 행위(行爲)

 

 

[청와대, 송희영 의혹 '추가 폭로']또 등장한 '익명'…우병우 수석이 직접 '정치 공작' 조종하나

 

정진석 원내대표 귀엣말 바라보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오른쪽)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광덕 국회 예결특위 간사와 얘기하는 모습을 이정현 대표(왼쪽)가 바라보고 있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30일 다시 등장했다.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부동산 거래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부패 기득권 세력'이라고 지난 21일 지목했던 '관계자'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이 청와대에 대우조선해양 고위층 연임 로비를 했다고 폭로했다.

 

전날인 29일 새누리당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송 전 주필 호화 외유 의혹을 실명 공개한 지 하루 만의 추가 폭로다. 청와대가 익명에 숨은 채 우 수석 논란을 덮기 위한 정치공작성 물타기를 노골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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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之畜之 生而不有 생지축지 생이불유

짐승들이 그러하듯이 없는 듯이 살며,

 

 

爲而不恃 長而不宰 위이불시 장이부재

꾸밈에 의존하지 않고 우두머리이면서도 다스리지 않으면

 

: 1. 믿다, 의지하다(依支--) 2. 의뢰하다(依賴--) 3. 자부하다(自負--) 4. 어머니(≠怙)

: 1. 재상(宰相) 2. 가신(家臣) 3. 우두머리 4. 벼슬아치, 관원(官員) 5. 주재자(主宰者) 6. 요리사(料理師) 7. 무덤, 분묘(墳墓) 8. 주관하다(主管--), 스리다 9. 도살하다(屠殺--) 10. (고기를)저미다(여러 개의 작은 조각으로 얇게 베어 내다), 썰다

 

 

'사드 반대' 이유는 "박근혜 정부 신뢰 못해"

"정부에 대한 불신이 사드 반대의 가장 큰 이유"

사드 찬성 이유는 '북한에 대한 대응'

국민 70% "사드가 한중 관계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을지국무회의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시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찬성 이유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이 가장 많았고, 반대의 경우 '정부 결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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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謂玄德 시위현덕

이를 일컬어 '玄德' 이라 하는도다.

 

玄德 : ① 속 깊이 간직하여 드러내지 않는 덕  ② 천지(天地)의 깊고 묘한 도리(道理)

Posted by 망중한담

이재명 사전 선거운동? 궁금한 여섯 가지

 

검찰, 이 시장과 공무원들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 착수

 

지난 2월 1일, 검찰은 경기도 선관위의 의뢰를 받아 이재명 성남시장의 '사전선거운동'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와는 별개로 여당과 정부, 보수언론과 단체를 비롯해서 심지어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의 복지정책을 공격하고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을 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성남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성남시의 행정과 정책을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과연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시 행정과 정책은 비난의 대상이 될 여지가 있을까?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본 내용은 '터무니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충분했다.

성남시 홈페이지 바로가기

 

 

정부와 여당, 일부 단체나 언론의 비난과는 달리 세간에서는 성남시로 이사가면 '절망 끝 희망 시작'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만큼 성남시의 정책과 행정에 대한 대다수 일반인의 평가는 매우 호의적이다.

 

일부의 소위 보수논객과 언론, 여당 인사의 주장과 달리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5위에 그치고 있다.

 

□ (성남시) 연도별 재정자립도 (성남시 제공)

(단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61.96

67.16

54.16

53.61

56.78

※ 재정자립도 감소 사유 : 2014년부터 재정자립도 산정 시 세외수입에서 순세계잉여금 제외

※ 1위 화성시(61.5%), 2위 강남구(59.96%), 3위 서초구(57.9%), 4위 중구(57.1%)

- 편집자 주 -

 

 

 이재명 성남시장의 트위터 ⓒ 트위터 화면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검찰이 이재명 성남시장과 공무원들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SNS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입니다. 2015년 모 단체는 성남시 소속 공무원 500여 명이 SNS를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업적을 홍보했다면서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경기도 선관위는 고발인 조사를 거쳐 검찰에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과연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 공무원들은 사전 선거운동을 했을까요?

 

① 이재명 이름을 찾기 어려운 성남시 공식 SNS 계정

아이엠피터는 2015년~2016년 성남시 공식 트위터 계정과 성남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살펴봤지만, 이재명이라는 이름조차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업적을 홍보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② 무엇을 어떻게 위반했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수사

중앙선관위와 경기도 선관위 홈페이지에 가봐도 어떤 사례가 사전선거운동에 포함됐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 보도자료나 검찰 수사 의뢰 이유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검찰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증거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③ 성남시 공무원의 5명 중 한 명이 선거운동?

성남시 공무원 500여 명이 사전선거운동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성남시 공무원의 정원은 2488명입니다. 500여 명이면 성남시 공무원 5명 중 1명이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에 동참했다는 얘기입니다.

 

승진에 불만을 품은 공무원이 이재명 시장을 폭행하는 사건이 지난 2015년 10월에 벌어졌습니다. 공무원이 시장을 폭행할 정도로 불만이 있는 곳에서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이 벌어졌는데 내부 고발자가 없었다? 조금 이상합니다. 보수매체에 따르면 복지공무원들이 복지업무 과중으로 성남시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조직적인 선거운동이 있었다면 밖으로 나오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④ 지속적인 정치 중립을 지시했던 시장

검찰이 이재명 성남시장과 공무원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를 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트위터에는 '성남시 시민소통관 운영 및 평가 계획 보고서'에 '정치중립의무 철저 준수토록 충분히 교육할 것'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성남시 시민소통관 운영 및 평가계획 보고서에 '정치중립의무 철저 준수토록 충분히 교육할 것'이라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시사항이 적혀 있다. ⓒ트위터 화면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성남시장은 변호사 출신입니다. 그동안 자신을 비난했던 내용에 대한 법정 소송에서 여러 차례 승소한 바도 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이런 사람이 공무원을 동원해 사전 선거 운동을 했다는 사실은 그다지 신빙성이 없습니다.

 

⑤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로 안전행정부 장관상도 받았는데?

성남시가 운영하는 'SNS시민소통관' 제도는 전자정부 등을 추구하는 시대에 효과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SNS 운영 등으로 성남시가 받은 상장들 ⓒ 성남시 관련사진보기

 

성남시는 SNS시민소통관 운영 등으로 2013년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안전행정부장관상', 2014년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 안전행정부장관상','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만약 선거법 위반 등이 있었다면 안전행정부 장관이 상을 줬겠습니까?

 

⑥ 2018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사전 선거운동?

경기도 선관위는 사전선거 운동 혐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전 선거운동이라면 선거를 대비했다는 이야기인데 분명 20대 총선은 아닐 것입니다. 현직 공무원이 출마하려면 90일 전에 사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2017년 대선이나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라는 이야기입니다. 20대 총선의 사전 선거운동도 적발하지 못하는 선관위가 참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 누가 됐든 법을 위반했으면 수사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수사에 착수했다가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 정적 죽이기'는 과거에도 검찰과 정권들이 자주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최소한 선관위가 어떤 사례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는지의 해명 정도는 나와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공식 페이스북.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하하는 표현이 있다 ⓒ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SNS 이야기가 나왔으니 새누리당 공식 페이스북도 살펴봤습니다.

공식 페이스북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비난이 들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을 '권력과 더불어'라고 비꼬는 표현이나 해시태그에 #철새, #국보위, #취업난 #구인 #구직이라고 적어 놓은 것은 공식 정당 계정이 맞는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관련 글에도 '#성남사랑상품권 #팝니다 '라는 해시태그가 있었습니다. 마치 성남시가 진행하는 청년배당에서 지급하는 지역화폐를 대부분의 청년들이 팔아 부당이익을 취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새누리당의 공식 SNS계정의 모습이 악의적인 비난에 해당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서명과 테러방지법 관련 청와대 트윗 ⓒ 트위터 화면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지난 1월 18일 청와대 트위터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서명 운동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힘을 보태드리려고 이렇게 참가를 했다'고 말했는데, 입법구하기가 지금 관제서명으로 바뀌는 상황이라면 이 부분에 대한 법적인 문제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일부 통반장들이 서명을 받으러 다니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

 

1월 21일 청와대 트위터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주지 않는 것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들의 안정(안전의 오타 같음)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이 말은 마치 국회가 일부러 국민의 안전을 저버리고 있다는 식의 표현입니다. 오히려 그동안 국민을 위험에 노출시켰던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은 없는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트위터 ⓒ 트위터화면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지금 시대에 SNS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입니다. 그러나 개인 계정과 공식 계정은 반드시 분리해서 사용해야 하고, 공식 계정은 공적인 영역에 맞춰 왜곡이나 악의적인 비난을 자제해야 마땅합니다.

 

오마이뉴스

16.02.03 09:15

최종 업데이트 16.02.03 09:15l

임병도(impeter)

 

 

 

 

Posted by 망중한담

"어버이연합, 청와대 행정관이 집회 지시한건 맞지"

시사저널, 녹취록 추가 공개

더민주, 관련 상임위 소집 요구

 

어버이연합에 '관제데모' 지시한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의 놀라운 과거

출처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청와대의 '집회 지시' 논란에 대해 "허현준 행정관이 지시했다"고 밝힌 녹취록 일부가 추가로 공개됐다.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27일 "청와대의 보수집회 개최 지시에 대한 증언을 접한 후 수차례 확인 작업을 거쳤다"며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과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와 나눈 대화 일부를 추가로 공개했다. <시사저널>이 공개한 지난 4월20일 녹취록을 보면 '허 행정관이 지시를 한 건 맞잖아요. 팩트(fact)잖아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추 사무총장은 "말 그대로 지금 이 시민단체들 다 걔(허 행정관) 손에 의해서 움직이는 건 맞지"라고 답하는 게 나온다. 그는 '다른 단체에서도 다 아는 내용이라는 거죠?'라는 기자의 질문에도 "다 알지 걔네들. 지네들끼리도 경쟁 붙었으니까"라고 답했다. 집회 개최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과 추 사무총장은 '청와대 지시설'을 부인해왔다.

또 김미화 대표는 같은 날 기자와 나눈 대화에서 "자기(허 행정관)가 집회 지시를 이렇게 이런 방향으로 지시하는데, 총장님(추 사무총장)은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이게 오히려 역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이 ×이 '자기 말 안 듣는다. 반말 찍찍 한다' 그래 가지고 '예산 지원하는 거 다 잘라라. 책정된 거도 보류시켜라. 못 준다' 이런 식으로 허현준이가 다 잘랐어요"라고 얘기했다. 추 사무총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 찬성 집회'를 1월4일에 열라고 한 허 행정관의 말을 따르지 않고 1월6일 집회를 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3당 원내수석 회동에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의 친정부 집회에 청와대와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보도가 있다. 국회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히고 후속조처를 할 의무가 있다"며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안전행정·정보위원회 소집을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 제안했다.

한편, 이병호 국정원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어버이연합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국정원 배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야당의 거듭된 의혹 제기에 "어버이연합과의 관련성 또는 보수단체나 보수언론의 동원 의혹에 대해서는 다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어버이연합 대화 공개] “집회 지시 들으면 예산 지원 잘라라 했다”

 

 

한겨레신문

등록 :2016-04-27 22:15

수정 :2016-04-27 22:23

고한솔 이세영 기자 sol@hani.co.kr

 

 

자료출처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박원순 제압' 시나리오, 이재명에도 활용 정황

2014년 지방선거때 '재선반대'

보수단체는 수차례 집회열고

보수언론은 꾸준히 의혹 제기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자금을 바탕으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압박하는 집회를 다수 벌여온 정황(원세훈 재판서 드러난 '국정원-보수단체 커넥션'…'박원순 제압문건'에도 고스란히)이 드러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도 자신을 공격한 어버이연합의 '배후'에 "국가정보원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년 전 상황을 살펴보면, 어버이연합·보수단체·지역언론이 돌아가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를 금지했던 녹음파일까지 공개하는 등 박 시장에 대한 공격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 시장에 대한 공격을 전개한 정황이 드러난다.

지방선거 엿새 전인 2014년 5월29일,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등 어버이연합 회원 등은 이 시장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이 시장이 가족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싸우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당시 어버이연합은 서울시청 앞에서 '친환경급식 농약 검출' 규탄 시위를 5월26일부터 일주일 동안 5차례 벌이는 등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던 시기였다. 또 30일엔 최인식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시민협의회) 공동대표 등이 국회 정론관에서 "이 시장이 형을 강제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며 재차 녹음파일을 트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제의 녹음파일은 어버이연합의 기자회견 6개월 전인 2013년 12월30일 한 지역 인터넷매체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막말과 언론관'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인터넷에 게재했던 것이다. 당시 중앙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해 기사·파일을 삭제조치하고 해당 기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어버이연합과 보수단체는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공개를 강행한 것이다. 해당 녹음파일은 인터넷으로 유포되며 끊임없이 이 시장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

 

이 시장 쪽은 어버이연합과 보수단체, 인터넷매체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고 강하게 의혹을 제기해오고 있다.

2013년 9월 우익 논객인 변희재씨가 제기한 이 시장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그해 12월30일 성남시 담당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씨가 가천대 부총장에게 석사논문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정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2013년 8월부터 2014년까지 성남지역 20여개 보수시민단체가 모인 시민협의회가 주관한 '종북척결 성남시민대회'에서는 "시장이 종북세력과 손을 잡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기도 했다.

27일 이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온갖 나쁜 짓에는 국정원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나라가 나라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어버이연합과 국정원의 관계에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한겨레신문

등록 :2016-04-27 22:16

수정 :2016-04-28 01:04

이승준 이재욱 기자 gamja@hani.co.kr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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