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뜻'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2.02 반기문과 박원순의 네 탓과 내 탓, 그 미묘하고도 큰 차이

옷 젖을 줄 모르고 바다에 뛰어들더니..

 

 

 

반기문 씨가 갑작스럽게 대선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최측근의 참모진들 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독자적 결단이라고 전해진다.

늦기 전에, 커지기 전에 접어야만 되겠다는 결심을 같다. 점점 심해지는 검증 여론, 계속 추락하는 지지율로 인한 불가항력적 선택이었을 것이다.

 

젖을 모르고 바다에 뛰어든다.” 말이 있다. 바다를 알지 못하고 뛰어 들었다가 옷만 적신다는 말이지만, 바다에 젖는 것이 어디 뿐이랴..

 

반기문 씨가 말한 정치 포기의 이유는 대체로 기존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이상 본인이 국내의 정치에 참여할 없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만일 국내의 현실 정치 상황과 풍토, 정치인들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에 정치 참여와 대선출마 선언을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경솔함이거나 (국내의 정치인들이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당연히 추대해 것이라는) 자아도취적인 교만이지 않을까..?

 

귀국 당시 국내 정치 참여를 선언하면서 그가 일성으로 내뱉은 이슈가 바로 정치교체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 본인의 정치적 한계를 미화하거나 은폐하기 위해서 기존 정치인들에게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아닐 없다.

 

반기문 씨가 내세운 출마 포기의 이유는 크게 가지로 보인다.

첫째, 정치지도자들이 목전의 좁은 이해관계에만 급급한 모습

둘째, 인격 살해 가까운 음해

셋째,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

넷째, 아니면 안된다는 유아독존 태도

 

가지 이유 일반 국민들에게 생소한 내용은 없다.

특히 두번째 이유로 음해부분에 있어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의구심을 남기고 있다. 음해라면 뚜렷한 근거를 들어서 해명하면 일이다. 하지만 종전에 제기된 의혹 내지 의문에 대한 반기문 씨의 대응은 국민들에게 명확한 해명이 아니라 구차한 변명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제기되는 의혹을 부인하거나 모른체하다가 근거가 나오면 마지 못해 변명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과정을 어찌 음해라고 단정할 있다는 말인가.

 

핑계와 교만, 반성과 겸손

 

이미 정치에서 떠난 사람을 집요하게 비판하는 것은 가혹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반기문 씨의 정치 포기 선언에 대한 소감은 이쯤 하고, 그 보다 먼저 출마 포기를 선언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변을 통해서 핑계와 반성, 교만과 겸손의 차이를 음미해 보기로 한다.

(박원순 반기문선언문’ 전문 바로가기 : 포스트 하단 참조)

 

 

 

‘내 탓이오’ 박원순, ‘남 탓이오’ 반기문

극명하게 갈린 박원순과 반기문의 대권행보 마지막 모습

 

 

 

대선 잠룡으로 꼽혀온 사람이 대권 레이스를 떠났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주일 사이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주자의 마지막 모습은 극명하게 갈렸다….

▶민중의소리 기사 원문보기

 

 

 

반기문 "정치인들 생각 다르니 국민이 고생정치인 각성해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모든 원인을 정치인이 제공하는데 문제를 해결하는 있어 모두 생각이 다르니 국민이 고생한다" 말했습니다.

 

총장은 서울 사당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제 정치를 움직이는 것은 역시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각성해야 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SBS뉴스 기사 원문보기

 

 

 

반기문 "정치교체 순수한 뜻 접겠다" 대선 불출마 선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오늘(1) 갑자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총장은 어제까지만 해도 대선 개헌을 고리로 3지대 통합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엔 갑자기 국회 기자실을 찾아, 불출마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직접 밝힌 불출마 이유는 정치권에 대한 실망입니다. 반대로 정치권 일각에선 총장이 귀국 이어진 지지율 침체를 끝내 넘지 못했단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로써 여권은 사실상 주자가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됐고, 대선 판도는 크게 요동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저희 JTBC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2부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한창 여론조사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jtbc 기사 원문보기

 

 

 

박원순 서울시장 경선 포기 선언문 전문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의 결정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그리고 저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성찰과 단련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정권교체 이후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전국에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2017 1 26일 박 원 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불출마 선언문 전문

 

갑자기 기자회견 요청에 참석해주셔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1 12 귀국한 여러 지방 도시를 방문한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만나고 민심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종교, 사회 학계 정치분야 여러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 그분들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만난 모든 분들은 나라가 정치·안보·경제·사회의 모든 면에 있어서 위기에 처해있으며 오랫동안 잘못된 정치로 쌓여온 적폐가 이상은 외면하거나 방치해둘 없다는 절박한 심정들을 토로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최순실 사태와 대통령 탄핵 소추로 인한 국가 리더십의 위기가 겹쳤습니다. 특히 이러한 민생과 안보·경제 위기 난국 앞에서 정치지도자는 국민들이 믿고 맡긴 의무는 저버린 목전의 좁은 이해관계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대해 많은 분들이 개탄과 좌절감을 표명했습니다. 제가 10년간 나라 밖에서 지내며 느꼈던 우려가 피부로 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세계를 돌면서 성공한 나라, 실패한 나라를 보고 그들의 지도자들을 저로서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미력이나마 몸을 던지겠다는 일념에서 정치에 투신할 것을 심각히 고려해왔습니다. 그리하여 분열된 국론을 모아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협치와 분권 정치문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게 몸과 마음 바친 지난 3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순수한 포부를 인격 살해 가까운 음해와 각종 정치교체 명분은 실종되면서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 명예에 상처만 남기게 됨으로써 결국은 국민들에게 누를 끼치게 됐습니다.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는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런 상황에 비추어 저는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신에게 혁혁한 질책을 하고 싶습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결정으로 그동안 저를 열렬히 지지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과 그간 제게 따뜻한, 함께 가까이서 일해온 여러분들의 실망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이루고자 했던 꿈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안고있는 문제들은 아니면 안된다는 유아독존식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지금보다 나은 미래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자기가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10 동안의 자산을 바탕으로 나라의 위기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떤 방법이든 헌신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 2. 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Posted by 망중한담

댓글을 달아 주세요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