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간도 명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인 윤동주의 죄는 ‘끝없이 부끄러워했다는 것’이다 내일도 스물여덟, 영원히 위대한 서정시의 탄생 시인 윤동주(1917~1945). 사후에 단 한편의 시집 를 남겼다. 윤동주의 시는 내일도 스물여덟살이다. 빼앗긴 시대, 괴로워하던 스물여덟이 괴로우나 괴로운 줄 모르는, 괴롭다고 고백할 수 없는 오늘날에 찾아왔다. 자료사진 동주가 돌아왔다 ▶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진 윤동주의 장례가 1945년 3월6일 뒤늦게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윤동주 서거 71주기입니다. 윤동주의 시집 초판본이 지난 2월24일~3월1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고, 시인의 일대기를 그린 저예산 영화 도 조용한 흥행몰이 중입니다. 몰락한 시대, 끝없이 부끄러워했던 윤동주의 시가 어깨 곁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의 시가 다시 불어오는 것은 부끄러움을 잊고 사는 탓일까요. 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