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픈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운 노무현 vs 잊혀가는 박정희 정착된 것에 대한 반작용이 다시 그 자리를 채우기를 반복하면서 진화하는 현상을 ‘역사의 변증법적 진화’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서로 연기(緣起)하며, 시간대 위에서만 존재하고, 해 아래서 새로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선대의 역설은 진리로 통한다. 모든 생물 가운데 인간이 돋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통찰력과 통찰한 진리를 추종하는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연계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그리고 교감(交感)에서 비롯되는 만족감을 알기에 인간은 일찍부터 무리를 지었고, 더 큰 무리인 사회(社會)를 이루었다. 도덕은 무리 지어 사는 인간 각자의 양보에 관한 규범이다. 무리 속에서 사는 모든 인간들에게 도덕이란 그가 속한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이며 또한 포기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