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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주권자의 이름으로 헬조선을 봉인(封印)한다 같은 잘못을 세번 반복한다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다. 두번의 반쪽혁명, 미완의 역사를 계속할 것인가? "선(善)이란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良心 양심)으로 통한다."고 했다. 우리 민족정서의 근본은 바로 이 善에 있고, 그러므로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 즉 양심과 측은지심이 지극한 민족이 바로 한민족이다. 사악한 자들은 善을 악용한다. 짓밟고 유린하고 농락하고 회유하다가도 선한 양심의 분노가 끓어 올라 폭발 직전에 이르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굴한 자기변신을 시도하고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 측은지심의 틈을 비집고 들어 온다. '피의 광주학살'을 밀어 붙이던 모습과 6.10민중항쟁, 즉 두번째 시민혁명 직후 "이 사람, 믿어 주세요."라고 하던 두 모습 모두 그들의 근본이다. 국민주권을 .. 더보기
‘문명과 야만’ 편리함과 공존 끊임없는 자연에 대한 도전과 극복, 서양 문명의 이면에는 파괴가 있다 문명은 선(善)이고 야만은 악(惡)인가 문명의 사전적인 의미는 '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기술적, 사회 구조적인 발전.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 생활에 상대하여 발전되고 세련된 삶의 양태'를 말한다. 이에 대하여 야만의 사전적 의미는 '미개하여 문화 수준이 낮은 상태나 그런 종족 또는 교양이 없고 무례하거나 그런 사람'이다. 다시 말하자면 문명이란 자연상태 또는 자연을 벗어나는 것이고 야만이란 자연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문명국 또는 문명인은 야만에 대해 매우 비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적대적이기까지 하다. 이들 사고의 근저에 자리잡고 있는 문명에 대한 왜곡된 자부심, 형이하학적인 오만은 문명을 선으로, 야만을 악으로 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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