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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핫이슈(천안함/세월호/국정원)

‘여소야대, 진보진영 무력화’, 청원 댓글조직 청와대 안봉근 비서관 '사칭' 김흥기, 보수진영 '댓글기지' 구축 시도 확인 정치적 의사표시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 권리이지만 정치활동에 정부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 또한 소위 '보수' 단체 활동에 대한 정부의 묵인, 방조와 불법적 지원에 대한 문제제기와 명백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일이다. 국정원 출신의 김흥기씨(점선 안)가 6월 9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전학연) 출범식에서 보수우파 세력의 사이버청원 운동을 제안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학연 홈페이지 지난달 9일 국회서 보수우파 사이버청원 운동 제안 '역사교과서 전쟁' 강조 '댓글부대' 논란과 관련하여 과 숨바꼭질을 해온 국정원 출신 김흥기씨의 '진면모'가 드러났다. 2012년 새.. 더보기
관권선거, 세월호, 국정원해킹, 친일역사교과서, 위안부, 김일성외삼촌 훈장.. 이 정권을 용서할 수 없다 정부와 새누리의 '조직적 은폐' 끝까지 벽만 쌓은 여당…'세월호 특조위' 종료 ㆍ오늘 만료시한…여야, 기한 연장 이견에 진상규명 '발목' ㆍ여 "야, 대통령 행적 제외 조건 허위사실 말해 협상 곤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30일 정부가 통지한 '활동 만료 시한'을 맞는다. 하루 앞둔 29일에도 여야는 특조위 활동기한을 두고 평행선만 달렸고, 유족들은 거리에서 진상규명을 외쳤다. 세월호 참사 후 805일, 세월호특별법 시행 후 545일 동안 조직적 '태업'에 가까울 만큼 진상규명에 소극적인 정부·여당과 쪼개진 여론 속에 세월호 진실이 갇히는 현상이 반복된 것이다. 특조위 출범부터 '강제 종료'까지 1년6개월간 가장 큰 벽은 사실상 정부·여당이었다. 갈등의 전조는 출범 때부터 나왔다.. 더보기
세월호 침몰 원인 ‘검•경의 거짓말’ 유병언 보다 정부에 더 큰 책임 특조위, 검·경 누락한 세월호 철근 해군기지 운반 확인 수상한 '철근 400톤', 합수부 은폐 의혹 사실로 드러나 세월호특조위가 계속 활동해야만 하는 이유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유로 정부의 태도를 꼽게 된다. 세월호 참사 원인에 대한 정부의 노골적인 진상조사 방해와 은폐왜곡 및 축소조작 시도가 드러남으로써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 정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사진=자료사진) 세월호참사 당시 과적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철근 일부가 제주해군기지로 향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게다가 확인된 철근의 무게가 앞서 검·경합동수사본부(합수부)의 조사 결과와 100톤 이상 차이가 나 적잖은 파장.. 더보기
무너진 법치주의, 누구를 위한 공권력인가 자식 잃은 부모가 죄인 취급 받는 사회 '세월호특조위 활동기간 연장' 야3당 공언 하루 뒤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 연행 6월 25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야3당은 이구동성으로 세월호특조위의 활동 보장을 약속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세월호 진상규명, 대북 정책, 역사 교과서 국정화, 한일 '위안부' 합의 등 여소야대 국회가 됐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올해 11월 20만 민중총궐기를 성사시켜 헬조선의 절망을 뒤집자"고 호소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문화제가 끝난 6월25일 저녁부터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특조위 강제해산 절차 철회' 등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을 시작한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6월 26일 오.. 더보기
세월호 민간잠수사의 고통과 죽음 "상황은 정확하게 얘기해야죠, 욕을 먹더라도.." 제1차 세월호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서 참사 당시의 구조 상황을 증언하고 있는 故 김관홍 민간잠수사 세월호 1차 청문회에 출석해서 "약이 없으면 잠을 못 자고 화 조절이 안된다"고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구조 당시의 불합리했던 구조 상황을 증언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가 6월 17일 오전 7시 52분 경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새벽 3시 경에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아 자살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한다. 김관홍 씨는 청문회 증언에서 뉴스를 보고 도저히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달려 갔고, "국민이기 때문에 간 것이지 애국자나 영웅은 아니다"라고 했던 인물이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 더보기
세월호 참사 주역 해경 처리, ‘분명 뭔가 있다.”는 의심을 확신으로 '해경 해체'는커녕 세월호 책임자들 줄줄이 승진 '엄벌하겠다'더니 해임된 건 서해해경청장 뿐… 이춘재 경비안전국장은 '넘버 투'로 영전 해경을 엄벌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의 약속이었다. 단 한명만이라도 살아돌아오라는 국민들의 바램이 분노로 바뀌며 무책임한 정부로 향하던 때였다. 박 대통령은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4월17일, 해경의 소극적 구조작업에 항의하는 가족들 앞에서 "조사할 것이고 원인규명도 확실하게 할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반드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했었다. 세월호 침몰 한달여 뒤인 5월19일엔 전국민이 TV를 지켜보는 앞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해경은 해체하고 관피아와 민관유착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하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해양경찰은 간판을 바꿔달았다. 꼬박 6개월간 '해경 .. 더보기
‘공작(工作)의 사회악’ 국정원은 개혁되어야 한다 "국정원, MBC 파업 당시 '종북 노조' 여론전 개입" 언론노조-MBC 노조, 원세훈 등 국정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고발 국가정보원이 지난 2012년 문화방송(MBC) 파업 당시 여론 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파업 당시 '종북 몰이' 여론전의 피해를 입은 MBC 노조원들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직원들을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MBC 파업 당시 국정원의 여론전 개입 사실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재판 과정을 통해 알려졌다. "국정원 직원들의 온라인상 정치개입 혐의가 개인적인 일탈 수 있지 않냐"는 재판부의 지적에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MBC노조 파업에도 개입했다"고 답했고,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 더보기
없다던 123정 CCTV는 해경이 가지고 있었다 세월호 구조 경비정 CCTV 본체 찾았다 "CCTV 없다" 해경 거짓말 들통 목포해경이 지난 19일 밤늦게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박종대씨에게 보낸 공문. / 박종대씨 제공 참사 당일 해경 구조 실패 이유 밝힐 지 주목 "거짓이면 책임지겠다"…해경 관계자 허위 답변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목포해양경찰서(현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123정 폐쇄회로(CC)TV 본체를 해경 측이 보유 중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014년 4·16 참사 이후 2년여만에 추가적인 CCTV 검증 가능성이 열리면서 사고 당일 해경의 구조 실패 책임이 보존 영상을 통해 공개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19일 오후 9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박수현 학생의 아버지 박종대씨(52)는 목포해경으로부터 .. 더보기
세월호, 합리적인 의심과 불합리한 해명 세월호 밧줄 미스터리, "묶었으나 잡아당기진 않았다" 해경 123정장, "후진 지시한 것 맞다"면서도 밧줄은 진술 오락가락… 사라진 영상 6분도 의혹 영상 : 해경 123정이 밧줄로 세월호를 묶고 후진, '침몰유도' 논란의 영상 해경 123정의 세월호 전복설로 진행중인 항소심 재판에서 김경일(구속) 전 해경 123정장이 4일 "후진을 지시한 것은 맞지만 밧줄로 당기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정장은 해경123정이 2차 접안 이후 이동하면서 좌우로 뒤틀리는 동안 세월호 선수가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며 전복되는 장면이 담긴 KBS 보도 영상(드래곤에이스 CCTV)에 대해서는 "123정의 한쪽만 엔진이 들어있었기(가동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 전 정장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 심리로 .. 더보기
‘Remember 0416’ 유가족에서 전 인류의 기억으로 세월호 리본, 컴퓨터 문자로 영원히 남는다 '리멤버 416' 유니코드 등재 전세계인들 문자로 쓸 수 있어 '리멤버 0416'(Remember 0416)이라는 이름으로 유니코드 '채택 (후원)문자'로 등재된 세월호 리본. 유니코드협회 누리집 갈무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상징이 된 '노란 리본'이 전세계가 공유하는 컴퓨터 '유니코드 문자표'(사진)에 영원히 남게 됐다. 20일 유니코드협회와 4·16연대에 따르면, 국내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리멤버 0416'(Remember 0416)이라는 이름으로 유니코드협회의 '채택(후원) 문자'로 등재됐다. 유니코드는 국제 산업표준으로 정해둔 문자 코드다. 한글과 알파벳을 포함해 전세계 모든 언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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