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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뭣이 중헌디? 말하는 짐승이 쓰는 편지 정유년. 또 한 해의 시작이라고 한다. 인간이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고 산술적인 구분을 하는 이유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거나 뇌신경의 이분법적 신호체계 때문은 아닐까? 연휴 첫날, 몇 년 만에 만난 40년 지기와 저녁을 먹고 테이블 한 개 있는 조그만 찻집을 찾았다. 그날 밤,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설쳤다. 무엇이 소중하며,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아 왔는가에 번민했다. 사람, 기억, 사물, 성찰.. 삶을 채우고 있는 것들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수 많은 생각들이 행진하는 개미떼처럼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 끈 떨어진 연처럼, 비산하는 먼지처럼 근본을 잃고 본질에서.. 더보기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 경제와 풍요, 그 뒤에 감춰진 것들 경제란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ㆍ분배ㆍ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 사전에 설명된 내용이다. 풍요란 흠뻑 많아서 넉넉함. 이 역시 사전의 설명이다. 경제적 풍요라는 말의 의미는 '생활에 필요한 것과 사회적 관계가 충분히 넉넉한 것'이다. H와 M 글자가 새겨진 풍요의 뿔 [Cornes d'abondance et chiffre H et M] 자료출처 네이버 간단히 말해서 경제적으로 풍요롭다는 것은 '사는데 필요한 것들이 불만이 없을 만큼 많다'는 뜻이다. 핵심이 무엇인가? '필요한 것들', 그리고 '불만'이다. 주관적이라는 의미다. 풍요로운 삶의 출발은 불만을 다스리는 것이다. 풍요를 누리는 것은 만족하는 것이다. 모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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