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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6 도서관에서 책 쉽게 찾는 법

도서관과 대형서점에서 헤매지 말자

 

 

 

도서관에 가서 제일 먼저 부딪히는 것이 책 찾는 방법이다.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인 경우에는 당황하기 일쑤다.

 

미리 책 제목과 저자 이름, 출판사 정도의 정보를 알고 있다면 도서관에 비치된 컴퓨터에 해당 정보를 입력해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컴퓨터는 낯선 문자와 기호가 적힌 정보를 알려줄 뿐, 직접 책을 골라 주지는 않는다.

 

컴퓨터에서 확인한 분류기호를 가지고 서고에 가서 직접 책을 찾아야 하는데, 막상 수많은 책이 진열된 서고에 가서 찾으려고 하면 엇비슷한 분류기호를 붙인 수많은 책들 틈에서 찾는 일이 간단치가 않기 때문에 또 당황하게 된다.

도서관 사서에게 찾아 달라고 부탁할 수는 있지만, 바쁜 사서에게 매번 부탁하는 것은 여간 눈치가 보이는 일이 아니다.

 

도서관에서는 매우 잘 만들어진 방법으로 모든 책에 고유의 분류기호를 붙이고  분류기호에 따라 순서대로 책을 진열하고 있다. 이 분류 방법이 한국십진분류법이다.

십진분류법만 잘 이해한다면 도서관에 가서 당황하거나 책을 찾느라 시간을 뺏기거나 사서에게 미안할 필요가 없다.

 

 

 

한국 십진분류법 (韓國十進分類法 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한국십진분류표 (KDC) - 1

 

 

한국십진분류법은 도서분류체계의 한 가지로 서양에서 사용하는 듀이십진분류법(The Dewey Decimal Classification System)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시켜 만든 것으로써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라고 약칭한다.

 

한국십진분류표 (KDC) - 2

 

 

모든 도서들을 그 주제에 따라 우선 크게 10가지 유형, 즉 총류 · 철학 · 종교 · 사회과학 · 어학 · 순수과학 · 응용과학 · 예능 · 문학 · 역사서로 나누고, 다시 이를 10가지로 세분하기 때문에 십진분류법이라고 부른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는 KDC를 다시 조금 변형시켰다.

즉 이에 아동도서와 학습용 참고서를 별도의 유형으로 추가하여, 모두 1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도서들을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아동서적과 학습참고서가 우리나라에서 발행하는 서적의 전체 종수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책 쉽게 찾는 법

 

공립도서관 서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으려면 먼저 컴퓨터로 검색을 한다. 컴퓨터는 책의 청구기호를 알려줄 뿐 책을 직접 찾아 주진 않는다. 청구기호를 들고 책을 찾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책을 찾는 방법은 청구기호를 붙이는 방법과 비슷하다.

 

청구기호가410.912 794인 책이 필요하다면 먼저 410번 대의 책이 있는 책장을 찾아야 한다. 이때 수많은 책장을 하나 하나 살피지 말고 책장 옆면을 보자. 옆면에 400~413.8이라고 적힌 책장을 발견했다면 410.912에 해당하는 책은 이 책장의 오른쪽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분류기호가 낮은 책부터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책을 꽂기 때문이다. 또한 맨 위층에 있는 책일수록 분류기호가 낮고 아래로 갈수록 커진다.

 

도서 청구기호의 구성

 

한글순도서기호법

 

분류기호가 비슷한 책 사이에서는 숫자의 크기를 비교하자. 410.9가 있다면 그 오른쪽에 410.911이 있고, 410.912는 그 오른쪽에 있다. 모든 숫자가 같다면 도서기호의 문자를 확인하자. 도서기호의 문자는 한글사전에서처럼 ㄱㄴㄷㄹㅁㅂ또는 ㅏㅐㅑㅒㅓㅔㅕㅗ순으로 비교하면 된다.

 

도서청구기호

 

 

청구기호에는 위에서 설명한 것 외에 몇 가지가 더 붙은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분류기호 앞에 한글이나 영어 알파벳이 붙어 있는 청구기호가 있다. 이것을별치기호라고 하는데, 책의 특성이나 이용목적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 책을 보관하고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라고 적힌 책은 일반 단행본 서고가 아닌 어린이실에 가야 찾을 수 있다.

 

한 명의 저자가 같은 제목의 책을 시리즈로 내는 경우는 ‘-’ 기호를 써서 분류한다. 도서관에서 같은 책을 여러 권 보관하고 있다면 ‘=’을 써서 분류하기도 한다. ‘-1=2’라는 표시는 시리즈물의 제1권이며, 같은 책을 적어도 2권을 보관하고 있는데, 그중 두 번째 책이라는 뜻이다. 때로는 책이 나온 해를 표현하기 위해 ‘2011’과 같은 연도를 마지막에 붙이는 경우도 있다.

 

 

도서관보다 쉬운 대형서점 분류법

 

대형서점 분류표의 예. <출처: 교보문고>

 

 

대형서점은 웬만한 도서관보다 많은 책을 보관하고 있다. 그만큼 책을 효율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대형서점은 고객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류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문고의 분류표다.

이 서점에는 수학 관련 도서를 I 11 구역에 보관한다. 그 중에서도 공업수학·미적분학이 가장 먼저 있고 대수학·선형대수와 수학이론 순으로 꽂혀 있다.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많이 찾는 책의 순서와 비슷하다. 일반인을 위한 수학 책은 I 8-5에 따로 보관하기도 한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기영 교수팀은 2008년 공공도서관과 대형서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구해 대형서점에서 책을 찾는 것이 공공도서관에서 찾는 것보다 편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용자가 보기에 대형서점에서 책을 분류하는 방식이 더 쉽다는 뜻이다. 또한 대형서점의 분류표는 이용자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잘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과 대형서점 분류표의 편의도 차이.

 

 

이제 도서관에서 헤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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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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