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새누리, 김용판 전 서울청장 공천하라…'맞짱토론' 원해"

국정원 대선 댓글·실종 대구 개구리소년 수사 등 포함

"공정경쟁으로 새누리 반드시 이겨 드리겠다" 각오 밝혀

사진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트위터 갈무리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지난 대선 국가정보원 불법 여론조작 범죄 수사 등을 놓고 "맞짱 토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소장은 27 저녁 자신의 트위터(@DrPyo) 통해 "새누리당에서는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을 공천해 주셨으면 좋겠다" "경찰 현안과 지난 대선 국정원 불법 여론조작 범죄 수사, 대구 성서초등학교 다섯 어린이 피살사건 관련 맞짱 토론을 해보고 싶다. 부탁 드린다, 김용판을 국회로!"라고 적었다.

표 소장은 2012년 12월 대선 직전 국정원 직원이 오피스텔에서 선거 개입 활동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피스텔 안으로 즉각 진입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경찰대 교수직을 사퇴했다.

청장은 당시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가 무죄 판결을 받고, 최근 대구 달서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청장은 실종된 개구리 소년들이 유골로 발견된 2002 926 대구 달서경찰서장으로 있으면서, 사인에 대해 "저체온사로 추정된다" 밝혀 유족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표 소장은 "자연인으로서 전 새누리당을 싫어한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전 새누리당을 존중한다"며 "공정 경쟁으로 새누리를 반드시 이겨 드리겠다"고 했다.

사진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트위터 갈무리

사진 :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트위터 갈무리

소장은 이어 "현재의 지도부를 싫어하는 일부 광주 시민분들께서 제게 이제는 광주에 오지 말라는 연락을 주신다. 존중한다" "짝사랑이라도, 혼자서라도 광주 정신과 광주 시민, 호남의 멋스러운 문화와 따뜻한 정을 사랑한다. 돌을 맞더라도 가겠다" 했다. 그러고는 "지난 대선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여론조작 범죄와 이명박 대통령 공개 비판 이후 고향 포항에서도 절대 오지 말라, 오면 가만 둔다는 분노의 연락 받은 있다" "그래도 갔다. 가니까 반겨주시더라. 사람 사는 그런 아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작을 했으니 끝을 보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모든 의원이 다 나가도 당원과 지지자만 남아 있으면 저도 끝까지 지키겠다"며 "전 친노, 친문 이런 것 모른다. 당헌 당규와 절차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정치인의 윤리'는 안다. 저와 함께 가 보시죠"라는 글을 남겨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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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등록 :2015-12-28 10:24수정 :2015-12-28 10:52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Posted by 망중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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