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과 훈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영방송 타락, 언론계 재편이 시급하다 불방 논란 '훈장' 제작했던 KBS 기자, 뉴스타파로 탐사보도 전문기자 최문호 기자 "평형수 빠진 공영방송"… "간부의 조직 사유화, 답 없다" ▲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월 2일에 방송된 '훈장' 1부 KBS 시사 프로그램 '훈장'을 제작했던 최문호 기자가 비영리독립언론 '뉴스타파'에 새 둥지를 튼다. 제작 자율성이 침해된 채 권력 비판 기능을 상실한 KBS에서는 탐사보도의 뜻을 펼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최 기자는 11일 오전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오는 17일 수리될 것으로 보여 다다음주부터는 뉴스타파 기자로 활동할 전망이다. 최 기자는 불방 논란에 휩싸인 시사프로그램 '훈장'을 제작했다. 훈장은 KBS 탐사보도팀이 3년 만에 대법원에서 승소해 얻어낸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8..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