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뜻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기문과 박원순의 네 탓과 내 탓, 그 미묘하고도 큰 차이 옷 젖을 줄 모르고 바다에 뛰어들더니.. 반기문 씨가 갑작스럽게 대선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최측근의 참모진들 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독자적 결단이라고 전해진다. 더 늦기 전에, 더 커지기 전에 ‘판’을 접어야만 되겠다는 결심을 한 것 같다. 점점 심해지는 검증 여론, 계속 추락하는 지지율로 인한 불가항력적 선택이었을 것이다. “옷 젖을 줄 모르고 바다에 뛰어든다.”는 말이 있다. 바다를 잘 알지 못하고 뛰어 들었다가 옷만 적신다는 말이지만, 바다에 젖는 것이 어디 옷 뿐이랴.. 반기문 씨가 말한 정치 포기의 이유는 대체로 기존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더 이상 본인이 국내의 정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만일 국내의 현실 정치 상황과 풍토, 정치인들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