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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보수

진보 인사를 뽑는다고 유토피아가 펼쳐지는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이들이 청장년층=진보, 노년층=보수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보수 후보를 선택한 가장 큰 두드러진 이유는 ‘안보’ 때문이었다. 9년동안 보수에 기대를 했지만 안보도 나아진 것이 없고 경제와 사회정의, 심지어는 재난안전에 이르기까지 후퇴와 추락만을 보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적인 걱정은 몇 배 커졌다는 것이다.그렇다. 우리 헌법은 국민 모두에게 자유와 참정권을 보장하고 있다.하지만 헌법이 명문으로 규정하지 않은 것의 중요성은 선택 이후에 나타난다. “안보 하나만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대로 하지 않을까 싶었다” 자칭 ‘젊은 보수’ 이모(29)씨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찍었다. 안보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차에 이 분야에서만큼은 보수 성향의 정부가 잘 해낼 거라 믿었다고 한다... 더보기
촛불 시민혁명 “가짜를 몰아내자.” 촛불을 더 높이 들라 영상 : “촛불을 더 높이 들라!, Put U R Candle Higher!” 천만 명이 넘는 시민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장에 뛰쳐 나와 촛불을 들었다. 더 이상 불의와 권력의 타락을 용인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폭발한 것이다. 박근혜와 친박은 긴장했고 늘 하던 식으로 머리를 숙였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성역없는 조사를 자청했고, 검찰과 특검의 수사에 순순이 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지는 않았다. 진실을 고백하거나 밝히지도 않았다. 대국민 담화는 국민을 상대로 한 농락이었으며, 그로 인한 수치심과 자괴감이 광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고, 국회는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그러나 박근혜와 소위 ‘보수’의 기치를 건 세력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특검의 범죄수사.. 더보기
정권•재벌이 키우는 암덩어리 청와대와 전경련이 관제데모 배후 자칭 ‘보수’와 ‘애국’을 주장하는 단체들의 불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는 엄연한 현실이다. 술마시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그들의 시위는 이미 상식을 넘어 선 ‘그들만의 아우성’이 된지 오래다. 문제는 법치주의 민주국가에서는 용인될 수 없는 방식으로 그들을 지원, 육성하면서 특정 계층의 입맛에 맞는 선전, 선동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다. 민주주의 사회에는 집회 및 결사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 그러나 그 자유를 행사하는 방식에는 일정한 규율과 제한이 있다. 그 규율과 제한은 ‘공동선’을 위한 당연한 ‘공동의 합의’이다. 이런 공동의 합의는 대부분 헌법과 법률에 규정하고 있지만 시민의 보편적인 정서로 존재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것을 모두를 ‘상식’이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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