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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지성 - 시사/인물

우리는 배신의 정치 앞에 절망하고 있다. 정치에 뛰어든 인권 변호사, "언제까지 배신만 당할 건가" 서울서 출마 선언 앞둔 권영국 변호사 "인권유린, 국고탕진 권력자 응징하러 국회 간다" "정치가 문제라면 정치의 길로 가야겠습니다. 들판을 가로질러 호랑이굴로 가겠습니다." 권영국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의 길'로 나서겠다고 했다. 고개가 갸우뚱했다. 저명한 인권변호사가 굳이 정치에 뛰어들다니. 까닭이 궁금해졌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시민혁명당추진위 사무실에서 권 변호사를 만났다. 정치 '선언' 이후 창당을 위한 행보가 급물살을 탔다. '시민들에 의한 정치혁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민혁명당(가칭)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2월20일 출범했다. 권 변호사는 시민혁명당 추진위원장이다. 현재는 창당 발기인 모집에 .. 더보기
권력이 불의하면 정의로운 사람과 함께 미래의 정의도 사라진다.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검사와 간첩조작사건 지휘검사의 엇갈린 운명 윤석열과 박형철, 그리고 이시원과 이문성 검사 지난 6일 발표된 법무부 인사에서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담당 검사와 간첩증거 조작사건 담당 검사의 운명이 엇갈렸다.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에서 팀장과 부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검사(23기)와 박형철 검사(25기)에 대해 각각 대구고검에서 대전고검으로, 대전고검에서 부산고검으로 인사 발령이 났다. 또다시 한직으로 여겨지는 고검으로 발령이 난 것이다. 반면 유우성 씨 간첩사건을 수사지휘하다 조작된 증거를 법정에 냈던 이시원 검사(28기)와 이문성 검사(29기)는 모두 1년 5개월만에 지방고검 탈출에 성공했다. 이시원 검사는 대구고검에서 법무연수원 기획과장으로, 이문성 검사는 광주고검에서 전주지검 부장검.. 더보기
역사는 편향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이 '변증법적 진화'라고 하는 역사의 법칙이다. 표창원의 '자백의 화술'과 카타르시스 상쾌한 패기, 오랫동안 유지하길 ▲ 종편의 편향된 보도를 비판하는 표창원 MBN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표창원은 종편의 편향된 보도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 MBN 관련사진보기 최근 정치인 선언을 한 표창원은 스마트한 행보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그의 화술이다. 최근 그는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터무니없는 질문을 하는 앵커를 시원하게 KO 시켰다. 앵커의 질문은 문재인 의원 사무실에 난입한 인질범 사건에 있어 문재인 의원의 잘못이 무엇이냐를 묻는 것이었다. 교묘하게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질문에 표창원은 과거 박근혜 사건을 예로 들며 종편의 편향된 보도를 비판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그가 구사하는 화술이다.. 더보기
안철수 계획 2012, ‘문재인 대선 떨어뜨리고..야당이 혼란할 때 신당을 창당..’ '안철수, 이렇게 배신한다' 지금보니 소름.. 검사의 3년전 문자 윤대해 전 검사의 2012년 문자 내용 중 안철수 의원을 언급한 부분을 문자 메시지 형태로 재구성한 화면(왼쪽)과 안철수 의원. 국민일보 DB 안철수 의원. 국민일보 DB 윤대해 전 검사의 2012년 문자 내용 중 안철수 의원을 언급한 부분을 문자 메시지 형태로 재구성한 화면. 국민일보 DB 2012년 11월말 한 검사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선언하는 현 상황을 정확하게 예견한 듯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검사는 당시 검찰의 개혁을 비판하는 문자가 공개되는 파문으로 사퇴했다. 그 문자에는 2012 대선 때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당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자세한 평가가 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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