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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신기술

은밀한 암살자 일산화탄소(CO) 중독 예방과 조치

일산화탄소는 무색•무미•무취의 기체

산소결핍 초래, 특히 뇌기능에 치명적 손상

 

 

 

일산화탄소는 인체 내에서 자신이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데, 혈액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력이 산소보다 250~400배나 강하므로 흡입하면 산소결핍(저산소증) 상태가 되어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킨다.

난방•자동차•공장•흡연•구이요리 등 연료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장소나 기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현대인은 예외 없이 서서히 일산화탄소에 중독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산화탄소(CO)

무색, 무취의 기체로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연료가 연소할 때 불완전연소로 발생한다.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보급을 가로막아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일산화탄소는 연탄의 연소가스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중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큰 산불이 일어날 때도 주위에 산소가 부족하여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발생되기도 하고 담배를 피울 때 담배연기 속에 함유되어 배출되기도 한다.

 

일산화탄소의 인체에서 작용은 그 자체로 독성이 있는 것이 아니고, 폐에서 혈액중의 헤모글로빈(Hb)과 결합하여, Hb본래의 기능인 체내로의 산소공급능력을 방해하여, 체내조직세포의 산소부족을 불러오는 결과로서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일산화탄소의 흡입이 계속되어 체내로의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면, 우선 산소결핍에 민감한 중추신경계(뇌, 척추)가 그 영향을 받아, 두통·현기증·이명·가슴두근거림·맥박증가·구토가 일어나고, 마침내 마취상태에 빠질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대기중 일산화탄소 기준은 1시간 평균치 25ppm이하, 8시간 평균치 9ppm이하이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일산화탄소 중독은 갑자기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할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적은 양의 일산화탄소에 의해서도 서서히 혈액이 산소결핍 상태에 빠지게 된다.

장시간 동안 뇌가 일산화탄소의 공격을 받게 되면 뇌 기능이 악화되어 "건망증"과 "치매"를 비롯한 각종 뇌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며,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데, 암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 성장기 유아청소년이나 임산부태아에게 일산화탄소는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태아의 헤모글로빈은 산모에 비해 훨씬 더 강하게 결합되므로 일산화탄소 중독은 산모 보다 태아에 더 큰 손상을 주게 된다.

일산화탄소는 특히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장기(뇌, 심장, 근육)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일산화탄소 중독 carbon monoxide poisoning)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1. 배기가스가 많은 보일러실, 공장주변,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장소를 피해야 한다.

2.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간접흡연에 의해서도 일산화탄소를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담배연기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3. 구이요리를 먹거나 조리할 때에는 태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직접 불에 닿지 않게 프라이팬 또는 불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인덕션레인지나 전기프라이팬을 쓰는 것이 좋다.

4. 자동차 시동을 켠 채 차 안에 오래 있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동을 켠 채로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5. 캠핑 등 야영 시에 텐트나 방갈로 안에 번개탄, 숯, 가스불을 켜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최소 텐트로부터 2m~3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

6. 이외에도 도시가스용 난방 또는 취사기기를 사용할 때는 충분히 환기될 수 있도록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

 

 

 

 

일산화탄소 중독 시 조치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있을 때는 무엇 보다 빨리 응급의료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신속하게 환기한 후에 119등 응급기관에 구조를 요청한다. 환기가 여의치 않으면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호흡이 원활하도록 코와 입, 목과 가슴의 이물질(토사물, 옷 기타 장신구 등)을 제거 또는 느슨하게 한다.

중독자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 상태에 있을 때는 즉시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산소치료'가 있고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일산화탄소를 해리'시키는 치료법 등이 있다.

 

 

세계적 쾌거, 일산화탄소 중독 방지제

 

국내 연구진의 오랜 연구로 일산화탄소 중독 방지와 HbCO, 즉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헤모글로빈으로부터 신속하게 일산화탄소를 해리시키는 방법이 개발되어 국제혈액학회 등에 임상발표 되어 각국의 권위자로부터 찬사와 함께 논문 제공 요청을 받은 물질이 있다.

'폴겐트'로 명명된 이 물질은 3번이나 발명특허를 획득하였으며 현재 시중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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