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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 관념의 대부분은 감각작용이다. 태내에서부터 축적된 감각과 그로 인한 관념체계를 바꾸는 것은 죽고 다시 태어나는 부활에 다름 아니다. 기독교에서는 '회개'로, 불교에서는 '견성'으로 거듭 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지만, 거듭난 자라 할지라도 종전의 습성을 온전히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예수의 제자가 된 사도들을 통해서도, 견성오도한 도인들을 통해서도 우리는 그 불가능에 가까운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매' 버는 박찬주 "임태훈은 삼청교육대를 가야 된다" 더보기
적폐가 움직이는 세상 - 박찬주 무혐의 2017년, 최악의 적폐 실상으로 확인된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이명박 정권의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불법행위’에 이어 대한민국을 더욱 처참하고 국가적 자긍심에 상처를 준 사건이 있다. 바로 군(軍)의 심각한 부패와 타락이다. 극에 달한 방산비리와 기강 해이로 인해 전투력은 물론 군사력 전체에 대한 의심이 들게 하는 총체적 타락상이 우리 군(軍) 전반을 잠식하고 있다. 특히 군 내의 사조직과 육사(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의 그릇된 집단주의와 우월주의는 최악의 망국적 병폐로 지적되어 왔다. 5.18을 통해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 정권 집단이 ‘하나회’라는 군(軍) 사조직(私租織)의 기반 위에서 나올 수 있었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장교들의 타락은 군 기강을 무너뜨리고 군사력을 약화시키는 근원이 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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