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버이연합’ 폭력을 이념대립으로 호도한 언론의 책임 언론이 그들을 괴물로 키웠다 극우 폭력단체 관제시위, 여론으로 포장… 최악의 여론조작 사건, 어버이게이트에 언론도 공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의 청와대 집회 개최 지시 및 돈줄 의혹과 관련해 이들의 스피커 역할을 했던 언론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06년 5월 결성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정치적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등 극우적 성격을 띄었지만 언론이 이들을 보수단체로 포장하고 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면서 영향력이 커졌고 정치·자본 권력과 결탁해 여론을 왜곡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 어버이연합이 공개적인 활동으로 최초 주목을 받았던 것은 지난 2007년 7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언론은 어버이연합을 '박근혜 지지 모임'이라고 소개했고, 박근혜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